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nzino (임성빈)

1987년 9월



-시작-

뉴질랜드에서 친구가 들려준 힙합에 빠진 빈지노는 중학생 때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고

중학생 때 쓴 가사 中
'빈부의 격차! 돈이 많은 너는 나를 걷어 차!'
(상당히 귀엽다)




2008년 피처링을 시작으로 
2009년 P'skool 2집 'Daliy Apartment' 객원래퍼로 활동하면서

그 당시 버벌진트와 더불어 역대급 천재 MC로 떠오르게 된다

Profile 가사 中 
'내 a.k.a는 사기캐 hell yeah fuckin right'
(부정할 수 없다)

 


-초기의 음악-

빈지노 특유의 한 끗 다른 플로우, 라임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P'skool'부터 '24:26'까지 빈지노의 스타일이 이어진다



Daily Apartment (P'skool)


프라이머리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흑인 음악 밴드 P'skool의 2집
객원래퍼로 빈지노가 참여했다

추천곡 'Brain Storming' '19th Step'



Hot Clip



비트박스 DG와 합께 결성한 팀
토렌트를 통해 무료 배포하였다

추천곡 '이쁜여자' 



Jazzyfact



친구 시미트와이스와 결성한 팀
2010년 힙합씬을 뒤집어 놓은 명반 중에 명반 'Lifes Like'를 발매했다

모든 작업물이 스타일리쉬의 끝판왕이다

추천곡 'Vibra' 'Smoking Dreams' 'Always Awake'



2 4 : 2 6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앨범
빈지노 본인의 색깔을 다양하게 담았다, 앨범 전체를 반복해 들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평론가曰 '지금 한국 힙합씬 TOP의 랩을 들어보라'

추천곡 'Aqua Man' 'Profile' 'If I Die Tomorrow'




-또다른 음악-



2011년 6월 빈지노는 일리네어 레코즈에 합류한다

'Summer Madness' 가사 中
더 Dope한걸로 듣고 싶어 예로 들자면 biggie biggie can't you see
또 예로 들자면 jay z dash lucifer

(이런 음악도 하고 싶었구나..)



일리네어에 대해서 '돈 이야기만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지만
사실 가장 힙합다운 것이 일리네어 레코즈이다

힙합의 본질은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음악이며 
일리네어는 그것에 충실할 뿐이다 
가난했던 2세대들의 자수성가, 그들에게 돈은 상징적인 의미다



11:11



일리네어 정규 앨범

빈지노는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그것도 소름돋을 정도로 뛰어나게

추천곡
'Fantom' 'Illionaire Gang' 'We Here2' 'A better Tomorrow'
(Fantom은 도끼 싱글앨범이지만 강력추천)




-지금의 음악-

24 : 26 이후 빈지노는 좀 더 독특한 자신만의 힙합을 원하는 듯 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비트를 사용했고 다양한 스타일의 랩을 시도하면서
초기의 음악에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좋은 작업물들이 나왔고
빈지노가 앞으로 시도하고자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빈지노가 평소 좋아하는 래퍼

오케이션, 이센스

이름 자체가 힙합 장르인 색깔있는 래퍼


빈지노 스스로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듯 했고
5월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12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놀랐었다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비주류 음악에서 비주류를 하는 느낌이었다

기존 빈지노 느낌의 곡도 있지만
어떤 곡은 비트가 너무 난해했고
어떤 곡은 너무 독특했고
어떤 곡은 복고풍 같았고
어떤 곡은 락밴드 같았다

하지만
확실히 빈지노만 할 수 있는 앨범 같았다
 이제는 두 끗, 세 끗 달라진 Flow가 앨범듣는 내내 귀를 즐겁게 한다



'Flexin' 가사 中

솔까말 걔네들 랩은 대부분 자극이 안돼서
솔까말 걔네들 노래 끝까지 난 못 듣겠어
솔까말 힙합이 요새 유행인거 알잖아
근데 솔까말 너네 다 존나 똑같아서
나는 좋지

절대 굶어 죽을 리가 없으니
진부한 새끼들 틈에서 난 늘 flexin
똑같은거 하려면 굳이 밤을 왜 새?



팬들은 'Jazzyfact'같은 앨범을 원했지만
 빈지노는 '12'를 내놓았다

한 번 듣고 별로라고 생각한 리스너가 있다면
한 번 더들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이 독특하고 난해한 비트들에 빈지노의 랩이 지금은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추천곡 'Flexin' 그리고 전곡




어따.. 짧게 쓰려고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