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티어 자주포 타는 중입니다
다음 티어업까지 경험치가 약 9만 정도 남았네요
이걸 언제 올려...


자주포 타면서 격은 고민들 썰을 풀어봅니다



1. 딸피를 노릴 것인가, 만피를 노릴 것인가

초반에는 모두 만피니 상관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슬슬 적군 딸피 전차들이 나옵니다
쏘는 탄값과 경험치와 크레딧을 생각하면 그거 다른 애들이 잡게 놔두고
만피를 노리는게 더 이득이나

현실은 그 딸피전차가 예상외로 무쌍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여기선 일단 딸피를 조준해놓고 에임이 다 조여질때까지 아군이 잡아주지 않는다면
내가 터트려야죠 뭐

킬이 올라가면 아군의 사기가 올라가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단지 탄값과 경험치과 크레딧이 아쉽다는게 문제지요



2. 우세 전선을 지원할 것인가, 열세 전선을 지원할 것인가

자주포가 3대 이상일 경우에는 이런 고민을 거의 하지 않지만
1~2대인 경우에 하는 고민입니다

보통 화력지원요청은 열세전선에서 더 많이 나오지만
열세인 전선에 지원을 하자니 공격이 늦춰지고
버리자니 곧 뚫릴 것같고

팀원들을 믿자니 썩은 동아줄 같은 기분
아~~ 답이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대포병을 피할 것인가, 무시할 것인가

자주포 4티어부터는 적 자주포들로부터 대포병이 들어오더라구요

초반에는 대포병을 의식해서 쏘고 옮기고 쏘고 옮기고 하지만
내가 옮긴뒤 탄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경전차나 중형전차가 나를 발견할때까지는 무시하는 편입니다

초탄을 쏜 뒤 터지는 경우도 몇 번 당해봤고 당하는 것도 보니
대포병 의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지만
쏘고 옮기는건 많이 피곤해요



4. 중전차 누구를 쏠 것인가

중전차들이 여럿 발견됐을시 저티어 중전차를 노릴 것인가, 고티어 중전차를 노릴 것인가
저티어는 1~2방에 터지겠지만 웬지 아군들이 죽여줄 것같아
고티어는 많이 쏴야겠지만 저 넘을 안 죽이면 아군이 죽을 것같아



5. 중전차와 구축전차가 발견됐을시 누구를 쏠 것인가

구축전차를 먼저 쏘는게 좋겠지요
놔두면 위험하고 상판도 넓잖아요

근데 구축전차 발견할 정도면 경전차가 강행정찰로 발견할때가 많은데
어? 저기 있네? 에임을 조이자~ 조이자~ 하다보면 사라집니다
그래도 그 자리에 있겠지~ 하고 쏴보면 안 박혔다는 효과(땅에 흙이 퍽!!!)가 보입니다

아.. 내 탄값..
아.. 내 재장전 시간..
아.. 내 먹이..





대충 이정도가 되겠네요



그 외 잡설을 풀어보자면

자주포가 여럿 있을 시 게임 끝나고 난 뒤 결과창을 봅니다
그리고 제일 피해량이 많은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자리를 생각해봅니다
음~ 이 자리가 명당인가?

제일 피해량이 적은 사람의 자리도 생각해봅니다
거긴 피해야겠죠





8.3 패치에 자주포 너프 되던데
지금도 자주포 유저들 많이 줄어들은것같아요
다른 전차들 타보면 자주포 없이 하는 게임도 나오거든요

특히 프랑스 전차가 많이 너프 당했어요!!!
우와오아아와와아와왕!!!!
내 발은 뺐지마라 워게이!!!!!!!

다들 즐거운 포병 생활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