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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20:14
조회: 1,124
추천: 3
저의 경전차 운용법게임은 안하고 뻘글만 남기고 있습니다. ㅎㅎ;
제 주력은 경전이고요. 이번에는 어떻게 하는것이 경전차로 자기와 팀에게 가장 도움이 될지 계속 고민끝에 제가 내놓은 답입니다. 물론 더 잘하는 분들에게는 좋은답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지적해주세요.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참고할수 있으니까요. 이런게 제 발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경전을 함에 있어서 경전에도 스타일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크게 이렇게 나누고 싶습니다. 1. 관통력,화력을 희생한대신 추중비,선회력이 좋은 경전차 t50, t50-2 2. 추중비 또는 선회력을 희생한대신 관통력과 화력이 팀에 보탬이 될수 있는 전차. vk2801, 채피, t71, amx12t ~ 1390 3. 그 외 엘크, 바샤티옹(이 둘은 운영법이 조금 틀리다고 생각하는데 엘크는 굳이 말하자면 1번에 가깝고 바샤티옹은 10티어 미듐이기에 신중히 몰아야 되서 경전의 모든역활을 하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제외합니다.) 저는 처음은 1번과 같은 유형의 경전차를 운용하였지만, 먼가 아쉬움을 느껴서 현재는 2번과 같은 유형의 경전차를 즐겨 타고 있습니다. 이번 운용법은 2번과 같은 경전차에 해당하는 것이 되겠네요. 머 크게 대단할건 없고 그냥 다른분들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는것을 한번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쓰면서 제 생각도 정리하며 다른분들 의견도 구할겸... 우선 교전초반 아군이나 적군 라인이 너무 촘촘합니다. 아무리 클립식 고관통 경전이라도 적군의 정면은 도탄될 확률이 높고 아군의 경전이 스팟을 띄워주지 않는이상 적 사거리내에서 사격을 해야 되는데 이러면 99% 적에게 발견당해서 역공격을 당하게 되고 장갑과 체력이 약한 경전은 바로 순삭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아무리 화력이 좋아도 적군과 가까운 거리에서 초반 화력 투사는 피해야 됩니다. 물론 완벽한 엄폐물을 끼고 있고 적 경전과 교전하여 이길자신이 있을경우는 싸워도 되지만 그자리의 등대포인트는 거의 포기해야 될겁니다. 판단은 신중하게... 적 스팟을 4~5대 이상 계속 띄울수 있는데 그자리를 포기하는건 아쉽겠죠. 그러나 적도 별로 보이지 않는데 만만해 보이는 적 경전이 보이고 아군들의 사격지원도 기대할수 없다면 낼름 하나 먹어버리고 다른장소로 이동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원거리저격의 경우... 혹 저티어 아군경전이 많이있고 나의 관통력이 적의 탑티어 헤비탱 정면까지 뜷을수 있다면 구축탱같은 운용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럴경우 저티어 경전이 스팟을 제대로 못띄우거나 역활을 제대로 못수행하고 죽는경우도 고려하여 후에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미리 생각을 해야 됩니다. 뒤늦은 정찰로도 어느정도 팀에 기여가 되는 맵이 있고 뒤늦은 정찰이 불가능한 맵도 있기 때문이죠. 또 원거리 저격을 나쁘게만 볼게 아닌게 맵에 따라서 완전히 엄폐물 없이 개방형 맵인 사막의 경우 능선낀 아군 헤비,중형만으로도 그이상 시야제공이 불가능함으로 언덕이나 옆구리로 가서 화력지원할수밖에 없는맵도 있는거 같습니다. 모든맵에서 무작정 등대는 아니고 맵에따라서 어쩔수 없이 저격으로 가야 되는 맵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혹시나 해서 쓰는건데 강행정찰이나 적본진난입의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좀 생각해봐야될 문제입니다. 잘되서 내가 스팟하자 마자 아군 자주들이 바로바로 적진 킬이 가능하면 본전이고 하지만 거의 자리잡기 바빠서 위성모드조차 펼치기 전상황이겠죠. 그리고 스팟만 띄운다고 다 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능선끼고 있는곳은 자주포 외에는 사격이 불가능하겠죠. 그리고 그시간을 적어도 1분이상 유지할수 있다면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적군이 호구가 아닌이상 보인지 10~20초면 차고라고 생각합니다. 아군입장에서 그정도 시간의 스팟은 아 적이 어디로 이동하겠구나 라는 정보밖에 못줍니다. 그건 게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전들보면 적 스팟 다띄우면 나 할일 다했다 그러고 자뻑하는 유저들이 있는데 만약 그렇게 해서 잘되면 자기가 잘나기 보다는 적군이 조준을 어지간이 못하는구나 생각해 봐야겠죠. 게임운영을 못하는 유저 기준에 마춰서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적이 프로게이머라고 가정하고 움직이는것이 맞는거 아닐가요? ㅋㅋ 이건 좀 과장되긴 했지만 머 그렇다는 거죠. 그래서 왠만한 초반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전차의 포는 봉인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럴때 놀고있냐? 아니죠 팀의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등대포인트로 이 초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이동을 해야 됩니다. 강행과 등대의 차이는 스팟의 지속시간 입니다. 강행은 안맞고 움직일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언젠가는 산화하죠. 하지만 제대로된 등대는 언제까지나 불빛이 타오르며 아군에게 영원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게임초반부터 정말 쉽게 이길수 있는 게임은 아군은 쏠수 있는데 적군은 못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고 이것을 크리에이트 해가는게 경전차입니다. 어때요 대단하지 않나요? ㅋㅋ 경전과 다른 탱크와의 차이점은 작은크기와 빠른 추중비입니다. 이를 통해서 적군이 진격하기 전에 자신을 완전히 엄폐하면서 적군은 자신을 볼수 있는 장소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또 이동시 위장력 변화가 없는것을 이용하여 풀숲을 끼고 은폐하며 전진이 가능한것은 경전만 가능합니다. 특히 이것은 적군 경전들도 동시에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 빠른 추중비로 먼저 선점해서 빨리 숨을수 있는 탱크가 매우 유리합니다. 이렇게 숨어있는 탱크를 찾을려면 50m 이내로 접근해야 되는데... 그러다가 적군의 벌집이 되기 쉽상이죠. 그래서 뒤늦은 정찰은 적군 경전 등대로 인해서 매우 힘든겁니다. 하지만 보통 그 자리를 잡기 바로 앞에 적경전과 조우하게 되고 그 자리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그 경전을 보지 못했다면 아군이 적경전 등대에 벌집이 될수도 있는 부분을 차단한 것입니다. 결과로는 보이지 않지만 팀에 기여를 하고 있는거죠. 여기서 적 경전과 교전하는 방법도 있는데 위험한것이 이미 적경전과 조우했다는것은 적군 전원이 나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15대가 나를 조준하고 있으니 얼마나 무섭겠어요. 그중에 3분의1만 공격가능한 자리로 이동해서 그중 절반만 날 마쳐도 이쪽은 이미 죽어있거나 죽기 직전입니다. 정말 지형지물로 자신을 완벽하게 숨기면서 적 경전과의 1:1에만 신경쓸수 있는 그런자리가 아니라면 적 경전 스팟 찍자 마자 빠지세요. 적어도 적 경전이 더 깊숙이 들어오지 못한것에 감사하면서... 만약에 멍청한 경전이 이쪽으로 온다면 아군의 화력이 가장 폭팔할수 있는 지역으로 유인시킨 다음 화력지원 요청을 하면 바로 고철로 변해있는 적 경전을 볼수 있을겁니다. 그럴경우 그장소에서의 등대는 다시금 고려해볼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나를 가까히 볼수 있는 적 경전이 없으므로 그지역내에서 내 등대를 적이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건 또 다른 방법인데 그 자리에서 등대가 어려울경우 강행정찰로 적등대를 발견하여 아군화력으로 파괴한후에 그자리에 내가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럴려면 적탄은 적어도 10개이상은 피하면서 적경전을 제거하면서 또 안들키게 들어가야 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적경전이 좀 멍청하고 그부분 적군화력이 느슨하다 판단되면 시도해 볼만 하죠. 그래서 보통 시야에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그나마 안전한 자리에서 등대를 하고 있을겁니다. 만약 시야에 정말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면 적어도 우리팀 머리수가 2~3은 앞서고 있겠죠. 등대를 하면서 생각해야 될것은 갑자기 들켯을경우 어느경로로 빠져야 될지와... 정말 좋은 등대는 그만큼 발견될 확률도 높은데 그때 후퇴경로를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움직이면 거의 죽기 쉽습니다. 사실 깊숙이 들어와서 발각되서 살아나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럴 가능성을 높일려면 생각을 해야 됩니다. 또 등대나 저격이 안되는 맵도 있는데... 이럴경우 능선이나 엄폐물을 낀 기동정찰을 하면서 스팟을 유지하며 혹시라도 안전선을 넘어오는 적경전들을 짤라주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순간 틈이 보이면 그 틈으로 적 옆구리르 치던 자주를 잡던가 해야 됩니다. 그리고 중후반~ 등대로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정도 결과가 나옵니다. 아군이 이기고 있거나 밀리고 있거나... 그때가 되면 그 등대위치에서의 나의 필요성도 점점 없어집니다. 아군이 이기고 있으면 등대위치를 넘어서서 진격을 할것이고 밀리고 있으면 이미 아군은 더 뒤로 물러나 있을테니까요. 또 다른상황으로는 별로 시야가 안좋은 자리에서의 등대는 영업을 오래하기가 힘듭니다. 가만있어봐야 아무도 스팟이 안되면 차라리 교전에 가담하는것이 좋으니까요. 그래도 교전초반보다는 적군수가 조금이라도 줄었기에 움직이기 한결 수월할겁니다. 그때 선택을 또 해야 됩니다. 이길경우에는 그상황에서 화력이 제일 잘먹힐거 같은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적군 중전과 중형 옆구리를 노리고 들어갈수도 있고 바로 자주포사냥을 갈수도 있고... 맵에 적군 움직임을 파악하면서 제일 만만한 곳을 파고들어야 됩니다. 게임초반에는 불가능한것이 적군수가 줄어듬에 따라 시가지나 각지역에 안맞고 측후면으로 파고들어갈만한 빈자리가 생깁니다. 아군 중전,중형을 지원할경우 측후방에 경전차 가담에 따라서 순식간에 적군 포의 방향의 갈등이 생기게 때문에 쉽게 라인을 밀어버릴수가 있고... 만약 경전을 무시한다면 클립포의 무서움을 보여주면 되고 경전에게 신경쓰게 된다면 아군이 처리해줄 것입니다. 적자주포의 경우 그쪽까지 안전하게 갈수만 있다면 가장 리스크 없이 적의 후방화력지원을 완벽하게 차단할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밀리고 있을경우 좀 절망적인 데요. 사실 경전으로 전황을 뒤집는다는것이 힘듭니다. 하지만 때로는 엄청난 대 역전극을 만들어 낼때도 있습니다. 수차이가 한두대 정도 벌어질때 적군 탑티어가 낮을때, 적들이 모두 딸피일때... 이럴때 가능한 수단은 등대하면서 보면 아군이 밀리거나 하다보면 아군중에 몇명은 빠른점령을 시도하는데 여기에 가담합니다. 머리수 하나 늘어나는걸로도 점령스피드가 차이가 나죠. 어설프게 강행정찰하거나 자주포 목따러 가다가 죽은 경전들은 여기에 기여를 할수 없습니다. 후반에 후반까지 고려한 경전만이 선택할수 있는 카드죠. 한 아군3명정도가 같은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역전이 은근히 잘 나옵니다. 적군헤비는 느려서 못오고 빠른애들은 경전및 중형화력으로도 커버가 가능하니까요. 제일 쉬우면서 성공률이 높은 방법입니다만 혼자서는 하기 힘든 작전입니다. 또 점령싸움의 또다른 선택으로 적군 점령저지의 방법을 택할수도 있는데... 잘 생각해봐야 됩니다. 그냥 점령하면 손쉽게 이길수 있는것을 어렵게 할려다가 질수도 있으니까요. 또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전차도 경전밖에 없습니다. 다른탱은 수비하고 싶어도 느려서 제시간에 못오니까요. 하지만 때에 따라서 도저희 관통이 불가능한 탱이 자리잡고 있고 시간은 촉박하고 그럴때가 있는데 그럴경우 최후의 수단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충각이죠. 충각하면 저는 100% 죽습니다. 하지만 적도 100% 1데미지라도 입죠. 그러면 점령치 0으로 리셋됩니다. ㅋㅋ 전 실제로 이걸로 99나 100 점령치를 0으로 많이 만들어 봐서 팀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적이 있는데 충각 그것은 진리입니다. ㅋㅋ T50도 9티어 헤비탱 점령 저지할수 있게 만드는 기적이지요. ㅋㅋ 만약 적군이 딸피에 점령하기도 애매하고 수차이도 별 차이가 나지 않고 상대가능한 만만한 티어의 헤비나 중형이라면 사신모드로 돌입할수도 있습니다. 경전의 장점인 넒은시야, 빠른이동, 은신수치를 이용하여 적절한 자리에서 적이 오길 기다리면서 적이 나를 못보는데 나는 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수도 있고요. 보통 사막맵같이 시야가 탁 트인맵에서 경전시야를 100% 활용할수가 있고 보통 그것까지는 힘들지만 선제사격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는 쉽죠. 딸피라면 선제사격으로도 제압할수 있습니다. 피가 많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적에게는 부스터를 뿜어내며 분노의 드리프트로 적해비의 탄을 모조리 피하면서 근접전 뺑뺑으로 제압할수도 있지만 1:1 상황에서나 가능하고 언덕끼고 있음 힘들죠. 정말 이게 가능할때가 몇번 오긴 하는데... 대부분 이렇게 잘나가다가 아쉽게 져서 더 빡치죠. ㅋㅋ 대충 이렇게 경우의 수가 생각나는데 사실 생각은 더 나는데 차마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난감해서 쓰지 못한것도 많네요. 상황의 변화란 다재다변 해서 모든상황에 맞는 공략이란것이 과연 있을가 생각해 봅니다. 정말 이렇게 경전은 골이 아픕니다. 그래서 몇판 못하고 저는 게임을 끕니다. 경전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부분은 이상황에서 이렇게 해야 되는지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지만... 실제 전장을 나가보면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적이 이렇게 움직일거야 예상을 어느정도 해야 되는데... 이게 거의 찍기 수준이라 예상이 틀릴경우 망하죠. 특히 스팟이 제대로 안될경우 극히 드문 정보량으로 적이 얼마나 있을지도 모를 곳에 강행정찰을 가다가 벌집이 되거나... 적군 경전 등대위치도 모른채 좋구나 등대시도했다가 털리거나 등등... 그래서 최근 스팟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낍니다. 내가 스팟한 정보량으로 적군의 움직임을 읽고 최적의 장소로 움직이는... 근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ㅎㅎ 스팟 아무리 잘찍어도 반수가량은 안보이니 예측을 해야죠. 그래서 좀 경전운용은 복불복 성향이 짙은게 흠이에요. 중전,중형,자주처럼 이판가나 저판가나 할일이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고 설령 불리한 지형이라도 느려빠진 탱으로 다른곳으로 가기도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 한번 가면 그자리로 가야되는 탱들과 비교해서 상황에 맞게 운용해야 오래살고 팀에 기여하는 경전은 힘들어요. 물론 중형이나 중전 자주, 구축도 나름의 애환이 있겠지만 제가 깊게 파고들지 못한 부분이라 잘 모르겠네요. 흠흠... 그래도 저는 경전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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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의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