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간 컴터 겜을 즐기는 40대 겜매니아입니다.

 

 

두어달전 이겜을 알고 하루 몇시간씩 해본결과

게임을 평가하는 제삼자 입장에서 바라볼때

 

이겜이 무척 재미있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는데 장애를 주는 요소를 세가지만 꼽는다면..

 

 

 

@ 게임을 위해 공부하고 기억해야할 요소가 너무 많다는것(수많은 전차의 사양, 약점, 40여개 맵 분석, 장비기타등등)

 

@ 여유있게 즐기려면 솔솔치 않게 가랑비 옷젖듯 만만치 않은 현금을 필요로 한다는것

 

@ 자주라는 유닛입니다

 

 

 

그중 자주에 관해서만 말씀드리지만..

 

만약 이게임이 다른 FPS 게임처럼 죽고나서 다시 리스폰되는 방식이라면 자주라는 유닛이 이해됩니다만

현재처럼 한번 죽으면 그만인 시스템에서는

자주라는 유닛은 이겜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황당 그 자체입니다.

 

구축의 스나이핑은 그래도 동티어라면 상대에게 단한방에 죽는건 드문데

이 자주의 한방 죽음은 마치 스타에 비유한다면  맵핵의 핵한방에 모든 기지와 모든유닛이 파괴되는것과 같은

맨붕이 옵니다. 

 

 

게임이란건

그속에서 어려워도 흥미를 주는 요소도 있고, 약이 올라도 다시 그 게임을 하고싶은 요소도 있지만

이겜의 자주라는 유닛은 그 도를 넘는것 같습니다.

 

 

매일 몇판 연속으로 그렇게 당하고나면

 

`머 이딴 겜이 다있어? 이겜 접어야겠다..` 는 생각이 요즈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