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경전인 엘크를 처음 몰았을 때엔 승률이 40퍼 후반대에서 놀았는데 조금 익숙해지니 하루 승률이 62퍼까지 나오네요. (오늘 50판 정도밖에 안 했지만요~)

아직 육감이 없어서 등대는 제대로 못 서지만 대신 시야 끝자락에서 긁으면서 상대방 스팟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MM상에서 만나는 전차 중에 엘크보다 빠른 놈이 MT-25밖에 없으니 루인베르크나 프로호로프카에서 능선 타고 적진 쫙 스팟하는 것도 가능하고 엘 할루프에서 A2를 선점해서 헤비 라인을 앞쪽으로 미는 것도 신기하게 가능하더라고요.

평지에서 엘크끼리 맞다이 뜨는 것도 꿀잼이고요 ㅋㅋㅋ


그나저나 탱크가 좋아서 마스터 컷이 높은지 마스터보다 화증 2줄을 먼저 딸 거 같네요.

이기면 꾸준히 2급이나 3급, 잘하면 1급까지 종종 받아오는데 그놈의 마스터 따기가 참 어려워요.


하여튼 얼른 전차장 육감을 찍어서 피해망상증 환자처럼 벌벌 떨지 않고 좀 더 편안하게 게임 했으면 좋겠어요 ㅋㅋ

엘크에 익숙해지니 너무 재밌어서 주저리 얘기 풀어 봤네요.

다들 즐탱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