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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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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교전을 승리로 이끌고 마스터를 쟁취한 사나이3:1 교전 상황이었다. KV-3는 정면에서 대치 중이었고 T34와 KV-1S는 우회해서 내 후방을 노리러 오는 듯 했다. 급하다! 우선 정면에 KV-3를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뒷일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우선 앞에있는 지형지물을 찾았다. 얕은 둔턱이었지만 내 하체를 보호해주기에는 충분했다. 상대는 자군의 탱크뒤에 숨어 머리를 빼꼼이 내밀고 있었다. 일반탄으로는 도저히 뚫을 수 있는 약점이 보이질 않았다. 들이 대야하나? 아니면 F7을 누르고 도움을 기다려야하나? 그러기엔 출혈이 크고 시간도 부족했다. 빠른 결단이 필요했다. 그 순간 골탄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래 그거였어! 나는 급하게 골드탄을 장전하고 그의 본체와 포탑의 틈을 노렸다. 역시다! 포소리와 함께 둔턱한 소리가 나면서 그는 이내 목을 떨어뜨렸다. 그 순간 바로 측면에서 윙윙 끼리릭 끼리릭! 굉음을 내며 적들이 나타났다. ![]() 끼셨군.. ![]() 나는 그들에게 과감히 줌을 땡겼고 그들은 나를 외면했다 ![]() 그들은 회검정 연기를 가득 피어내며 전장의 막을 알렸다. ![]() 무사히 차고로 복귀한 나는 그들의 숭고한 죽음 덕으로 T32 마스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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