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속도와 10티어 자주포 중 가장 높은 명중률, 괜찮은 탄속을 자랑하는 소련의 261

추가적으로 준수한 외형이 마음에 들음.. 보드카 넣고다니라고 뒤에 삽까지 있음

물론 안타깝기 그지없는 포각과 발기부전의 부앙각에 눈물을 흘리지만..

인벤을 뒤져보는데 AP 와 HE 탄 중에 뭘 써야되나가 없어서 한번 질문삼아 올려봄



자주포지만 360 이라는 우월한 관통력을 지닌 180mm AP 탄

궤적 날라가는 것만 봐도 맞으면 탈골될거 같은 느낌임

써보니 뚫리기만 한다면 1000~1200 의 안정적인 딜이 가능.. 고정뎀수준

자리가 좋고 적군들이 옆면이나 뒷면을 대고있으면 1분 안에 2000+ 딜이 가능

하지만 철갑탄이기 때문에 근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도탄에 심지어 트랙씹기까지 발생함..

안그래도 자주포 에임이 모니터 밖으로 나가는 상황에 좁은 포각을 곁들인다면 쏘기가 매우 불편하고 찝찝함

10티가 수두룩한 방같은 경우, 언덕이 즐비한 맵에서는 클릭 할때마다 기도하고 쏴야됨



근데 또 HE 탄을 쓰자니 만족스럽지가 못함

분명 102 관통에 1700 데미지인데 써보면 영 시원찮음

가끔 인중에 꽂고 600 데미지 이러면 정말 내면의 스트레스가 물밀듯 몰려옴

부가적으로 그 판에 T92 같은 무자비한 미제 자주포가 있다면 자괴감이 들게됨

현재 HE 8발 AP 10발을 들고다니는데 자꾸 AP 만 쓰게됨



내가 하는 방에서는 최근 261 이 자주 보이던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