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렇게 힘들게 이길 판이 아니었는데, 
중반쯤부터 애들이 정신줄을 놨는지 다 집어던지다시피 해서 마지막엔 혼자 남아버렸네요.
그나마 적들이 점령승 노려준 덕분에 끊어먹어서 이기긴 했지만
정신적 소모가 너무 심해서 이판까지만 하고 껐습니다. 
똥 특히 크게 쌌던 애들이 끝나고 전적 보니까 그럴 애들이 아니었다는게 가장 충격적이더라고요. 
연말+주말 공방 좀더 했다간 더 끔찍한 꼴을 보겠다 싶어서 끌 수 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