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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가 부른 노래 달링.

 

지금 들어도 나쁘지 않아 음악 파일로 저장해 아직도 듣고 있다.

게임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샤이닝로어와 신비의 공통점은 둘 다 망했다는 것...


샤이닝로어!

 

를 말해보겠다.

그 당시에는 수준 높은 3D 그래픽과 MMORPG 게임이었다.

다양한 직업, 개성이 강한 몬스터들, 듣기 좋은 음악.

모든 것이 나에겐 만족스러움을 떠나 완벽한 게임이었다. [그 당시 나에겐] 

 


샤이닝로어 세계관의 영웅들.

 

샤이닝로어는 원래 패키지로 만들어지던 게임이었다. 의외로 이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패키지 일러스트도 있고 데모판도 나왔었다는 확인 불명의 말도 있었다. 그 당시 일러스트에 가슴이 큰 누님들이 많은 플레이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으나 어느샌가 소식이 없더니 온라인으로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

 

샤이닝로어 온라인은 패키지의 샤이닝로어 캐릭터들이 영웅이 되고 세계를 구한 후의 이야기인 것으로 보아 제작사는 패키지 제작에 아직미련이 남았나 보다.



게임 화면

 

하도 오래돼서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이 글을 쓰는 것 자체도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좌측의 게이지들은 체력, 마나, 만복도인데 나머지는 다른 게임들과 같지만 

만복도는 마비노기랑 비슷 해 보이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만복도 게이지를 계속 채워놨지 저거 완전히 바닥낸 적이 없어서 굶어 죽는지 페널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페이스

 

지금의 마비노기와도 비교할 수준의 깔끔한 인터페이스.

게이지와 스킬창만 손보면 매우 보기 좋을 법하다.

캐릭터의 위치 좌표도 있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에게 좌표를 말하면 

친구는 좌표를 토대로 찾아올 수 있으며 메신저 기능도 존재한다.



생각하자면 

샤이닝로어는 조금만 손보면 지금 온라인 게임시장에서도 잘 살아남을 게임이다.

샤이닝로어의 향수를 잊지 못해 프리서버를 접속했지만 

추억보정과 현실은 달라서 1시간도 못해보고 게임을 삭제했었다. 

하지만 리메이크를 한다면 어떨까!

 

시스템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만복도를 채우기 위해 먹을 것을 먹는가하면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돕기 위해 식당을 추가하여 같이 밥을 먹게하거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지하철을 추가하고, 지금 온라인 게임들도 서비스 하는 도 존재했다.

 

그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시스템이 샤이닝로어에 적용 되었었다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왜 망했나?

 

 

 

샤이닝로어가 망했다고 하는데에서는 두 가지 말이 있다.

2002년 월드컵 이벤트 의상.

당시 샤이닝로어 유저들이라면 이를 갈 아이템이다.

 

 

샤이닝로어를 즐겼던 어린 나는 이벤트에는 큰 관심 없었고 홈페이지도 확인 안하고 그냥 게임만 했었다.

몬스터를 잡거나 신비한 것에 대한 탐험의 목적으로 샤이닝로어를 즐겼다. 

때문에 저 의상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승리할때마다 의상의 능력치가 2배씩 상승한다. 

는 제작진의 말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알듯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4강까지 갔으니...

 

이 능력으로 인한 밸런스의 붕괴로 

고레벨의 사냥터에는 축구복을 입은 사람들만 존재하니 

유저들은 축구 MMORPG게임이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이거 피파임?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

 

 

샤이닝로어는 평생무료 게임이기 때문에 딱히 이렇다 할 수익이 없었다. 

그 당시에는 캐쉬 아이템 같은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늘어나고 비용은 점점 늘어나니 제작사 입장에서는 

샤이닝로어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무료 봉사자도 아닌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으니 정말로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듯 샤이닝로은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했고 유저들은 하나의 게임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평생무료였기에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재미있게 플레이했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작사가 안타깝다. 

결국 샤이닝로어가 망하고 NC소프트가 이를 사들여 신 샤이닝로어를 서비스했지만 

샤이닝로어와 같은 재미를 느끼지 못한 유저들에게 외면 받아 구 샤이닝로어의 전철을 밟게 되었다.

 

NC소프트에서 고의적으로 샤이닝로어를 망하게 했다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겠다. 

NC소프트도 샤이닝로어를 홍보 [동경 게임쇼에서 샤이닝로어 부스를 중앙에 설치했다.] 

했고 굳이 이런 게임을 망하게 할 필요가 있는가? 

 

 

샤이닝로어를 제작했던 제작진들이 다른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나는 더이상 MMORPG게임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MMORPG를 지켜 볼 생각이다.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

[출처] 샤이닝로어|작성자 지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