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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 낚시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꼭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 혹시 이와 관련된 정보 아시는분 있을까 해서 올려요.)
일단 필자의 신분이 군인임을 먼저 밝혀야겠네요.

엊그제, 그러니까 목요일에 처음 내무반에 아버지한테 수신용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핸드폰 연체한 적 있냐?"

작년 9월인가 11월에 핸드폰을 바꾸고서 나라사랑카드(군인 월급이 들어오는 카드)로 매달 휴대폰 사용비가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요금을 연체할 일이 없었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제 번호인지 물어봤죠.

"010-4024-8362" (황당해서 나중에 전화해봤는데 정지된 휴대폰 번호라서 통화가 불가능하답디다. 그래서 그냥 공개합니다.)

예전에 쓰던 번호랑 뒷자리는 같지만, 모르는 전화번호였고, 지금 쓰는 전화번호와는 전혀 다른 번호였습니다.

연체한 날짜도 보니까 15년 9월인가 11월인가.. 그쯤이더라구요. 제가 휴대폰을 바꾼 시기도 그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통신사도 LG U+를 사용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SKT에서 날라온 연체문자라길래, 기계치인 아버지한테는 그냥 제 번호도 아니고 통신사쪽에서 착오가 있었을거라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또 어차피 제 번호도 아니겠다 명의만 누가 제껄 도용했다, 고 생각해도 기분이 찝찝한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또 아버지가 알려준 '문의전화는 여기로 전화하라더라, 02-xxxx-xxxx 김미영 팀장' 이라는 주소도 뭔가 미심쩍긴 했는데, 일과가 끝난 시간에 전화를 해서 이미 업무가 끝났고, 주말엔 일을 다 안한다더라구요.

일단 주말인 오늘 사지방에서 LG쪽이랑 SKT쪽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아보긴 했는데, 5월 23일까지 연체료를 내지 않으면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 말을 들어서 괜시리 불안하기만 합니다.

혹시 휴대폰이나 통신사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이라면, 이런 일이 흔히 있는 일인지 불쌍한 군인중생에게 어떤거라도 알려주세요. 토,일은 어차피 아무것도 못하니 남은 기한은 23일 월요일밖에 없는데, 월요일 안에 이걸 해결해야 하니...
군인이라서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가족중엔 제 명의를 도용할 사람이 없고, 통신사가 잘못한건가? 다른 사람이 도용한거라면 어떻게 아버지 휴대폰으로 연체문자가 날아가지? 이거 내가 해결 안하고 무시하고 지나가면 신용불량자라도 되는건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ㅡㅡ

게시판과 맞지 않는 글이라면 빠른 시일 내로 삭제하겠습니다. 사지방에서 네이버에 검색도 해보고 페이스북으로 아는 사람한테 다 물어보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는 하나도 없어서 동앗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이갤에 올려보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