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 몇개월동안 뜨문뜨문 하다 요새 다시 시작한 6천판 탱린이입니다.
요즘 중형전차를 타거나 기동 빠른 헤비/구축 위주로 타고 있는데요.
최근 50판 승률은 51.8% 정도로 전보다 높아졌는데(두어달 전에 50.2~50.5%) 개인 딜량 고점이 낮아졌어요. 대신 저점도 높아지긴 했지만 고점도 낮아졌네요. 제 생각에는 (1) 확실하다 싶을 때만 들어가서 그런 것과, (2) 아군 라인 빵구나는 쪽에 지원가는 시간동안 못한 사격만큼 딜로스가 생긴 것, (3) 그냥 1선에서 전방 보며 머리 내밀고 있으면 가끔 아무생각 없이 던지는 적군에 꽁딜을 할 때가 있는데 1.5선에서 스팟 안 주고 대기타니 꽁딜을 놓치는 것 때문에 고점이 낮아진 것 같아요
그런데 개인 딜량 고점이 낮아진 것 같긴 해도 인게임에서 ‘아, 저기 밀린다. 백업 가야겠다’, ‘저쪽 뚫는다! 같이 들어가야겠다!’ 같은 상황이 눈에 보이니 기동 빠른 탱크를  타면 지금같은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게 되네요.

고수분들 입장에서 보면 저 이렇게 플레이하는 게 승률이 올랐으니 바른 길로 잘 가는게 맞긴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