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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이
2017-03-24 22:35
조회: 6,152
추천: 0
내년부터 日 모든고교 '독도 일본땅·韓불법점거' 왜곡교육한다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의 80%가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서도 이런 내용이 들어감에 따라 초·중학교는 물론 사실상 모든 고교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4일 오후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왜곡된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후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사대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근현대연구실장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교과서 내용이 우리나라의 독도 영토주권 행사에 하등의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한일 미래세대 모두에게 상대방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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