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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5 15:25
조회: 1,639
추천: 2
대포병은 이럴때 하십셔.우선 월탱에서 대포병은 스팟안된 자주를 포궤적만 보고 쏘는 거임.
이거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각 맵의 기본적인 방열자리와 사선을 인지하고 계셔야 함. 여기에 또 적자주의 특성과 재장전 시간을 알고 있어야 함. 정말 뻔한 방열지가 있는 몇몇 맵이 있는데 여기말고는 효율이 많이 떨어짐. 게다가 회피기동도 엥간하면 다들해서 호구아닌 이상 잘 안맞아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자주가 조홀라 잘한다던가 자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맵이라던가 자주가 겁나 많다던가 할 땐 해볼만 함. 언제? 장전 15초 전까지만. 15초전까지 마우스 오른 쪽 누르고 휘적휘적 돌리면서 자주 방열지들을 유심히 보다가 궤적 보이면 도전해보고 아니면 걍 라인지원이나 하면 됨. 근데 상대자주가 기동이 좋은 애들이면 걍 미련없이 포기하셈. 어쨋든 모든 상황이 갖춰져도 힘든게 내 장전시간임. 적자주 격발하자마자 쏴야하는데 적 자주 쿨타임도 모른채 멍때리고 보고 있는건 화력낭비임. 내가 빵자주고 적이 미자주면 지금 장전 된거 라인에 쏘고 차탄은 대포병을 준비한다던가 하는 꼼수들이 필요함. 적 장전시간이 지났는데 격발을 안하거나 궤적이 안 보인다 라면 재방열 격하게 한거니 과감히 포기. 이런 애들은 대포병은 커녕 스팟되도 겁나 뽈뽈거려서 맞추기 어려움. 여기에 한가지 꼼수를 드리자면 대포병 유도하는 방법이 있는데 나중에 글 쓰겠음. 그리고 대포병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자주의 특성을 꿰고 있어야 함. 맵의 사이드에서 헤비가 피격됐다 근데 적이 게이백이다? 이때 게이백의 특성을 떠올려봐야함. 사거리 의외로 짧고 261만큼은 아닌데 상당히 저각임 그러면 저기 쏠 수 있는 곳은 이쯤밖에 없으니 예상위치를 추측해봄. 또 연사력은 좋은데 포각이 좁고 선회도 구리고 기동도 구려서 이변이 없는 한 30초정도 후에 차탄을 그 주변에서 쏠거임. 그리고 내 장전시간은 20초정도 남음, 여기까지 계산이 나오면 에임을 옮기면 됨. 이렇게 하면 아군이 핑을 찍어주지 않아도 대포병이 가능하고 딜로스를 줄여 아군에게 도움을 주는 대포병이 가능함. 단순히 대포병을 궤적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쏘는거라 생각하고 자주 잡아 줬는데 뭐하냐! 라고 할게 아니라 그동안 라인지원이나 딜로스 등이 팀에 도움이 될 정도인지 비교해보고 이빨을 털어야함. 자주포가 하기는 쉽지만 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이런 계산들이 20초 이내에 이루어져야 하기때문임. 라인지원도 비슷한 맥락임. 대치한 아군과 적군의 재장전시간 만이라도 알아야 빼꼼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팰 수 있음. 예를 들어 바위끼고 빼꼼질하는 소중형이 있다치면 스팟된 후 쏘는건 늦음. 지랄맞은 자주의 탄속땜에 탄착할때즘이면 엄폐가 끝난 후임. 이제 계산을 시작함. 패턴을 보고 육감지우고 나오는 놈인지 아님 장전시간마다 나오는 놈인지, 파악이 끝나면 장전시간이나 육감지워지기 2초전 즘 격발함. 그럼 빼꼼하러 나오다가 쳐맞으며 궤도 끊어주고 깔짝거리는거에 빡쳤던 아군들이 두들겨 패줌. 육감도 안떴는데 나오자마자 그것도 자주에 쳐맞아서 개빡침을 주는 건 덤. 잡설이 길어졌는데 이정도 아니면 대포병에 목숨걸지 않는게 좋습니다. 최소한 적자주 잡아줬는데 니들 뭐했냐고 이빨 털지 맙시다. 우리의 영웅 갓주포님께서도 입은 안 터십니다. 또, 우리 자주 뭐하냐고 욕하는 놈이 있으면 잡니다. 라고 답해줍시다. 우린 자주를 선택한 순간부터 전장의 어머니이며 고행을 택한 석가모니, ㅇㅇ 후의 현자가 되었음을 잊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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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지옹
워메 이게 뭔맛이여. 에미야 배추가 짠데 밥은 먹고 다니냐? 부들부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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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