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자주만(소련 자주만 해서 그렇슴)의 공통된 특징>

1. 제자리 차체 이동시 에임 벌어짐: 이게 에임만 벌어지면 그나마 나은데 지형빨을 더 받으면서 제자리에서 랜덤으로 이동하기 시작함. 스페이스와 X키의 활용이 요망함.
2. 조준원 커짐: 에임대로는 들어가는데 의도된 대로는 잘 안들어가짐. (예: 예측샷을 쏜다던가, 해치를 노린다던가, 적만 절묘하게 맞추는 플레이가 안먹힌다는 얘기가 댐)
3. 탄속 느려짐: 2번과 시너지를 이룸. 체감이 잘 안올거임.
4. 방지대 먹은 헤비한테 데미지 잘 안들어가짐: 203을 쐈는데 마우스나 이백상대로 300이 나옴.
5. 포 쏘고 반동때문에 이동이 댐. 스페이스 누른 후 X키 사용요망.
6. 포각이 줄어듬: 아 ㅠㅠ

->이게 절실히 체감이 된다는 겁니다.

자, 이제 소련 주요 자주인 su-26, su-5, su-8, su-14-2를 보자면.....

su-26: 최종포 122밀이 삭제됨과 동시에 76mm 3단진화포트리를 얻음.
이것이 무엇이냐? 이것은 76밀의 고폭과 AP를 쏠 수 있다는 것임. AP의 관통은 100밀임.
그런데 스플이(침뱉는 사운드와 같이) AP와 비슷하므로 포격전 기도를 하셈요.
그거 빼곤 달라진게 없음.

su-5: 사거리를 잘 안재봐서 모르지만 여전히 600대로 추산하고 있음. 속도나 선회력은 그대로인데
탄수가 줄어들음. 최댐은 500대로 늘어났지만 12발이라니 너무했음! 그 외에는 달라진게 없음(탄이 골탄, 고폭 둘로 나눠져 있지만 난 골크탄은 안써봤기 때문에 좀 더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건 장점.

su-8: 이번 패치의 최대의 수혜자. 전에 있었던 수팔을 우리는 기억할거임. 사거리 800대에 속력 30대인데다가 차체도 커서 잘 튀기 힘들다는 그 수팔임. 그런데 이 수팔, 속력이랑 사거리가 늘어남. 포각 좁은거? 기동력으로 커버댐.
현재의 수팔은 사거리 1100대에 평지 최대 40후반대를 찍고 내리막 50후반대를 찍는 놈임. 한마디로 고각훔멜.
설마 훔멜이랑 얘를 바꿔치기한거 아니겠지?

5티: 적응안됬음. 사거리 1000대를 확인. 122밀과 155밀을 씀(대충 봤기 때문에 아닐수도 있음)

su-14-1: 가난해서 아직 못넘봄

su-14-2: 이번 패치의 수혜자 2. 얘는 속력은 안올라갔고, 포각도 그릴레급으로 줄어들었지만, 대신 선회력(체감상)이 올라감.
게다가 왠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전차 옆에 전차있으면 전차 한놈만 때렸는데 같이 데미지가 들어감. 오우 짱짱맨? 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러나 자주포 너프됬다고 아군이나 적군이나 나대는 바람에 멘탈이 붕개할 확률이 높음.



오늘 일과: 포격수를 댓가로 패배를 얻음 ㅠㅠ 아 젭라 자주포 없다고 나대지말란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