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포 타시는 분들은 다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좀 잘 맞추나 싶다가도
진짜 토나올 정도로 0딜이 연속될 때가 있죠..
안맞으면 그거대로 빡치고,
게임 끝나고 적자 난 거 보면 또 빡치고;;

자주포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전장이 제한되어 있는 판국에,
운빨 잦망이 게이머의 실력을 말아먹을 정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딜이 칼질을 당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포탄을 떨굴 수 있어야죠..

개인적으로 이번에 샌박에 나온 자주포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통구이 고폭 공격력이 2200에서 1300으로 칼질을 당했죠?
직격으로 1000 정도 딜을 뽑던 게 300으로 난도질당했다는 뜻이 되지만,
명중률이 높아졌다고 그러더군요.
스플도 매우 넓어지고...
거기다가 스턴도 추가되었구요.

하지만 좀 불안한 게,
명중률이 얼마나 상향이 될지가 미지수더군요.
그동안의 자주포의 명중률이 호구였던 이유는
딜이 강력하니 쏘는 족족 맞추게 할 순 없으니까 명중률을 낮추자는 식이었을 텐데,
이런 조치가 이해는 가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운빨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끼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뎀지가 낮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 포격을 할 수가 있어야지,
그래야만이 자주포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겠죠.


뭐....
그냥 몇판째 에스오일로 500딜도 못뽑고 있어서
한숨이라도 좀 쉴겸 글 써봅니다...
여러분은 샌박 패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