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때문에 과일이나 직접 농사 지은거라고 야채 선물을 자주받아서 매번먹고 이웃에 나눠주다 못해 처치곤란이 될때가 많아서

 

버리기는 아깝고 가지고 있다보니 썩혀서 버리고... 그게 반복되서 녹즙기 필요하다 라고 생각중이였는데

 

믹서기로 하는건 식감이 거칠고 잘 안갈려서 덩어리 진것들도 있고...

 

카페에서 쓰는 믹서기로 하면 좋겠지만 그 믹서기들 가격은 아주 고가임...100만원대 쓰는곳도 많은데 확실히 잘 갈리긴함 ㅋㅋ;; 그 아이폰 아이패드 갈아내는 영상의 믹서기가 대표적임

 

여튼 뭐 저처럼 과일이나 야채가 많은사람,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명분으로 사겠다는 사람, 그냥 홈쇼핑 보고 충동적으로 지름신 들린 사람 등등 일텐데

 

마눌님이 살려고 하면 말리는 남편분들 여기 왠지 좀 있을거 같아서 한번 올려봄

 

저는 H쇼핑몰에서 샀는데 이유가 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면 딸려오는 사은품도 중요한데

 

쇼핑몰 마다 사은품이 다름 (오븐, 제습기, 에어프라이어, 죽제조기, 워터살균기, 제빵기 등등...)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과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제외 하고 사은품중 나에게 가장 필요한게 제빵기라고 판단이 되어서

 

오성 제빵기(시중가 10만원초반대) 주는 방송을 기다렸다가 방송중에 구매 했슴

 

이렇게 살때 대부분 가격이나 카드할인 등등으로 인해 가격들은 비슷하니 홈쇼핑 방송마다 사은품이 어떤것을 주고 우리집에 무엇이 필요한지 심사숙고후 기다려서 사는걸 추천함

 

특정 인기 많은 사은품 주는 방송은 잘 안하는편이니 참고하시고

 

여긴 지방이라 중고딩나라에서 직접 거래할려니 힘들어서 새제품으로 샀지만 중고나라에 충동구매족을 노리는것도 좋음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개봉을 해서 사용해보니

 

휴롬1에 비해서 즙도 잘짜지고 청소도 편하고 간편해짐... 거치대도 생겨서 세척후 말리기도 좋아졌음

 

휴롬1때는 악평이 심해서 안샀었는데 2는 평도 좋고 주위에 다 사서 잘쓰고 좋다고 추천도 하길래 샀는데 괜찮음

 

다만... 좀 귀차니즘 심하거나 바쁜 사람들은 그냥 매일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하루야채 받아먹는걸 권장함

 

사진에 보다 싶이 착즙도 잘되고 다 좋은데 재료를 다듬어야 하고 뒷처리도 해야 하니까 'ㅅ'

 

우리 마눌님이 부지런하고 건강을 위한다 싶으면 추천하지만 한번 사용후 내팽겨치고 안할거 같은 성격이다 (헬스장 6달 끊어 놓고 6일나가고 안나가고 있거나 이와 유사하게 사놓고 안쓰고 있고 집안일을 잘 안한다 싶으면 안사주는거 추천)

 

 

당근 2개 넣은상태

 

 

아마 봄 혹은 겨울에 받아서 사무실 냉장고 구석에 몇달째 방치되어 쭈글쭈글 하다 못해 썩어가던 사과 4개 넣어서

 

구제 함 'ㅅ' 너희들은 쓰래기가 되지 않았어... 맛은 생각보다 꽤 달달함 하지만 당근 특유의 향은 거슬리지만 몸에 좋다니까 벌컥벌컥 잘마셨슴

 

저 많은 찌꺼기들을 버리면 아까우니 사은품으로 받은 제빵기로 당근식빵을 만들어봄...

 

 

3시간 40분정도 걸림... 식빵믹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길래 집에 있는 재료 배합해서 만들어봄... 다행이 드라이 이스트가 있지만 탈지분유가 없어서 밀가루 냄새가 좀 남... 럼주나 바닐라 에센스를 좀 넣을걸 그랬슴

 

 

3시간 40분후... 즙짜고 남은 당근 찌꺼기로 만든 당근빵이 완성됨 'ㅅ' 장미칼로 쓰윽 갈라내니 깔끔히 잘라졌군

 

 

결론은 집에 과일이나 야채가 많거나 농사를 지어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과일을 먹어야 하거나 건강을 위해 야채나 과일을 많이 살 형편이 되고

 

마눌님 혹은 어머니 혹은 본인이 귀차니즘이 없다 싶으면 괜찮은듯

 

아마 곧 추석이라 과일이 또 많이 생길거 같은데... 잘써먹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