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E75는 피통이 2250이다, 100판 정도까지 삽질해서 지금도 평딜이 1700이 안되지만 200판 이후 평딜은 거의 피통을 상회한다. 포신에 줄도 자랑스럽게 달고 댕긴다 . E75는 정말 밸런스가 좋은 전차인 듯 하다.   
그래서 더 큰 야망을 갖고 E100을 출고했다.

2. 내 E100은 체력이 3000이 넘어간다. 100판을 타보고 느낀 건...이건 좀 무리다 싶다. 우선 자좃에게 헌납하는 피가 20%이상 쯤 되는 듯 하니 평딜이 오를래야 오를 수가 없다. 티, 역티, 포탑티각 줘서 도탄내면 뭐하나 자좃 상대로는 무의미한 얘긴걸. 누군가는 그러드만 자좃 피하는 것도 실력이라고...하지만 자좃 최애 단백질공급원 우리 독돼지들에겐 한계가 명확한(나만 쏴...) 얘기이기도 하다. 헤비가 헤비랑 싸워야지 술래잡이 하듯 주적이 자좃이면 뭔가 이상한 거 아닌가? 어쩌다 한번 자좃 없는 판 걸리면 집중도 잘되고 정말 잼나드만...
인도:파키스탄 처럼 자좃은 자좃끼리 겨루는 매칭시스템 구현은... ...힘들겠지? 그것도 아님 자좃을 1대로 제한하등가.

3. 이유야 각양각색 이겠지만 나처럼 E100(10티) 타며 체력딜 만큼도 뽑지 못한다면 안타는 게 맞는 것 같다. 비싼 탄값 벌기도 힘든데 팀에 정말 민폐다. 

헛된 기대로 다시 손이 갈까봐 팔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