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이스 Ⅷ 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 2016-07-22 02:35에 쓴 글을 2017.03.25에 수정(계속 수정 중입니다.)합니다. 새로 쓸 글에 링크를 걸 생각인데 당시에 쓴 글의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알아보기 쉽게 정리 & 첨언 합니다. ... 고치다보니 완전 새글이 되어가네요;


계속 고치다보니 알고 있는걸 자랑하기 위한 해설충 설명글이 되어가는 지라 이걸 어더게 다듬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지적 수시모집합니다. 흑시라도 계속 수정중인 이 글에 첨언을 하고 싶으신 분은 쪽지나 대글을 남겨주세요.

 

ㅇ 켈트 신화 대충 설명하고 시작한다. 

ㅇ 


※ 이글은 아직 게임을 즐기지 않은 몇몇 분에게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그런 낌세가 보이는 정보나 단어는 [ 초강력 스포일러 ] / 뿅뿅(스포일러)로 대체합니다.

 

 

 

2. 이스 Ⅷ 의 발매에 앞서서.

게임월드 & 게임챔프와 더불어 시작된 아제게임세대들에게 있어서, 젤리아드나 영웅전설씨리즈와 더불어 대표적인 일본 RPG의 대표로 기억되는 YS가 오랫만에 넘버링을 단 신작으로 나옵니다. 부제는 [ 이스 Ⅷ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 이며 출시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이글을 수정한 시기에는 이미 나와버렸지만.

 



3. 이스 씨리즈에 언급되는 여러가지 신화 계열 키워드에 대해서.

 

사실 신화에 관심있는 판타지 매니아분들이라면 YS에 등장하는 많은 단어와 단서가 이미 익숙할 겁니다. 그래서 오랫전부터 YS가 아예 유럽계 신화의 재구성이라는 생각을 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팔콤 팬들끼리 채팅창에 모여서 대화하다보니 꽤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여기에 채팅창에서 나눈 여러가지 추측이나 짐작등의 기록들을 기억 나는대로 정리해서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팔콤 팬분들에게오해를 살까봐 미리 첨언합니다. YS 씨리즈는 기본 신화의 믹스 & 재구성보다는, 몇몇 개념과 단어를 가져와 재해석해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었다는 쪽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 중점을 두고 팬들끼리 나눈 재미성 잡담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① [ 다나 ] 와 이스는 무슨 관계인가? / part.1 [ 마비노기온 ]


켈트.아일랜드.브리튼(영국)의 신화를 정리한 [ 마비노기온 ] 이란 것이 있습니다. (모리안 & 나오가 나오는 마비노기로 이미 익숙한 분도 많을 겁니다. 코노스바 아쿠아 상위호환 모리안 말이지요.) 마비노기온켈트족 전승으로 시작해 그리스 신화를 기본베이스로 해당 지역 신화 & 후반부는 성서(기독교계)도 믹스되어 있습니다. 


ㅇ 이것을 시대별로 크게 나누면 세시대로 나뉩니다.

1) 고대 신족  

2) 옛날 신족 

3) 기독교 영웅전설(대표적으로 아더 왕)로 이어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ㅇ 세부적으로는 다섯 시대로 나뉘어 집니다. 사가분류나 신화해설서들은 보통 이쪽으로 다루어집니다.

1) 고대신족

2) 멸망한 선주민족 & 잊혀진 고대신들

3) 옛날 신족

4) 신화 영웅

5) 기독교 영웅

 

이런 틀이 뼈대가 되어 아일랜드 토착 민족 전승 + 선주/유입 민족 전승과 합쳐지면서 체계적으로 정리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독교 시대가 추가되면서 켈트신화인 [ 마비노기온 ] 이 정리된다 보면 됩니다. 


그런데 초반부 중간중간 신이고 인간이고 전부 멸망하는 과정이 몇번 반복됩니다. (근처지역 신화인 라그나로크에서는 발드르처럼 신의 환생/부활/일부생존이 있고 & 인류와 자연은 살아남아 인간의 시대로 이어지지만 여기서는 그냥 전멸.) 


리스 신화의 선대 인류 & 성서의 대홍수 & 실제 역사 (잉글랜드 정착 잔혹사)


※ 이와 관련한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가 아는 그리스 신화도 의외로 여러가지 버젼이 존재합니다. 보통 그리스가 주변지역을 흡수하면서 주변 국가와 부족의 신들도 흡수 한 이후에 정리된 내용이 그것인데, 이쪽 판본의 경우 고대신 & 고대종족 & 멸망한 선주 인류 등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이아와 크로노스/우라노스 이후에 바로 제우스가 등장하는 소년판 버젼 vs 가이아 ㅡ 여러지역의 신족과 거인족. 괴물들이 중세유럽 왕가 핏줄 가계도처럼 엄청 복잡하게 얽힌 중간과정 이후 ㅡ 제우스가 등장한 이후 펼쳐지는 하드코어 상업지 버전)   

이런 요소들이 로마시기를 거쳐 유입된 후 아일랜드/브리튼의 역사적 상황 ㅡ 선주민족.켈트.노르만.바이킹.로마 등등의 이슈 ㅡ 과 제대로 비슷하게 일치하면서 쉽게 융합된 것이 아닌가 해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스 신화중 일부 버젼에서는 금.은.동의 시대로 일컫어지는 멸망한 이전 인류도 존재하며, 여기서 현재(지금) 인류는 6세대 인류로 일컫어집니다. 그리고 인류 이후 세대도 예언하는데 7세대는 푸른 피부를 가진 인류가 등장할 것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양 중세귀족의 푸른 피 숭상이나,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SF에니메이션 우주선장 율리시스에서 나오는 푸른 색 외계인등이 이런 설정을 반영합니다. 


참고로 이스게임 내에서 에레메스 분류(이스6)에서도 비슷한 게 나오는데 그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광석과 관련ㅌ해 색(色)의 개념은 이스6에서 가져갔지만, 나머지 부분은 이스 Ⅷ에서 뿅뿅(초강력 스포일러)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이스 Ⅷ의 설정(초강력 스포일러)과도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이스7에서 언급한 떡밥(스포) 내용정도로 넘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이스 Ⅷ의 최종 반전을 위해 너무 큰 소재를 빨리 써버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글 아랫부분 = 나중에 후술할 스토리 담당이 그 부분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인 결과로 생가합니다.

 

※ 피나나 레아도 이미 그리스 신화와 마비노기온에 등장하는 이름입니다. 이스 Ⅷ에 [초강력스포]와 연관된 [ 진화의 주시자들 ] 과 [ 최종흑막 ]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중 몇몇은 최소한의 변경/아나그램도 거의하지 않고, 원전과 최대한 비슷한 이름 그대로 나옵니다. 최종 흑막의 이름은 마이아. 마더 가이아.

 

마이아라는 신이 존재하나 마더 어스 알타고 같은 아나그램이나 마이아의 권능을 풀이해 봤을때 마더 가이아의 아나그램으로 보는게 맞겠지요. 



① [ 다나 ] 와 이스는 무슨 관계인가?  part.2 [ 마비노기온의 다나 ]


개인적으로 읊는 게임잡설입니다만. 이번 신작 [ 이스 Ⅷ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의 에 달린 [ 다나 ] 라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사실 팔콤이 이 [ 다나 ] 라는 키워드를 꺼내는건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면 [ 다나 ] 라는 키워드는 이스 세계의 기반이 어디서 왔는지 최종적으로 확정해주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스가 완전한 오리지널 판타지 모험기 스토리라 믿는 유저들은 아마 상당히 혼란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 다나 ]는 마비노기온(켈트신화)에서 나오는 신족의 종족 이름입니다. 마비노기온에서 유명한 쿠훌린과 칼라드볼그가 나올 시점에선 이미 지상의 주도권을 뺏기고 요정의 무덤에 들어가 있는 종족이지요. 이를 베이스로 깔고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 라는 부제를 해석하면, 부제 자체가 게임내용에 대한 초강력한 스포를 해버리는 결과가 나와버립니다. 일부 해외 버젼에서 부제를 생략한건 아마 그런 연유로 추정됩니다.

 

※ 요정의 무덤(봉분)은 국내유저들에게는 멸망한 존재/고대의 흔적로 해석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와는 다르게 지하 깊은곳에 위치한 무릉도원 or 현 세계와 다른 위상공간의 이세계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에다의 글래스트헤임.발라스칼프가 올림푸스같은 개념이면 이쪽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틱스강의 낙원(엘리시움은 저승에 가깝습니다만)에 가까운 개념 & 오베론의 요정계로 이해하면 편할겁니다.



②  '루'와 '아더'와 아돌

켈트신화에서 최고영웅으로 뽑히는 '루'가 다나 신족출신입니다. 게임 이스에서는 영수 '루'로 나오며, 이스2에서 아돌이 일시적으로 '루'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아돌이 게임 진행중 '루'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이는 원전과 비교해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 신화적인 대상과의 일체화 의미를 부여하는 게임상의 중의적인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스에 등장하는 루는 외양은 캥거루와 비슷하지요. 호주에서는 캥거루과 동물을 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YS 게임내에서 아돌이 잠시 변신하는 루의 숨겨진 거주지도 지하(요정의 무덤/지하 봉분)에 감춰져 있지요. 여기에 이스 Ⅷ의 설정(초강력스포라 언급 불가)을 생각하면 영수 '루'에 다른 의미를 추가로 부여할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아더 왕은 성배영웅이 아니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도 많지만 마비노기온 마지막 영웅으로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더르라고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돌의 이름 자체도 아나그램 or 일본식 몬데그린으로 나열하면 아도루.아더루라고 읽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돌.크리스틴에서 크리스틴이 크리스챤을 뜻하는 의미로 가정하고 마비노기온 후반부가 기독교로 이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꽤 의미 심장한 암시가 들어있는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더왕도 시대와 분류에 따라 3단계로 분류되는데

 

ㅇ 켈트 토착영웅 (전승과 신화)

ㅇ 브리튼 통일왕 (로마 점령기/원탁의 기사들)

ㅇ 성배와 유럽정복 (엑스 칼리버/몬티 파이튼/fate)

 

에 걸친 분류를 합니다. 각각의 아더왕이미지를 아돌에 대입하면 은근히 많이 겹치게 되지요.

 

※ 아돌의 아나그램에는 북유럽 신화의 전쟁신도 있습니다.

 

ㅇ 아.토르 (토르) 

ㅇ 아더루 (아더)

ㅇ 아돌 (돌격)

ㅇ 크리스틴 (크리스챤)


참고로 아돌의 '붉은 머리'역시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붉은 머리 영웅은 마비노기온이나 에다(북유럽신화 & 라그나로크)에서도 자주 등장할정도로 한둘이 아니라 딱히 아돌의 원형이라고 꼭 집어 말하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마비노기온에서 등장하는 신족중 의외로 털털한 전투신과 인간 모험가에 붉은 머리 영웅이 존재하는데 아마 이들이 아돌의 붉은 머리의 원형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이중 인간 모험가는 타고난 역마살 & 궁전(요정 무덤과는 다른 세계. 잿빛 까마귀 여신 모리안의 궁전이나 쿠훌린의 스승 스카자하의 성 계열)에 방문한 이후 영생을 포기(극복)하고 스스로 걸어나온 일까지 완벽히 아돌의 모습(모험의 영광을 누리지 않고 떠남)과 일치합니다. 그 인가 모험가의 이야기 마지막에 다시 배를 타고 끝나지 않는 모험의 길ㅡ설정상 아돌은 작중 남극대륙을 향해 떠난 이후 행방불명 되는 것으로 모험기는 끝을 맺습니다.ㅡ을 떠나는 것까지.  

 

아돌이 돌진한다는 일본어 장난도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상하게 헤라클래스 같은 점도 많지요. 헤라클래스가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이기에 여기서 파생한 많은 클리세가 이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③ 마비노기온의 다른 설정과 YS

ㅇ 마비노기온에서 분쟁(전쟁)의 씨앗으로 자주 거론되는 [ 삼포 ] 라 불리는 마법의 가마와 각종 마법의 금속과 신기한 능력을 가진 보석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템이나 그로 인한 분쟁으로 적대 종족과 전쟁/멸종이 자주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자주 등장한 클리세인 하위존재가 상위존재조차 두려워 하는 레어아이템을 원료/제작/소유 함으로써 벌어지는 이야기의 오마쥬이기도 합니다만.

 

흑진주/크레이리아/에메라스는 여기서 따온 개념일걸로 추정됩니다. 흑진주/크레이리아/에메라스/(초강력스포)를 둘러싼 어둠의 일족과의 관계등도 이에 해당할것 같습니다.

 

※ 에다(라그나로크)에도 마법의 보석이나 신급 제작 대장간에 비슷한게 존재합니다. 그러나 마비노기온의 [ 삼포 ] 라는 게 문제가 되는건, 어지간한 신급 아이템은 위험성/등가교환/약점/비극/작동법 잃어버림을 동반하는데 이건 그러한 최소한의 균형이나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고 초월한 말 그대로 신급 x 치트 (무지개 반사급) 아이템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비슷하게 라그나로크 에다사가에서는 라이벌 에시르 신족의 유력자인 프레이야를 인질로 삼아오면서 상황이 꼬이는 그런 클리세와는 달리, 삼포는 선의로 적대종족에게 선물한 겁니다. 하지만 아게 보통 초월 먼치킨 아이템인지라 결국 적대 신족에게 결혼보낸 한 여자(무지개 처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유권 분쟁이 발발. 전쟁의 원인이 됩니다.)

 

 

④ YS 에서 나오는 지명과 현실 지역의 매치

 

※ 일일히 설명을 달면 각 게임의 초강력한 스포가 되므로 큰 부제만 몇가지 다루겠습니다. 작중 모험기 순서대로 나열하면 1 ㅡ 2 ㅡ 4 ㅡ 3 ㅡ 5 ㅡ 8 ㅡ 6 ㅡ 7 이 됩니다. 이를 토대로 나열하면 아래처럼 됩니다.


ㅇ 1 ㅡ 에스테리아 : 아일랜드/브리튼 섬. 에스테리아 라는 지명 자체가 이미 복선. 아스트리아 = 델로스. 두개의 신화지역이 한곳에.


ㅇ 2 ㅡ 이스 왕국 :  켈트 신화에서 IS, YS는 켈트.아일랜드 신화를 아우르는 마비노기온에 나오는 지명 IS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IS는 Ancient Is Vanished 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건 YS eternal의 부제와 일치하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Ancient Is Vanished Omen으로 마지막에 한단어가 추가됩니다.)

 

게임의 설정이 켈트신화에 나오는 원래 설정과 상당히 일치하는데, IS 는 기록에 따르면 이 도시는 영광(욕망)의 그림자에 의해 타락하고 악의 꼬임에 넘어가 그 댓가로 저주받아 바다아래로 가라앉은 도시입니다. 언젠가 이 도시를 구해줄 영웅이 나타나면 과거의 찬란한 모습 그대로 지상으로 다시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유명한 프랑스의 도시 PARIS의 지명도 이 IS에서 따온겁니다. (개인적으로 1986년작 극장판 에니메이션 윈다리아가 이 에피소드를 차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크툴루에서 고대의 위대한 종족 YS도 합쳤다고 누군가 개드립을 쳤는데, 이스 Ⅷ의 최종 반전때문에 이 드립은 농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IS 를 타락시킨 자는 현재 하드코어 상업지 작가와 이름이 같음.


ㅇ 4 ㅡ 에우로페 대륙의 셀세타의 수해 


셀세타의 수해 : 사실 이스 게임 상 내 지도가 이미 유럽이란걸 증명해줍니다. 에우로페(Europe. 그리스 신화 인물 및 유럽지명) 대륙이라는 이름 자체도 여기가 고대 유럽이라고 밝히고 있지요. 


셀세타의 수해를 기점으로 아돌과 이래저래 자주 얽히는 로문제국은 누가봐도 로마의 오마쥬입니다. 리메이크 된 이스4에서 [ 그리젤다 ㅡ로문 제국의 4황녀 ]가 맡은 역할과 이후 행보(이스8&차기작 암시)를 감안하면 [ 셀세타의 수해 ]는 표현만 바꾸면 [ 로마제국과 게르만의 어둡고 깊은 숲 ] 이 됩니다. 



ㅇ3 ㅡ 갈바란/제노스 섬 : 개인적으로 미케네로 추정합니다. 미케네 문명이 현실(역사학)에서 가진 이미지에, 마징가 Z등에서도 나온 [ 미케네 섬 문명 ] 같은 걸로 혼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스 세계관 내의 용기병의 개념을 생각하면 상당히 들어맞는 구석이 많거든요.




ㅇ5 ㅡ 아프로카 대륙 서부 사막도시 케핀.

 아프로카 대륙 (이스5/케핀) = 아프리카 , 마케도니아 계열과 북아프리카 고대 문명이 에게해 문명에 영향을 준 것.


ㅇ8 ㅡ 게테 해 세이렌 섬

& 에게 해 & 크레타 섬 (위치 자체가 이미 사학적으로 이스 모든 씨리즈 결말의 복선)  


ㅇ6 ㅡ 카난 제도 : 팔레스타인(가나안의 땅)이 모티브로 추정. 유대인 신화의 모티브가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신화로 거슬러 올라감을 감안하면 대놓고 양쪽 모두 다 차용한 정황이 보입니다. 특히 [ 정화를 위한 홍수 전승 ] 과 [ 홍수와 방주 : 나피쉬팀의 궤(상자) ]를  차용합니다.


ㅇ7 ㅡ 아프로카 대륙 북부 알타고. : 위치는 이집트. 아프리카 & 알타(아르타)와 로마제국(작중 로문제국)의 라이벌 카르타고의 아나그램 합작. 


카트라고의 단어인 margot은 신이 주신 것 / 이것을 아나그램으로 바꾸면 어머니의 대지 알타고 altago 

(여기서 빠진 m은 마이아에 가서 붙습니다. 아느그램을 조합해 의도한거 같은데)

 
(기스 혹은 아스타로스 승리대사 스크린샷 넣을곳)
참고로 이 단어는 다른 겁니다. 욕설이지요.


⑤ YS에 등장하는 다른 신화(마비노기온/그리스 신화/아더 왕 이외)와의 접점. 

 

ㅇ 에다 계열 1 : 아더의 아나그램에 해당하는 에다의 영웅도 있습니다. 은근히 YS에는 에다(라그나로크)의 설정들도 자주 나오는데, YS가 처음 만들어졌던 시점(1990년대 전후)이 아마 북유럽.켈트 신화가 일본에서 번역되어 나오던 시기 바로 이후(1980년대전후)였던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ㅇ 에다  계열2 : 이스 8에 리코타가 등장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에다에 나오는 리타. 이것과 관련된 기술은 저 아래 단락에서 다루겠습니다. 관련 설정이 맥거핀으로 남지 않는다면 차기작 떡밥이이 될 가능성이 큰데, 이미 이스 Ⅷ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몇몇 아이템에서 에다(라그나로크)의 것을 빌려온게 많으니 확정에 가까울 것이라 봅니다.

  

ㅇ 아메리카 & 이집트 &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신화 : 아메리카 신화(중남미 계열)나 이집트,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요소도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이중 셀세타의 수해에 등장하는 [ 태양의 가면 : 마스크 오브 더 선 ]은 아예 팔콤이 과거에 내놓은 게임의 부제이기도 합니다. 마야문명을 시대로 다룬 게임으로 팔콤클래식에도 포함된 게임이지요. 잘 보면 게임내에서 등장하는 기하학적인 유적과 크리쳐들은 유럽보다는 이쪽 신화 계열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나 수메르 신화의 경우 잃어버린 고대 문명에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스 6의 에도 쓰인 [ '시스템'에 기반한 대홍수 / 홍수설화 ] 도 따지고 보면 이쪽이 유럽에 전달한 원조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애초에 부제가 수메르 신화에서 존재하는 우르.나피쉬팀

 

ㅇ 네피림 :  신화구분에 따라서 약간씩 해석의 기준이 다르지만. 신화분석학자에 따라서 5번째 인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보통 인간보다 비슷하거나 큰 덩치(3M ~ 십수M)에 현생인류와 후손만들기가 가능하다는건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인데. 그 이미지가 유익인의 모델 & 그리스 신화에서 기인한 이스 Ⅷ의 [ 초강력 스포일러 ] 에 골고루 나누어져 있다 봅니다. 


※ 은근히 YS에 팔콤 게임에서 다룬 아이템이나 설정등을 조금씩 가져오는 걸 볼수 있습니다. 대채적으로 YS와 영전으로 양분해서 과거 만든 게임들의 설정을 분배하는 느낌이 드는데, 신.영웅전설과 궤적씨리즈의 떡밥 행진으로 보건데 아마 [ 차원을 넘어선 통합세계관 ] 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나유타의 궤적은 우로보로스 조직 건설과정의 일부 아닌가? 세계를 지키기 위해 VS 세계를 지키기 위해로 가는건 아니겠지? 같은 짐작을 떠오르게 하는 떡밥들 말이지요.  

 

ㅇ YS 씨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로다/수해/시작의 거목)들은 각종 신화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등장요소입니다. 그동안 YS에서 거대한 나무들은 생명을 관장하는 [ 위그드라실 ] 계열이었지만, 이스 Ⅷ은 [ 카발라의 세피로스 ] 를 추가합니다. 흔히 생명의 나무로 알려져 있는 세피로스가 아닌 승화(승천)의 세피로스로 말입니다. (LOL에서 슈리마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그 승천)

 

 

4. 이스에 등장하는 설정에 대해 이견/부견/잡설.

 

①  현실의 신화의 등장 순서와 영향은 학자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를 띱니다. 괄호 안(  )은 YS내에 등장하는 지명입니다.

 

ㅇ 중앙아시아 & 북아프리카 (아프로카/알타고/케핀/산드리아/카난) 

ㅇ 그리스 & 터키 (로문/게테 해역/세이렌 섬) 

ㅇ 프랑크/게르만 (셀세타) 

ㅇ 켈트/브리튼 (이스/에스테리아=아스테리아)

 

이것을 첫 순서에 아틀란티스(아틀라스 대륙의 엘딘 왕국)를 시초로 집어넣은 후 중간중간 순서를 살짝 꼬아서 바꾼듯한 느낌이 듭니다. 대충 살펴볼때는 에메레스와 관련된 현자의 돌이 나온 사막의 도시 케핀(이스 5)같은 설정을 보면 현실과 반대순서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고대 왕국이나 선주민족 유물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중앙아시아/이집트/남미 유적 계열로 가는 것을 보면 적당히 섞어서 나눈 것입니다. 카난제도나 알타고는 게임 내 언급에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 되었다고 언급하고 있고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런식으로 실제 원전 신화에 나온 적당히 섞어서 나누는게 ㅡ 구조주의에 기반을 둔 일본식 문화클리세중 하나 ㅡ 원래 YS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스 Ⅷ은 다이나믹하게 (스포일러 떡밥)을 그대로 나누지 않고 진행합니다. 신화에 대해 조금 잘 아시는 분들은 [ 진화의 주시자 ] 들 나오는 부분 몇몇 단서에서 바로 결말을 바로 예상하실 거고, 그건 [ 부제 ] 와 이어서 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진행됩니다.

 


② 게임 내에서 로문제국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쿠훌린의 시대가 지났다고 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확대해석하면 곧 아더 왕 이야기(켈트족 영웅계)가 시작될 시기라 가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더왕 이야기는 켈트족 영웅/브리튼 영웅/성배 & 기독교 영웅 세대로 분류할수 있는데 ㅡ (몬티파이튼이나 fate는 성배 & 정복왕 계열의 가장 후자 아더왕 세대의 이미지)  ㅡ 이를 이스 세계관에 대입하면 셀세타의 수해보다 더 윗쪽(에다/라그나로크의 영역)으로 갈 수 있다는 떡밥풀이가 가능합니다.


실제 역사에서 로마 제국 & 기독교 문명 이 확장하면서, 로마 제국 영향력 아래에 있는 기존문명들의 신화의 시기가 끝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 아프로카와 중앙아시아쪽에서 이스의 세계관을 더 확장하지 않으면, 메이져한 유럽 세계관의 신화중 남은 곳이 그곳뿐(참고로 러시아는 근대 국가계열)이니. 아마 YS세계관의 남은 떡밥과 회수를 거기서 [ 라그나로크 ] 와 함께 마무리지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위쪽에서 언급한 차기작 떡밥이 상당히 강한 리코타(리타)의 존재와 대사(에다 세계관 캐릭터가 언급한 큰나무)에다, 이미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몇몇 아이템에서 에다(라그나로크)의 것을 빌려온게 많으니.

 

개인적으로 아프로카 대륙 이야기는 [ 이스7 : 알타고의 오대룡 ]에서 북아프로카 부분을 써먹었으니, [ 이스5 : 사라진 모래도시 케핀 ] 을 리메이크해서 미리 떡밥을 던지고, 이어서 로문제국 떡밥과 함께 아돌의 3대 모험집 세계관을 마무리 지지 않을까 합니다.

 


③ 유익인은 [ 나피쉬팀의 상자 ] 사건이후 엘딜 . 피나 . 레아 . 아르마 의 극소수만 살아남았다고 하지만, 케핀(이스 5)같은 경우를 보건데 생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제작사가 얼마든지 설정 추가/변경이 가능하니 예단은 금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스 5의 (스포)인 아이샤도 출장근무중이었던 사례를 보면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케핀에서 나오는 현자의 돌도 에메레스와 연결되는 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는데, 이스6 & 이스 3 리메이크 : 페르가나의 맹세에서 상당한 설정 변경이 이루어진 전례를 따르자면 이 현자의 돌 설정 역시 리메이크에서 공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이스 Ⅷ에 나오는 (초강력 스포일러)와 유익인의 설정이 충돌하지 않느냐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 다나 ] 에 의해 [ 초강력 스포일러 ]가 뿅뿅 되어있기 때문에 유예된게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만.

 

일단 게임내 인류가 (그리스 신화등에서 언급되는) [ 6번째 ] 임을 감안하면 유익인 역시 인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원래 인간이었지만 에메레스를 이용해 유익인이 된 것이니, 분류를 하자면 인간쪽에 포함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뿅뿅이 아니라면, [ 시작의 거목(이스 8) ]은 완전히 다른 [ 초강력 스포일러 ] 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화하고 연이은 비극에 의해 사라져간 유익족은 그 범주에 들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혹은 단순히 그  기간이 [ 진화의 주시자 ] 들이 움직이는 타이밍과 안 맞았을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전 유익인과 관련된 설정을 크게 세가지의 조합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메르 신화에서 성서로 이어지게 된 [ 인간에게 전해진 빛나는 불 ] , 시나이 반도.가나안지방/고대 유대교 계열의 [ 네피림 ], 성서에서 종합적으로 정리되어지는 [ 영광을 더럽히고 타락한 자들 ] 입니다. 


[ 성서 ] 를 구조주의에 입각해 분해하면 고대 중동(메소포타미아/수메르/시나이반도) → 이집트(북아프리카/앗시리아) → 로마 (그리스/기독교) 순서로 진행되는 느낌이지요. 이 루트 역시 이스 씨리즈에 써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흑진주(에메라스)의 탄생과정과 유익인이 에스테리아로 흘러들어오게 된 전말. 그리고 부흥과 흑진주에 의한 타락. 이스.오리진의 최종보스와 아들들의 원래 이름. 선대인류 타락의 구조와 거의 동일하지요. 


 

④ 알타고의 오대룡은 그리스 신화 + 마비노기온 + 아더왕의 이미지의 핵심 뼈대만 재구성한거 아닐까 합니다. 마비노기온의 세대구분 & 켈트 신들의 실제 현세 거주지역이 보통 다섯으로 나눠지는걸 생각해보면, '순환과정에 의한 멸망'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 알타고를 구원한게 딱 켈트의 세계를 구한 아더왕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지요.

 

고대신들과 관련된 마지막 영웅이야기이자 곧 이어질 새 시대의 중간 고리로써. (브리튼 섬쪽 현실적 비유를 하자면 드루이드 시대 종언과 기독교 시대 시작의 중간 고리.)

 

다만 에스테리아에서는 이미 하나의 사가(3대 모험일지)가 끝났고, 그 장소에서 대놓고 하면 표절상황이니 아프로카(아프리카)대륙으로 무대를 바꾼게 아닐가 합니다.

 

그리고 원전(아더왕 전설)의 범위영역이 원래는 브리튼 섬 ~ 게르만 영역 일부 규모였으니 [종언의 의식] 이 그정도에서 끝났지만, 이스 Ⅷ은 원전이 그리스 신화라서 [ 시작의 거대한 나무 ] 가 스케일이 커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 개인적으로 YS씨리즈의 스토리 진행은 정확히는 1970년대 말 ~ 1980년대 초에 일본에서 번역되어 나온 켈트신화 서적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때 나온 서적들은 당대에 아직 유럽신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상태라 개척레벨의 번역이어서 일본식 해석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계열 서적들은 텀을 두고 국내에도 중역되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신화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 이런 일본식 해석이나 중역을 피한 서적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합니다. 이후 중역이 아닌 직접번역으로 수많은 켈트 신화(마비노기온/루&모리안&아더) & 북유럽 신화 (에다/오딘&토르&라그나로크)가 번역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변역/완성도는 상당히 높으나 절판된 책들이 많습니다.


 

⑤ 마비노기온에도 [ 하얀 마녀 ] 가 등장했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일랜드의 선주민족을 멸망시킨 대홍수로 해석되는 세상을 삼키는 파도나 세상을 구원하려 타락한 왕의 이름등이 작품에 영향을 끼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정의 무덤 시기 이전 이야기인지라 멸망하는 비극으로 끝나며, 영웅전설 : 하얀마녀 & 주홍 물방울 등에 상당히 비슷한 장면이 많이 등장합니다.

 

 

⑥ 데브캣이 팔콤에 제안하러 들고간 게임이 소서리안 온라인이었다고 하는건 팔콤을 배려한 언플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비노기를 들고 갔는데, 그렇게 되면 YS세계관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거절한거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현재 계속 설절변경중인 이스 & 영전 세계관을 보니 그 예상이 설마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_';;;;)

 

 

⑦ 개인적으로 기존의 YS씨리즈가 [ 원전신화를 쪼개서 재구성 ] 계열로 진행하다가, 이스 Ⅷ에서 [ 원전 신화 오리지널티에 가깝게 ] 노선을 바꿔버린 것을 보면서 매우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은 이런 상황이 시나리오 라이터의 영향(궤적씨리즈 떡밥질로 유명한 그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팔콤 초대 회장이 '직접' 시나리오 집필을 했다는 것. 초대 설정 작업 멤버가 현 시나리오 담당자 대신에 직접 나선겁니다. 


이것은 이스 6 & 구 이스 3 리메이크 펠가나의 맹세를 기점으로 세계관 통합 & 리부트가 진행중이라 계속 달라질 수도 있지만. YS 세계관을 이루는 [ 세계관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 / 이후 다른 작품과의 연결고리 ] 만은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목적이 있다. 고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YS씨리즈의 리부트는 어른의 사정으로 얽혀버린 구 이스 4 (셀세타의 수해 리메이크 이전의 작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 모험일지 발굴/재정립 ] 형태를 띈 설정을 넣었는데 의외로 먹히면서 시작된거 아닐까 말이지요. 정리하자면 구 이스 4 로 팔콤이 짜놓은 초기 구상 YS세계관이 흔들린 걸 십 수년에 걸쳐서 회장이 직접 정리하는 느낌?


※ 여기에 DC나 마블 처럼 [ 세계관 통합 / 프렌차이즈 월드 ] 를 정리하겠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전이라던가 


소금기둥이나 게르드(에다-라그나로크의 마지막 세대의 신) 같은 소재. 



5. 게임 발매 후 폐기된 짐작/예상

 

ㅇ 위와 이어진 개념으로 [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 라는 부제자체를 살펴보면 [ 흑진주로 잘 알려진 에메레스의 기원을 다루는 이야기가 ]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부제자체에서 이미 복선의 느낌이 상당한데, 아마도 YS씨리즈 설정의 최중심부에 위치한 에메레스의 근원인 고대문명. 유익인의 나라였던 아틀라스 대륙에 위치한 엘딘왕국의 멸망과정을 다루는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앞서 언급한  [ 삼포 : 마법의 가마 ] 도 다나신족과 관련이 있는 물건이니.  


... 이렇게 썻는데 설마하니 부제 그대로 게임 내용을 직통으로 진행시킬거라고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YS 6과 YS4 리메이크 셀세타의 수해에서 다룬지 얼마 안되었는데, 생각이 성급하긴 했습니다.  


이외에도 좀 기발한 지적이나 짐작이 더 있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글 & 기억이 잘 안나는 관계로 ..


ㅇ 아틀라스는 아틸란티스. 플라톤이 자신의 철학을 전파하기 위해 내놓은 망상이었다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선진 문화권의 문화에 대한 국뽕목적으로 만든건 아닐지 짐작도 합니다.  


ㅇ 구조주의에 입각한 신화해체설이 이스8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보는건 마더 가이아 (그리스 신화) -> 다나 (마비노기) 로 이어진다는 동일성 때문입니다.   


3줄 요약 

1. 이스의 세계관은 유럽과 중동의 신화를 기반으로 분해.재구성한 경향이 큽니다. 


2. 이스8에서 사장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보아, 이 세계관에서는 (로마시대버젼) 그리스 신화를 최상위에 두었습니다.




3.


티탄신족은 24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