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PG를 참 좋아해서 슈퍼판타지워 와 MOE도 해봤었지만 영 맘에 들지 않아 

오래 하지 않았었는데 


언어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벌써 9개월가량 짬짬히 즐기고있는 일본 모바일 SRPG게임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 서버가 오픈한다길래 한번 소개겸 리뷰 남겨봅니다 


 









간단하게 


파랜드 택틱스

디스가이아 같은 게임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일본에선 나온지 일년 반이 좀 넘었고 


매출순위는 좀 높게 올라가면 10~20위권 

평소엔 50위권정도에서 자주 보이는 게임입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해주며  












가챠뽑기, 혹은 조각을 모아 연성한 

다양한 근거리,원거리,마법 캐릭터들을 육성하여 

고난이도 이벤트 퀘스트들을 클리어 하는게 주 플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일본 게임인 만큼 모든 캐릭터에 성우더빙이 붙어있습니다 




좀더 적어볼만한 게임적인 특징은




1.혜자스러운 유닛 획득 시스템 



최고 등급인 5성 유닛 출현 확률부터가 8~10%정도에

새로운 가챠가 열리면 첫10연뽑기는 80%할인된 가격에 뽑을 수 있고 

이런 80%할인 10연뽑기가 매달 서너번가량은 있으니  

캐릭터는 점점 쌓여갈수밖에 없는구조입니다



더하여 모든 3~4성 유닛도 5성까지 진화가 가능하며 

유닛의 성능차가 없지는 않으나 대다수의 유닛이 키워두면 어떻게든 쓸만한 편입니다

소녀전선의 5성정도 느낌이라 보시면 될듯하네요



기본적으로 스토리 이벤트 퀘스트등을 클리어하며

얻을수있는 보석(캐쉬재화)도 상당히 많고 

매일 매달 지속적으로 얻을수있는 보석역시 많습니다 

그덕에 뽑기로 인한 스트레스는 온갖 뽑기게임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그래도 가챠는 더럽고 싫은데?


싶을수도 있는데





모든 상설 캐릭터는 

출시 한지 한달..길면 두달정도 후엔 기본 스토리던전에서 

캐릭터의 조각을 모을 수 있게 됩니다 

조각은 캐릭당 하루 최대 3개를 캘수있고 150개를 모으면 캐릭으로 변환이 가능하니 

50일간 조각을 캐면 캐릭터로 변환이 가능합니다(추후 3잡까지 열어주려면 150개를 다시캐야하지만...)

이런식으로 게임 자체가 좀 꾸준히 오래해야 빛을 보는 시스템들이고 

저런 간단한 파밍에는 스킵티켓(소탕권)을 사용해 몇초만에 간단히 끝낼수있습니다 





상설? 그럼 한정은 ? 


이 게임에서 한정유닛이라는 개념은 보통 특정 기간에만 얻을수있는 콜라보 캐릭터들입니다 

얘네는 노멀던전에서 조각도 얻을 수 없고 콜라보 기간이 아니면 뽑을 수 도 없으니깐요 

이런 캐릭들까지 나온 순간 모조리 다 뽑아서 파바박 하고 바로 키워 육성해 주고싶다면 

10~30만원가량의 과금이 필요하긴 한데 

좀 천천히 성능보고 좋다는것만 골라서 키워주는건 큰 문제없습니다 





공용 조각이 있기 때문이죠 저 부적같은것들이 어떤 캐릭터라도 해방이 가능한 속성별 공용 조각이고 

게임내에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기에 원하는 한정유닛 몇몇을 일정주기로 키워주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 조각시스템과 등에 대해선 바로 밑에서 좀더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2.캐릭별 직업과 스킬






 
알케미스트는 하나의 캐릭당 3개의 직업을 갖고있고 

이 각 직업을 열때마다 그 직업의 고유스킬을 제외한 공용스킬을 가져와 섞어쓸수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A라는 캐릭터의 직업 구성이 

전사 도적 사무라이라면 

도적의 이동력증가+1과 

사무라이의 방어력저하,공격력 증가 패시브를 가져와 

이동 칸수가 한칸많고 방어가 낮은 공격전사 캐릭이 되는식이죠 






(기본 사무라이 캐릭터가 25조각을 모은후 2직업 닌자가 해방된 모습)



여기서 또 다시 시간적인 부분이 문제가 되는게 좀 있는데 

저런 시스템상 하나의 캐릭터가 진정한 100%의 성능이 나오는 순간은 

최소한 2잡 혹은 3잡까지 열어준 후가되는데 

캐릭별 2잡은 그캐릭의 조각 25개 

3잡은 125개 

총 150개의 조각이 필요하게됩니다 

고로 뽑기로 획득한캐릭은 10~50일내외로 실전투입이 가능하지만 

조각을모아 연성까지 하려는캐릭은 100일가량의 꾸준한 플레이로 완전체가 되는거죠 




물론 1잡만으로 빛을 발하는 캐릭, 2잡에 중요한 핵심 스킬이 있는 캐릭들도 많아서 

그런 캐릭들을 먼저 키워주면 게임 플레이엔 큰 문제는 없습니다 







걱정되는점은 


-일본에서 출시 초창기엔 개똥망 창렬겜이던게 한번 시스템을 갈아 엎어서 

게임이 살아나고 매출도 올라가기 시작한건데 

설마 초반의 그 똥망상태로 나오려는건 아닌지 



-SRPG장르 특성상 호불호가 많이갈려 매니아들만 하는겜이 되는데

카카오가 안붙으니 개인적으론 환영이지만 홍보가 잘 될지 



-애초에 뽑기 확률이 높고 기본지급되는 과금재화가 많은게임인데 

이걸 건드려서 헬적화를 시켜놓을지  


-시나리오 2장부터 굉장히 나아진다곤 하는데 

암세포들이 가득한 시나리오 1장의 스토리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