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버리지 이하를 모두 다른 섭에 가두자
그러면 거기도 유니컴이 나오겠지?
그 유니컴이랑 굿맨 이상 서버의 유니컴이 같을까?
굿맨이, 내지는 1250이라 한들?

절대 아니지. 동일한 레이팅인데 실력이 달라 이게 바로 상대평가고
같은 결과값이 나왔을 때 평가하려는 항목도 같게 나와야 (1:1 대응) 절대평가라고 할 수 있지



--------------------------------------------------------------------

말도 안되는 가정을 통해 논점을 흐리려 하지 마라.

그야 뱃보이들 가둬놓고 거기서 게임시키면 운좋은 뱃보이새끼가 보라색 나오겠지. 나도 그럴거라 생각해.근데 바꿔서 말해보자. 이딴 가정으로 평가제도를 까는게 가능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상대평가제도는 까여야 마땅하다. 그런데 현실은 버젓이 국가단위로 상대평가를 실행하고 있잖아? 그리고 꽤나 높은 신뢰도로 실력별로 줄을 세우고 있고.

  애초에 상대평가가 절대평가만큼의 신뢰성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표본 수가 매우, 아주, 엄청나게 많고, 응시자들의 실력도 정규분포를 따르기 때문이다. 결론, "레이팅은 근본적으로는 상대평가가 맞다. 하지만 그 신뢰도는 절대평가에 수렴한다."

  물론 그래도 상대평가는 상대평가 아니냐고 우길 수도 있겠지? 이런 친구들을 흔히 세간에서 근본주의자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ISIS라던가 내 자식새끼 절대 수혈 못시킨다고 우겨서 결국 죽게 만드는 미친 여호와의 증인들이 있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가정을 현실에 대입해놓고 반례랍시고 제시하는건 아무런 논증이 되지 않는다. 니가 니 말을 증명하고 싶으면, 일단 버러지들만 모아서 서버 하나 만들어서 실험부터 해보고 오시던가.


또, 이번에는 "레이팅으로 누군가를 까는건 일종의 권위주의다." 라는 이슈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이건 레이팅을 사회적 계급과 동일시해서 한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레이팅에 대해 좀 다르게 생각한다.

먼저, 월탱은 15대 15의 팀 게임이고, 팀 단위로 승패와 그 보상이 결정되는 게임이다. 팀플레이 하면 사회적으로 꽤나 오랫동안 나온 이슈가 있잖아? 프리라이더, 그리고 기회주의자 내지는 민폐종자들. 이런 작자들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에는 큰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또한, 모든 팀 구성원은 팀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론, 월탱에서의 목표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승리지.

같은 시점에서, 월탱 역시 수많은 민폐종자와 프리라이더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사람 빡돌게 만드는 것들 이야기해볼까? 탑티잡고 기지에서 렌더링 거리도 안뜨는데 좆격포지션이나 잡는 놈, 탑티 헤비가 -2티어 상대로 한대도 쳐맞기 싫어서 벽 사이에 두고 손가락 빨기, 앞에 놈 탄빠졌는데 나가서 쏠 생각도 안하고 벽뒤에서 딸잡기, 짤짤이 넣고 빠지는 아군 응딩이 뒤에 붙어서 시프트 누르고 상대 약점 감상하기 등, 월탱에서 사람 빡돌게 만드는 사례들은 엄청나게 많지. 그리고 이런 개짓거리들을 거의 매판 하다시피 하는 인간들이 바로 월탱의 프리라이더고 민폐종자들이다.

  다행히도, 여기에서 레이팅이 하나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데, 그건 저러한 개짓거리들을 하는 놈들은 레이팅이 낮게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거지. 레이팅은 통계고, 매판 저런 민폐행위를 한다면 당연히 딜도 못하고, 이기지도 못하니 승률도 낮게 나올거고. 다시 말하면 이건 자신이 "공방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나타내는 일종의 지표다. 물론, 여기에도 반론은 존재해. 피지컬, 다시 말해 재능의 영역이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거지.

  하지만, 월탱은 FPS중에서도 피지컬의 중요도가 제일 떨어지는 게임 중 하나야. 헤드샷 한방에 생사가 결정되고, 0.1초의 차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여타 FPS에 비하면 월탱은 꽤나 자비로운 편이지.

  개인적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거라 생각하는 사실은, 월탱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판단력이고, 이 판단력은 본인의 경험과 지식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10k 15k씩 게임하고도 레이팅이 쓰레기처럼 나오는 인간들은 이미 월탱의 사회악이라고 본다. 같은 게임을 수만번씩 하면 당연히 경험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지컬이 아닌 판단의 영역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건 이미 그 자체로 팀에 대한 하나의 민폐행위거든. 그런 민폐짓을 수만번씩 반복했으니 레이팅이 쓰레기처럼 나올수밖에 없잖아?

  따라서, 레이팅이 좆쓰레기처럼 나오는 사람들이 무시당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할 말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권위의 문제가 아닌, 위에서 말한 "프리라이더의 근절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거든.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레이팅 올리면 되는 문제야. 만볶이들은 쌓인게 많으니까 오버롤은 올리기 힘들수도 있겠지. 하지만 요즘은  ~1000 Battles를 더 신뢰하는 경향이 크니까 이 역시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결론, "레이팅이 낮다고 무시하는건 권위에서 유발된 행위가 아니다. 레이팅은 본인의 팀 임무 이행 성실도를 충실히 반영하며, 성실하지 못한 구성원이 무시당하는건 사회적으로 충분히 용인될 만한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