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악가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방중 공연이 잇따라 취소된 것과 관련,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중국 정부가 관련성을 부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공연취소가 사드 보복과 관련됐다는 추측에 대해 "(공연취소와 관련)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른다. 사드와 관련됐다고 추측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라며 선을 그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사드와 관련해 중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사드가 중국 안보이익을 훼손하고, 지역 내 안보균형을 해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사드 배치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01&aid=0008988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