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가 있엇다

둘이 농사를 짓고 수확을 했는데
형은 8섬, 동생은 9섬이 나왔다



동생은 가족이 많은 형이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형님몰래 쌀 한섬을 형님네 창고에 가져다놓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형은 형 나름대로 걱정이었다
곧 장가를 가야할 동생에게 쌀이 모자랄것을 염려하여 몰래 한섬을 갖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은 밤중에 자기 쌀을 가져다가 상대의 창고에 쌀을 내려놓았고 세어보았는데
늘어난게 없었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돌아오고 있었는데
그만 돌아오는 길에 마주치고 말았다



아니 아우!
혀, 형님!

한눈에 어떤 상황인지 눈치챈 두 형제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렷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