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은 북극지방입니다.
아군들이 다 아래로 몰려가서 저는 윗쪽 치고들어오는 적들을 방어하려고 저는 416(이 글의 주인공), 야판투와 같이 윗쪽으로 갔습니다.

윗쪽에서 내려오는 적들 방어 중입니다.
윗쪽에 있던 적은 7~8대로 추측됩니다. 엑셀런트맨 프큼, 떼삼사삼, 라인메탈(후에 나옵니다.) 등입니다.
저흰 본진쪽 산 저 멀리서 저격하는 떼사사와 같이 5대였구요.
아마 제가 없었더라면 윗쪽은 수적으로 불리했을 것이고 몸빵할 탱크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밀렸을 것입니다.
제가 그래도 몸빵이 강했기 때문에 적들이 함부로 못 밀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아랫쪽은 아군 8대, 적군 5대.
수도 우위, 이수도 있는 데다가 전투 양상이 쌈 싸먹는 형태라서 저는 아군들이 아랫쪽을 밀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윗쪽은 무리하지 않고 수비적으로 플레이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야판투가 윗쪽을 미려고 해서 저도 따라가서 몸빵 해주려 했으나 갑자기 라인메탈이 출현해 야판투를 죽여서 후퇴했습니다.
윗쪽에는 아직 프큼, 떼삼사삼, 라인메탈 등 적군 8티어 3대가 있었고, 
적군 이수와 리리오는 발견되지도 않았습니다.
아군 떼사사는 아직도 산에서 저격중이고 이수는 미니맵을 보니 엉뚱한 곳에서 적 경전이랑 눈치싸움 중인 것 같네요.

그런데 아랫쪽이 갑자기 털리더군요.
쌈 싸먹어도 털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뒤로 돌아가다가 적 이수랑 리리오한테라도 털렸는지.
(후에 적군 리리오는 윗라인으로 온다는 게 밝혀졌고, 이수는 끝날 때까지 발견이 안됬습니다.)

근데 갑자기 디씨 월탱갤의 아이돌 이머연님이 아랫쪽을 안 온 저를 탓하더군요.^^
뭐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솔직히 같이 소대한 가-젤럼에게 실망했읍니다.)

그런데 한술 더 떠서 416이 뒈짖하고 난 뒤 저를 행보갓님한테 못한다고 신고하신다네요...ㄷㄷ
크... 멀쩡히 하는 사람 클랜에서 자르기 참 쉽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이거 참 게임 지면 클랜 잘릴까봐 무서워서 제대로 공방이나 뛰겠나요...ㅋㅋ
설마 신의 권능을 사용해서 절 유랑민으로 만들 속셈이신지...ㄷㄷ (두려워함)

뭐 우리 클랜 비난하는 것도 그렇지만 같이 윗쪽 잘 막았던 사람한테 이런 말 들으니 제대로 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다른 아군들이 똥 싼거 제가 다 뒤집어 씌운 기분이라서 참 좋네요.^오^
클라-쓰가 참 대단하네요.^^
이래서 네-덕 클랜은 안되나봐요.

저는 대응할 가치를 못 느껴서 응수하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억울해서 올리겠습니다.
결과창을 보니 416은 저보다 1000딜이나 못했더군요. 게다가 전 경치 1위인데?
그러면서 제 실력 운운했던 건가요? 뭐 서로서로 레이팅, 승률은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런데 이분 리센트, 최근 일주일 레이팅 보니 혹시 계정 최근에 사신건 아니겠죠? (아니어도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전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열심히 했지만 만약 실제로 제 플레이에 부족함이 있었다면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리플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