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탱벤 사사게 설명충이야.
오늘은 내가 사사게에서 발견한 한 개체의 인지부조화에 대해 연구해보려해


레이팅이란?
월드오브탱크(이하 월탱)을 플레이하는 한 개체의 라운드당 기여도를 정량화된 규칙에 의해 계측가능 하도록 한 하나의 판단 지표라 할 수 있다. 각1) 대표적인 레이팅은 wn6을 계승/발전시킨 wn7, 완전히 새로운 포뮬러를 사용한 wn8 등이 있으며 최근 활발히 사용되는 지표인 wn8은 그 신뢰도가 의심스러운 사례와 보고가 많으나 다른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고려하고 엄격한 변인 통제가 이루어진다면 신뢰가능한 하나의 지표로 활용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선 wn8만을 레이팅으로 보고 활용하도록 하겠다.

1. wn8의 의의

wn8을 포함한 wn류 레이팅의 치명적인 약점은 개체의 라운드당 기여도를 설정하는데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인 "스팟딜" 부분이 누락되어 있다는데 있다. 하지만 이는 지표 설정자가 고의적/악의적으로 누락한 것이 아니며 정보를 제공하는 API의 구조적 문제일 뿐이며, 스팟딜의 구조적 특징상 해당 행위를 행한 개체의 목적성을 단정할 수 없으므로(의도하고 스팟을 하였는가/그냥 집어 던졌는데 우연찮게 보인 것인가) 이를 완전히 통제하여 지표의 신뢰도를 강화했다고 해석하는 방향성도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인지하고 지표의 타당성 보완을 위해 "첫스팟"을 변수의 일부분으로 포함 시키기도 했다.

2. wn8의 신뢰성과 '탄트라의 오해'

wn8의 신뢰성과 동시에 탄트라가 하고 있는 오해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1) 실력자는 레이팅이 높다.

이에 대하여 탱벤은 별다른 이의가 없다.각2) 이른바 "네임드"로 일컬어지는 다른 개체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가진 표본 집단의 레이팅은 대부분 유니컴-슈니컴에 분포하고 있다. 

  2) 레이팅이 높은놈은 실력자다.

하지만 이 가정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흔히 말하는 "좆격충", "주작충"에 대한 논의가 바로 그 것인데, 지표의 산출 방식을 악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도출하기 위해 지표 산출 모델 중 "딜" 지표를 획득하는데 중점을 둔 플레이를 하여 지표의 원 목적인 '기여도 산출'을 왜곡, 원하는 지표값을 획득하는 행위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레이팅을 상승시킨 개체는 종종 다른 지표들과 결합된 비교연구를 통해 학계에서 비판받으며 여러 지표를 종합하여 판단할 경우 객관적 가치판단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의적 변수 조작이 이루어 질 경우에도 팀을 위한 일정 부분의 '기여도'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며, 이는 곧 팀의 승리와 연결되기도 한다. 한 라운드에 정해진 적팀의 총 HP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악의적인 방법에 의해 해당 변수를 확장하였다 할 지라도 적팀의 총 HP에 심대한 피해를 입힌 경우 이 역시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변수 조작을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 없다면 이러한 지표 왜곡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변수 조작 능력은 곧 실력이다."라는 극단적인 시각 역시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때론 이러한 시각이 오히려 훌륭한 반증의 증거가 되기도 하는데,

  3) 레이팅이 낮으면 실력이 없다.

위 명제를 참으로 인식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기여도 측정을 위해 일부 시각에 의하면 "허술하게 만들어 놓은 지표"조차 왜곡 할 수 없다면 그것은 해당 개체의 플레이에 있어서 자의성이 떨어진다고 정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량적인 예를 들어 두 객체의 스팟딜/스팟수가 0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5000"딜과 "500"딜 중 누가 더 팀에 기여했는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길 바란다. 아래 사례와 더불어 다분히 악의적으로 "딜" 변수의 확대를 위한 플레이를 했다고 가정 하더라도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사례1) 순수한 좆격을 통해 레이팅 2000을 찍은 위대한 좆격충이 있다. 
                   이러한 좆격충을 향해 레이팅 150짜리 섞볶이가 손가락질을 해대자 
                   분노한 탱벤의 주민들이 집단적인 린치를 가했을때 이것은 위법한 행위인가?





물론 위 세가지 명제는 완전한 참이 아니다. 일부의 예외가 존재할 수 있으며 단지 실력은 레이팅이 높기 위한 충분조건이며 레이팅은 필요조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고등교육과정을 이수한 탱벤인들이 위의 논리구조를 정상적으로 판단, 인식하는 와중에
유독 "탄트라 a.k.a 파캉"에게서만 이상한 현상이 발견 되었다.
바로 중등 교육과정에서 접하는 연역적 추론법을 혼동하여 후건 긍정의 오류를 일으킨 것이다.

  4-1) 실력자는 레이팅이 높다.
  4-2) A는 레이팅이 높다.
  4-3) A는 실력자다. (탄트라의 시각에선 A의 실력이 낮음 - 연역적 추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그러므로 실력이 높다->레이팅이 높다의 관계를 부정하며 해당 지표의 권위를 무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론은 추론의 내부적 의미의 오류는 물론 그 구조 자체에도 오류가 존재한다. 위에서 서술했듯 실력은 레이팅이 높기위한 충분조건이며 레이팅은 실력에 따른 부산물, 즉 필요조건이다. 때문에 정상적인 추론을 하려면,

  5-1) 실력자는 레이팅이 높다.
  5-2) A는 레이팅이 높다.
  5-3) A는 실력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 - 이유는 2-2)에서 설명

하지만 이러한 아주 간단한 논리적 오류를 저지른 탄트라는 "자신의 경험"이란 모집단이 한명인 빈약한 연구근거/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의제를 확장하여
"레이팅은 타당성이 없는 지표이며 과학적이지 못하다"라 선언하게 된다.
솔직히 레이팅이 타당성이 없는 지표 인것과 과학적이지 못한 것의 학문적 연관성을 연구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심도있는 재연구가 다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일단 레이팅의 타당성이 없을지라도 그 신뢰성은 객관적으로
확보 할 수 있다.각3) 레이팅 지표의 원 목적인 승리에 기여한 정도를 표현하는데 있어 타당성이 모호하다 하더라도 일단 신뢰성이 확립되어있기 때문에 그 타당성이 없는것으로 판별되었다 할 지라도 지표의 방법론적 과학성은 인정하여야 한다. 이는 오류가 있을뿐 비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지표 산출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트라 류 과학"에 따르면 이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하고 있으니 후대 연구가들의 탐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그가 자주 거론하는

"내가 캐리를 해도...애들이 못따라온다..."
- 대부분의 주장이 자신의 경험적 가치 판단에 근거하여 주장되고 있다. : 불충분한 통계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스팟딜 판정에...오류가 있다..."
- 그는 스핏딜 판정 방식에 대한 지식이 없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주장의 근거조차 없다 : 모호함의 오류

"팀이 이기려면...탱킹을 해야 한다..." - 표리부동? 자아비판?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다
- 탄트라의 E-100 철벽 갯수는 그에 따르면 저격충인 필자보다 적다. (필자가 500판 덜 탔는데도 불구하고)
- 탱킹이 팀 승리에 기여하는 명확하고 계량적인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 논점 무지로부터의 오류
(25000뎀 도탄을 시켜도 적에게 피해를 못주면 이길 수 없다)

"내가 봤는데 레이팅 높은 것들은 다 저격충이더라..."
- 자신의 경험을 가치판단에 근거 : 불충분한 통계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편향 통계의 오류
- 탄트라가 정의하는 저격이란 자신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개체가 프리딜을 넣는 상황을 일컫는다. 따라서 탄트라식 저격에는 50미터 저격, 100미터 저격 등이 존재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저격이 아니므로 탄트라≠저격충 이라 그 판단 근거를 두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의 사례 : 탄트라 본인이 스팟을 안당한 상태로 펼치는 630미터 저격

"경전충들...스팟은 안하고...저격만..."
- 경전 저격학파를 겨냥하며 학설을 제시하였지만 정작 자신의 스팟계수가 경전 저격학파보다 낮다.
- 필자의 경우 20,332회의 전투중 구축전차가 3,912회, 자주포가 3,511회의 전투수를 기록하여 그 비율이 36%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탄트라보다 스팟계수가 높다. 하지만 필자 역시 저격충으로 분류되었다.

"나 욕하는 놈들은...전부 사사충...저격충..."
- 자신을 비난한다는 근거로 위 집단이 일치한다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없다.  :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그리고 그놈들은...다 같은 놈들이지...피식..."
- 집단들의 합이 항상 총량과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다 : 합성의 오류

"그놈들을 빼면...선량한 탄트라밖에 남지 않아..."
- 흑백논리의 오류

탱벤 사사게에서 파캉을 검색하여 그의 지난 언행들을 살펴보면 자신의 의견과 합치하지 않는 타인의 반박을 단순히 레이팅=의미가 없다, 자신을 반박하면 저격충이다, 혹은 사사충이다라는 비약적인 논리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인지부조화의 대표적인 한 사례로 보인다. 인지부조화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우리의 신념 간에 또는 신념과 실제로 보는 것 간에 불일치나 비일관성이 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개인이 믿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 간의 차이가 불편하듯이 인지 간의 불일치가 불편하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 한다. 인지 부조화 이론에서 나온 결과 중 하나는 자신의 태도(나는 따분한 일은 좋아하지 않아)와 일치하지 않는 과제(적은 보수를 받고 무엇인가 따분한 일을 하기)에 참여하면 태도가 행동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불일치에서 생긴 ‘부조화 압력’ (그 과제가 정말로 그렇게 따분하지는 않아) 때문이다.
-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 (실험심리학용어사전, 2008, 시그마프레스㈜)

위에서 살펴본 듯 탄트라의 가설에는 과학적 방법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주장하는 진정한 실력을 계량화 하려는 노력도 그 주장의 구체화도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인지부조화에 빠져 자신을 제외한 모든이가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탄트라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은 과학적이며 논리적이고, 학계에 자신이 등장함과 동시에 모든 탱벤 아갈량 연구자들이 벌벌떨며 산천초목 조차 숨을 죽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비판하는 학설에 관해 극단적으로 배타성을 띄며 자신을 향한 비판적 시각의 타당성을 배제한체 단지 본인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이 연구를 통해 탄트라의 오류는 인지부조화 이론에 원인을 두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탱벤현상을 연구하는 연구자적 입장에서 탄트라의 가설이 혹이라도 옳지 않을까에 대한 가정을 배제해선 안된다. 표준분포도를 벗어난 하나의 구성원도 예측하지 못한 것일 뿐 우리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때론 이러한 정상적인 범주를 벗어난 시각도 연구를 위한 또 하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탄트라의 존재 의의는 유효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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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1) WN8 = 980*rDAMAGEc + 210*rDAMAGEc*rFRAGc + 155*rFRAGc*rSPOTc + 75*rDEFc*rFRAGc + 145*min(1.8,rWINc) 

rDAMAGE = avgDmg / expDmg
rSPOT = avgSpot / expSpot 
rFRAG = avgFrag / expFrag 
rDEF = avgDef / expDef 
rWIN = avgWinRate / expWinRate

rWINc = max(0, (rWIN - 0.71) / (1- 0.71))
rDAMAGEc= max(0, (rDAMAGE-0.22) / (1-0.22))
rFRAGc = min(rDAMAGEc+0.2 , max(0, (rFRAG-0.12) / (1-0.12)))
rSPOTc = min (rDAMAGEc+0.1 ,  max(0, (rSPOT-0.38) / (1-0.38)))
rDEFc = min (rDAMAGEc+0.1 , max(0, (rDEF-0.10) / (1-0.10)))


각2) 월드오브탱크 리그의 상위 입상팀 및 각종 토너먼트 우승팀의 레이팅을 확인하면 1)번 사례의 경험적 검증이 가능하다. 2)번 사례의 경우 이를 입증할 논리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으나 구성원들의 경험으로 사회 통념 상 일정 부분 검증된 바 있다.

각3) 각 15인으로 통제된 팀에서 같은 전차로 같은 딜과 같은 킬 같은 스팟을 달성하게 되는경우 매번 동일한 레이팅 값이 출력된다. ->신뢰성이 있음


참고서적 :『Do not Feed the Animals』, Tankven Gay IV, 2013
               「Tantra's Great Brain - The Logic Error」, Down Syndrome, 2014
               「Society of the Rice Cake」, Mental retardation, 2015
               「study of Tantra's ecology」, Pseudologia Fantastica, 2015
               「Tanking is always right」, Tantra, 2014 
               「Snipe General Theory」, Tantra,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