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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아크로모형 P99AS 신형(메탈 슬라이드 + 플래시라이트 + 소음기 + 하드케이스)

가격 :  53000원

구입처 :  okgun

사용 소감(평점, 소장가치, 추천이유 등) : 이하

※본 제품은 개조가 불가능한 완구이며,
탄환의 속도 및 운동에너지는 법규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아크로모형에서 발매된 신형 P99를 구입했습니다.
실물은 독일 발터 사에서 발매한 9mm 폴리머 프레임 반자동 권총으로,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몇번 사용한 적이 있어 지명도를 얻었습니다.
본 제품은 스프링의 압력으로 압축된 공기를 이용해 BB탄을 날려보내는 에어소프트건입니다.

널리 알려져있다시피, 원래는 합동과학에서 생산하던 물건으로서 아크로모형으로 권리가 넘어간 이후 쭉 아크로모형에서 생산해 왔는데 이번에 일부 사항이 개선된 신형이 출시되었습니다. 현재로선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고있으며, 하드케이스, 전용 플래시라이트, 소음기 등이 포함된 세트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품이 담겨진 하드케이스입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하드케이스만 따로 판매하긴 합니다. 앞면과 뒷면에 제품 내용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말끔하게 붙여져있지는 않고 기포가 좀 있습니다.


케이스를 개봉해 보면 충격 방지용 스펀지에 제품이 담겨있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종이박스에 담겨있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훨씬 고급스러운 사양입니다.


스펀지를 들춰보면 제품 설명서 2장과 예비용 BB탄이 들어있습니다. BB탄은 제가 따로 빼둬서 사진엔 없습니다. 동봉된 설명서중 한장은 플래시라이트 설명서이고 다른 한장은 제품설명서인데 엉뚱하게도 수출사양이라 한국어는 없습니다.


제품 구성은 이렇습니다. 전용 플래시라이트가 부착된 권총 본체와, 내부에 무게추가 들어있는 탄창 1개, 본체의 총구에 끼울 수 있는 소음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권총 본체의 하부프레임은 플라스틱 재질이며, 슬라이드는 금속(아연 다이캐스트) 재질입니다. 마모나 잦은 조작으로 인해 파손 위험이 높은 슬라이드 멈치, 방아쇠를 비롯한 일부 부품 및 총열과 탄피배출구도 금속입니다.

동일한 매커니즘을 사용하는 아크로 사의 이전 제품인 PPQ때는 부품 결합 구조상 총열과 탄피배출구 까지는 메탈로 만들 수 없었는데, 때문에 이번에 부품 구조를 일부 변경한 신형이 출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음기를 결합해 본 모습입니다. 플래시라이트까지 붙어있어서 매우 위협적인 외관을 보여줍니다.


제품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서, 탄창 내부에 잔탄이 없을때는 슬라이드가 멈치가 슬라이드를 붙잡아 후퇴고정된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 새 탄창을 넣어주고 슬라이드 멈치를 내리면 착 하는 소리와 함께 슬라이드가 전진되면서 장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만 에어코킹건의 구조상, 슬라이드 후퇴 거리는 실총과 비교하면 조금 짧습니다.


슬라이드가 후퇴고정된 상태에서는 이와같이 탄피배출구가 오픈됩니다. 실수로 손이 끼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4세용 에어건에서는 열리지 않고 몰드로 처리되곤합니다.


슬라이드 뒤쪽에 코킹 인디케이터가 있어서 총기가 장전중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부 레일에 결합되어있는 플래시라이트를 분리해 보았습니다. 앞쪽에 있는 레버를 손으로 내린 상태로 앞으로 빼줄 수 있습니다. 플래시라이트 내부에는 AAA사이즈 건전지 3개가 들어가며, 아쉽게도 건전지가 따로 동봉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직접 사와야 합니다.


플래시라이트의 취급 방법이 적힌 설명서입니다. 기본적으로 20mm 레일이 달려있는 총기라면 어떤 총기건 부착할 수 있지만 플래시라이트의 형태가 P99에 딱맞게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권총에는 장착하기 힘듭니다.


플래시를 켜 본 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