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서울대 사회학교수 송호근 중앙일보칼럼

위에글과 더불어 제사의 역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 후기(거의 갑오개혁까지) 국민들 대다수인 서민들은 부모제사만 드렸으며 그나마도 위패에 조촐한 제사상이었음
->그런데 갑오개혁으로 신분철폐되자 너도나도 가짜 족보 만들고 양반행세 하기시작(현재 우리나라 대다수의 족보는 가짜)
->없던조상만들었지만 아닌척하려고 사대부 제사문화 카피(여기서 문헌에도 없는 홍동백서, 조율이시등 특정집안문화가 마치 규칙인냥 널리퍼짐)
->누가누가 더 제사잘하나 보여주기식으로 100년도채 안되어 과거제사와 다른 독특한 제사문화가 마치 전통인양 사회에 뿌리박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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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추석인데 또 제사문제로 고생하시는, 혹은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둔 분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ㅠ
어서 시덥잖은 제사문화들이 사라지고 정말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이나 나눠먹으며 고인을 추억하는 그런 문화가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