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당신들이 경멸해 마지않는 
나는 일베충이다.

사사게 지분을 확보하고자 이 글을 쓴다. 

한시간쯤 전 게임을 하였다.
시비가 붙었다.
사람대 사람으로 말 몇마디 오갔으면 당사자끼리 풀거나 그냥 넘어가면 되건만
다른방에서 물타기, 선동을 하는 너의 모습을 보았다.

나도 한번 해보자.




그럼 시작하겠다.

맵은 엘할루프. 
새벽이라 사람이 없다. mm도 은근히 꼬였다.
역시 일베충인 나답게 시원하게 주어없는 불평으로 게임시작.


나 (T110E5), T57heavy, 프헤비 50 100

이렇게 3명이서 언덕방어를 시전한다. 

그리고 방어 진형을 갖춘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와 시비가 붙은 

약파는 클랜의 T62A (이하 떼육이로 지칭하겠음) 가 언덕 헐다운을 시전한다.

나와 티오칠헤비는 만류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언덕 반대편 아래쪽에서 10티어 중형들이 우리의 본진을 털러 기회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떼육이는 아무 말 없이 헐다운을 계속 시전중이시다.




티오칠헤비, 포치, 나  이 세명은 아까 전 상황에서 빨리 본진을 방어하러 오지 않은 떼육이의 플레이에 대해 

질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떼육이님. 키보드가 고장나셨는지 아직도 말이 없다. (아군 본진이 피해를 입고 이때 본진 귀환 시작)

슬슬 속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본진은 털렸다. 승패는 완벽하게 기울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죽었다. 

이때 떼육이가 말을 하기 시작한다.

'뭐그냥 알아서 바샷(??)님이 시야로 막을거라 생각한게..'

바샷? 무슨소리지? 

이 때는 오타라고 생각했다.

 

죽은 자들 끼리의 소통. 

월탱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흔한 광경이다. 

떼육이가 다시 바샷이라고 말한다. 

'이게 꼭 제가 거길 볼 필요는....바샷에 포슈가 있는데'

그래. 포슈는 있다. 근데 바샷은 없다. 뭔소리냐?


'엥?'

'우리팀에 바샷없음'

'아맞네..흐미'

눈 리신 인증. 

아군 중형은 떼육이, 판터2 둘 뿐이었다. 




...야~ 기분 좋다!!!

깔끔하게 졌다 우헤헤.

뭐 어때 좀 짜증나지만..계속 이기고 어떻게 살어? 라고 홀로 정신승리를 하며 차고로 향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물한잔 먹어주고 오니 누가 1:1 대화를 걸었다.

아까 떼육이다.

주 내용은 

뭐 내가 실수하긴 했는데 말을 그따위로 밖에 못하시네요
기본적은 예의를 갖춰주세요 ...어쩌구 저쩌구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욕은 안하더라. 매너 있는 사람이다.

내 대답은 

? 누구? 아 아까 떼육이?
왜 말검? 
한판하면 그냥 그 판에서 끝내요 괜히 게임 끗나고 뒤끝 작렬하시지 마시고
이런걸로 대화 걸지 마세요 쓸데없이.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하였다.

괜히 누가 잘했니 뭐 왈가왈부 하기 싫었기에 그냥 대화 자체를 회피하였다.

그러고나서 다음 게임을 시작하였다.

(1:1 대화의 스크린샷은 찍지 못했다. 그냥 저런식으로 채팅을 치고 빨리 꺼버렸다. 더 대화하기 싫어서.)


그냥 게임 한판 했으면 그 판 안에서 끝내면 좋으련만..

물타기 시전...

닉네임까지 정.확.히 언급하며 ...





누가 잘했냐 잘 못했냐 뭐 그런거 따질려고 사사게에 이 글을 작성한 건 아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었으나 

다음판에 적으로 만난 그 떼육이의 물타기를 보고 그냥 앉아서 당하면 억울하잖아?

뭐라 반박이라도 해야지

분명 저정도 물타기 할 성격의 소유자라면 

인벤 사사게에도 나를 욕하는 악의적인 편집의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 사람이 글을 먼저 올리기 전에 내가 올리기로 생각했다.



떼육이씨.

제가 일베충이라 저를 붙잡고 물타기를 시전하시는 모양인데

솔직히 저 혼자만 뭐라 한것도 아니고 

방에 같이 있던 분들도 다 한마디씩 하셨잖아요?

옆에 있는 사람들 붙잡아서 화력지원 받을라고 물타기 하지 마시고요, 예?

보기 안좋습니다. 



(리플레이도 첨부함. 심심하면 보셈)

(떼육이를 포함한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의 닉네임은 모두 가림.)


떼육이 넌 내 닉네임을 들먹이며 전체채팅으로 선동질을 하겟지만, 

난 니 닉네임 가려줌. 너랑 똑같은 인간이 되기싫음 ㅇㅋ?


요약.

1.떼육이 본헤드플레이 시전. 나를 포함한 아군들의 질타.

2.겜 끝나고 대화검. 난 대화 회피. 걍 말걸지 말라함.

3.다음판에 적으로 만남. 전챗으로 물타기시전. 근데 그판 내가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