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구축전차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초보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구축전차를 플레이하시는 다른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함입니다.

 이 글을 보신 후 지금까지의 구축전차 플레이와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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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에게 구축전차의 기본은 '독일 구축전차'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독일 구축전차는 Hetzer, Stug III, Jagdpanther 와 같은 명품전차부터

후에 설명드릴 구축전차의 3가지 종류인 장갑구축, 기동구축, 파워구축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구축전차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독일구축을 우선적으로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독일이 아닌 다른 국가의 구축전차를 처음으로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이 글을 읽어보신 후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이용해 보십시오.

 

 구축전차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장갑구축                   2. 기동구축                    3. 파워구축 

 

 난이도는 파워구축 > 기동구축 > 장갑구축 순으로 높으며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플레이스타일도 다른 방식을 띄게 됩니다.

예를들어, 파워구축을 장갑구축처럼 몰아선 안됩니다.

장갑구축은 전면장갑의 우위를 이용한 장갑구축만의 플레이스타일이 있고

기동구축은 기동성을 이용한 기동구축의 플레이 방식이 있으며

파워구축은 강력한 한방 화력을 이용한 플레이 방식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업그레이드한 구축전차의 장갑과 기동성, 화력을 고려하여 어떤 구축전차에 속하는지 확인한 후에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1. 장갑구축


종류 : Ferdinand, Tortoise, T95 등등

장갑구축은 전면장갑에서 큰 우위를 차지하여 중전차들의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반면, 기동성이 결여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극단적인 경우가 바로 T95(통곡의 벽)으로 300이상의 전면장갑을 이용하여 골탄이나 자주포의 포탄을 튕겨낼 정도로 엄청난 전면장갑을 가지고 있지만 평지속도가 약10km/h로 타는사람이 통곡할 정도로 느립니다. 장갑 구축은 기동성이 결여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응용할 수 있는 플레이 양상이 제한되어있습니다. 즉 장갑구축의 플레이양상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저격(구축전차 기본 플레이)                     2). 주력전차들의 라인 푸쉬 지원

 

(저격)

모든 구축전차의 기본플레이이며 구축전차의 초보티를 막 벗어던지시는 분들이면 모두 아는 그런 플레이방식입니다.

기동구축, 장갑구축, 파워구축에 상관없이 모든 구축전차의 '기본'으로서 충분한 기본연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는 플레이 방식입니다. 물론 장갑구축이면서 수풀에 숨어서 저격이나하는 경우는 몹시 드물 것입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구축전차라도 '기본'을 잊지 말자는 의도에서 쓰는 것입니다. 모든 구축유저분들에게 '저격 연습'은 필수입니다.

 

(주력전차들의 라인 푸쉬 지원)

아주 간단히 말하면 '중전차들의 라인에 서라'는 것입니다. 중전차 유저분들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장갑 구축전차의 등장은 중전차에겐 여러모로 쥐약입니다. 한 번 연상해봅시다. 중전차들이 서로 대치 하고있습니다. 티타임, 역티타임, 엄폐를 이용해서 대치를 하고있는데 T95가 앞에서서 오고있습니다. 이때 중전차들의 고민은

1. 장갑구축에게 딜해야하나          2. 구축 현가를 부수면서 버틸까            3. 뒤질까

3 의 경우를 제외하면 1,2 모두 장갑구축에게 딜이 집중되는 구도를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딜이 집중이 되어도 엄청난 전면장갑의 우위때문에 도탄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Ferdinand가 전면장갑을 믿고 그냥 들이미는 경우는 드물지만 T95나

Tortoise 는 자신감있게 들이 밀면서 뒤에서 중전차들이 커버해서 라인을 푸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포의 지원이 없다면 장갑구축은 주력전차의 라인에서 엄청난 효율을 보일수 있을것입니다. 구축전차는 주포가 좋으므로 장갑구축이 라인을 푸시하면서 상대 중전차들에게 딜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장갑구축이 느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갑구축을 선호하는 이유는 강력한 전면장갑의 매력 때문입니다.

주행속도가 느려도, 선회속도가 느려도, 파워가 매우 강하지 않아도 커버가 가능한 강력한 전면장갑의 구축에 한번 매료되면 빠져나오기 힘들 겁니다.

(T95, 통곡의 벽) 

 

 (Tortoise)

 Ferdinand

 

2. 기동구축

 

종류: AMX AC Mle 시리즈, AMX 50 Foch 시리즈, Hellcat, Object 263 등등

기동 구축전차는 주행속도 뿐만 아니라 선회속도도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로 7티어 이후의 프랑스 전차가 여기에 속합니다. 숙련된 구축전차 유저는 기동구축의 높은 기동성을 이용하여 은신, 기습, 우회전술 등 자유자재로 기동성을 이용한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가 다음으로 말할 기동구축의 플레이 스타일은 '대체적인' 것입니다. 숙련된 유저분들이라면 굳이 제가 말할 기동구축전차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가실 필요는 없고 독특한 방식으로 팀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동구축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저격(모든 구축전차의 기본!!!)        2) 중전차 라인을 선점         3) 중형라인 돌파/지원

 

(저격)

저격은 말 안해도 아셔야합니다. 대체적으로 수풀에 은폐하거나 건물의 엄폐를 이용하여 상대 전차가 올만한 곳에 대기 조준을 하고 있다가, 상대전차가 스팟이 되면 포를 쏘는 그런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장갑구축에서 설명했지만 다시한번 설명할 겁니다. 저격은 구축전차의 '기본'이며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져야합니다. 월드오브탱크에서는 구축전차도 십분 활용되어야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구축전차를 플레이하면서 한라인이 돌파당하여 베이스로 후퇴해서 적을 막아내야 하는 경우, 또는 아군이 적 경전차의 난입을 허용하여 경전차하고 1:1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셨을 겁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 '불리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실력이 십분 활용되는 경우가 바로 구축전차의 기본을 확실히 활용할 수 있을 때 나타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격은 '모든' 구축전차의 기본이며 반드시 '충분한 연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다른 모든 것을 못해도 좋습니다. 저격만 잘할 수 있다면 단언컨대 여러분의 실력은 이미 증명된 겁니다.

 

(중전차 라인의 선점)

  중전차 라인을 선점하는 것은 기동구축전차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먼저 중전차 라인을 선점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구축전차가 뭣하러 중전차의 라인을 선점하러 가는가 그것은 간단히 말해서 중전차의 라인 대결에서 유리한 위치를 잡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 유리한 위치를 잡는 것은 어떤 상황을 말할까요? 많은 상황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경우는 자주포의 프리딜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맵은 고속도로, 당신은 중전차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라인대결을 위해서 시가지를 간다고 가정해봅시다. 근데 가기도 전에 시가지 뒤편에 구축전차가 나타났습니다. 그 구축전차를 잡기 위해서 우리팀 중전차들이 멈췄습니다. 평지에서 우리팀 중전차들이 멈추고 그 구축전차 뒤로 속속히 상대 중전차들이 오고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팀 중전차들은 불리한 위치에서 라인 대결을 하게 됩니다. 상대 자주포의 포탄이 계속 날아오는데 엄폐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중전차라인의 선점은 기동구축전차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며, 이것을 잘해주면 팀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프랑스 구축전차 AMX 50 Foch (155)가 자기팀의 중전차들보다 먼저 시가지로 돌진해 가는 것을 볼 수 있으셨을 겁니다. 

 중전차 라인의 선점을 위해서는 기동성 뿐만 아니라 전면장갑도 어느정도 필요하며, 우리팀 중전차들보다 앞서서 자리를 잡는 것인만큼 시야도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물론 시가지가 복잡하여 생각보다 시야가 불필요한 맵도 있습니다.)

 라인선점하러 갈 때 상대 중형전차가 보인다고 겁먹지마십시오. 우리 뒤에는 중전차가 있습니다. 중전차 여러분은 기동구축이 라인을 선점하는 동안에 부지런히 따라가셔서 반드시구축전차를 커버해주셔야합니다. 중전차들의 라인을 선점하러 갈 때는 상대 자주포를 주의하십시오 라인선점하러 갔는데 자주포 맞고 한방에 차고로 간다면 이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하드쓰로잉이죠. 화력면에서 중요한 우리팀 구축전차가 빠르게 죽는 것은 팀에겐 손해입니다. (많은 구축전차가 자신보다 2티어 높은 주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동성이 높고 어느정도 전면장갑이 받쳐주는 구축전차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중전차들의 라인에 보다 빠르게 가서 유리하게 라인을 선점하는 플레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중형라인 돌파/지원)

여러분은 개활지같은 중형라인을 대충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는 구축전차들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중형라인으로 지원을 가는 구축전차들의 특징은 주행속도가 높고 선회력도 좋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중형전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고 여러분은 중형라인으로 달려갑니다. 곧 상대의 중형전차들을 보고 전략을 죄다 이용해서  열심히 쏘고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상대 구축전차가 '두둥~!'하고 나타난다면?

1. 엄폐하고 버틴다.                2. 구축전차에게 뺑뺑이를 시도한다.        3. 뒤진다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여기서 죽을순없다는 심정으로 구축전차에게 뺑뺑이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헐? 선회속도가 왜이리 빨라 역관광 ㅃㅃ  (나 차고감 ㅋ)

이렇게 됩니다. 중형라인을 돌파한 뒤에 구축전차는 중전차를 지원하러 가든 상대 베이스로 가든 우리팀 베이스로 가든 여러분 마음대로 하셔도됩니다. 기동성이 좋으므로 빠르게 지원이 가능합니다.

 

 AMX 50 Foch (155)

 

 Object 263

 

3. 파워구축

 

종류 : Jagdpz E-100 , FV215b 183, Object 268 등등

(참고로 야이백은 파워구축이면서 장갑구축입니다. 둘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이걸보고 애매한 구축전차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긴하지만 잘만 이용한다면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겁니다.)

파워 구축은 다른 특성보다도 주포의 파괴력이 엄청납니다.

강려크한 장갑? 필요없습니다. 빠른 기동성? 필요없습니다. 빠른 연사속도? 필요없습니다.오로지 뭐다? 한방~! POWER!!!!!

야이백은 약 1050의 평균대미지를, 183은 1150의 평균대미지를, Object 268은 850의 평균대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야이백은 조금더 장갑수치가 좋으므로,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파워 구축의 플레이 스타일은 (야이백 제외)

저격

저격

저격

저격

저격

저격

저격

저격입니다.

 

파워가 모든 능력치보다 월등하기 때문에 이득을 보더라도 빠르게 죽는 것보다 오래 살면서 지속적인 딜을 넣을 수 있도록 플레이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은폐와 엄폐를 이용한, 소위말해 구축전차의 기본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일수록 좋은 효율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만큼, +a(플러스 알파) 즉 센스가 필요합니다. 이 센스가 바로 구축전차의 기본플레이를 많이 숙달시키고 충분히 연습한 사람일 수록 쌓여있는 법이라서, 183을 잘 모는 분들은 대부분 구축전차 A급 유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파워 구축은 다른 구축들보다 쏘는 위치에 제약이 많습니다. 버티면서 딜을 하는게 파워 구축에게는 쉽지가 않습니다. 파워 구축은 난이도가 매우 어려우니 초보이신 분들은 다른 구축라인을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야이백은 장갑수치가 다른 파워구축들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대신 은신이 꽝인데요, 그 이유는 차체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스팟이 잘떠요. 그러니 다른 곳보다도 중전차들의 라인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이백 양쪽에 공간장갑이 있기 때문에 딜을 한후 차체 하부를 가리고 티타임을 이용해서 버티거나 언덕을 이용해 보십시오. 엄폐를 이용해서 자주포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도 잊지마십시오.

         Jagdpz E-100

 

 

fv215b 183

 

 

         Object 268

 

그럼 여기서, 알아두어야할 구축전차의 유형정리를 맞치겠습니다.

 

 

 

 

 

 

p.s.) 제 닉네임은 yeahbaby입니다. ㅎㅎ

        드디어 끝낫네 공략쓰기가 넘넘 힘드러요 ㅠㅠㅠㅠ

        허접한 공략인데 읽어주셔서 ㄳㄳ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