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2-23 21:02
조회: 686
추천: 0
이 떡밥 식었니?읽기도 편하고 쓰기도 편한 음슴체.
긴 글이 될거니 귀찮은사람은 밑에 요약있음. 스크롤내리셈.
내가 이 댓글에 느끼는바가 있어서 식은 떡밥에 글 하나 더 싸봄.
정말 좋은말씀 감사하게 생각함.
대신 진짜 억울한 부분은 새로운 완장질<<<
지금부터 내가 쓰는글에 일말의 거짓이라도 있으면 나새낀 사람새끼가 아니라 개새끼임 맹세함.
밑에 있었던 사건의 개요는 아래와 같음.
나랑 쿠에케에 자주 같이 하는분이 당시에 소대중이었음.
난 빠른뒈짓하고 손놓고 구경중이었고,
우리 소대원 E5가 상대 맘모스탱크의 바이백을 갈구고있었음.
바이백체력을 거의 다 뺐을때 상대 자주에 우리 소대원 E5 한큐에 한 1000넘게 나갔나? 뒈짓함.
이 다음이 문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걸 4번 5번 연속으로 올렸음 전쳇으로.
이 부분은 해당 리플레이 확인한 당시 판엘간부도 "아... 맘모스님이 ㅋ을 너무 많이치긴 했네.." 했던부분임.
밑에 해당 사건에 대한 글에 본인이 현웃이 터졌다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현웃터진사람이 채팅모드 전챗으로 바꿔서 저걸
네번 다섯번 올리고있을 수 있음?
그리고 한번만 저랬으면 난 기분 살짝 나빠도 그냥 보고 무시하는스타일임.
내가 그때까지 ㅋㅋㅋ거리고 있는 맘모스한테
"?" "너새끼 왜 뜬금없이 아가리질?" 이라고 전챗함.
사실 이시점에,
"아 그냥 너무 웃겨서 그랬음. 기분나빴으면 ㅈㅅ." 하면 끝났을일임.
근데 그때 맘모스 첫마디가 이거임.
"내맘대로 웃지도못하냐?"
이렇게 시비가 붙었고,
"니네 소대원분 기분나빴으면 미안함. 근데 넌 뭔데 나댐?" <<< 이런식으로 말함.
(현웃뭐라뭐라 좀 더 길게 말하긴했음) 근데 이게 니가말한 그 사과맞긴맞냐?
그 후에 막 서로 개소리들이 오고감.
차마 공방에서 "마! 내가 판엘 중머장인데! 내 완장맛좀봐라!" 하기엔 내 낯짝이 그만큼 두껍지
못하고, 중머장이 무슨 벼슬이냐 클전노예지.
그판끝나고 1:1걸었음.
1:1채팅으로 "너 나 레콜에서 본적없냐? 난 너 레콜에서 본적있는데, 이야기하자 판엘레콜로 와라." 이야기함.
사실 이 타이밍에 난 살짝 현자타임 오고있었음. (난 태생이 네덕이고 멘탈이 순두부라 언쟁을 싫어함)
'얘 붙들고 싸워서 뭐하겠노 걍 대충 공방에서 궂이 시비붙을 건수 만들지 말자고 말하고 잘 풀고 치우자'
이 생각이었음.
근데 레콜 오라고 이야기 하자니깐 보여준 얘 반응에 눈이 돌아감.
나 : 레콜와라. 이야기좀 하자.
맘모스 : 싫은데
나 : 아니 니가 아직 이해가 안가는거같은데, 내가 왜 이지랄하는지 설명해 줄테니깐 레콜와봐.
맘모스 : 내가왜?
나 : 아니 시발 오라니깐? 아님 걍 리플이거 판엘 간부들한테 넘기고 치운다?
맘모스 : 아 귀찮아 그냥 채팅으로해
여기서 피꺼솟할뻔.
그래도 아직은 현자님 강림하신 상태라 차분하게 설명함.
나 : 나도 원래 판엘임. 지금 이야기 양쪽에 다 한 상태에서 얄땅오더듣고 좀 배워보겠다고 에코와 있는거고,
조만간 복귀할꺼임. 근데 판엘 매너클랜이잖아. 공방에서 상대 도발하는 그런 채팅 안하는게 맞지않냐.
맘모스 : 아니 난 웃겨서 웃은거 뿐인데 채팅으로 웃지도 못하냐?
너야말로 나한테 아가리라고 한거 사과해야 되는거아니냐?
이건씨발 대체 무슨논리냐.
이게 무슨소리냐하면,
내가 친구랑 길을 가고있었단말야.
근데 왠놈이 와서 내친구 부랄을 탁! 쳤어.
옆에 있던 내가 " 아니 씨발 이 미친놈아 왜 사람 부랄을 탁! 치냐?" 하니깐
부랄친놈이 "뭐? 씨발? 미친놈? 야 사과해!"
이거잖아 지금 ㅡ ㅡ
사람 빡돌게 시비는 먼저 터놓고 저러는거보고 알았지.
'아! 얜 진짜 난놈이구나.'
클랜 나가란 소리가 나온게 이 시점부터임. 처음부터 내가 저딴식으로 턴게 아니라.
저 소리듣고 내가 채팅으로 그랬음.
나 : 와 너 쩐다.넌 제발 클랜 욕쳐맥일짓 하지말고 걍 니발로 알아서 나가라.
지금 레콜들어가서 리플넘기고 내용 이야기 할테니깐.
들으러 올려면 오고 말려면말아라. 나도 너랑 말 안통하고 더 붙잡고 설명해봐야 답도없다.
딱 이시점에 맘모스가 월탱 차고에서 튕겼는지 실수로 껐는지 나가짐.
이 뒷상황이 저 밑에 맘모스가 캡쳐한 스샷글임.
이 부분은 생략.
어차피 저글에 스샷내용도 위에 써놓은 글이랑 똑같은 소리들만함.
그리고 내가 우디르 우디르 하는건 저 위에선 저렇게 귀찮네 어쩌네 사과를 하라네 마라네 하다가
판엘 간부들 레콜 같은방에 내려오니깐 내가 뭐라하건 다른 대응없이,
'난 기분나쁠수도 있다겠다고 생각해서 사과드렸는데, 저사람이 계속 문제를 키우고있다.'
식으로만 이야기함.
아니 난 처음부터 끝까지 너한테 일관된 태도로 '이새끼 저새끼' 하고있는데
니가 갑자기 '소대원님 기분나쁘셨던건 죄송해요. 근데 140님 너무하네요ㅠㅠ' 이런식이면 내가 뭐가되냐 ㅡ ㅡ
그 후엔 계속 레콜에서 대화에 진전은 없고 지지부진 서로 위에 이야기 된 서로의 입장만 내세움.
그리고 당사자인 우리 소대원이 사과를 받았다고?
타 클랜원이어서 계속 거의 듣고만 있다가 나한테 레콜 1:1로 한 소리가 뭔진 알고 사과를 받고 말고하냐?
"140니뮤 쟤 도저히 말 안통하는데 걍 겜이나 하러가져?"
이게 타클랜원이니깐 가능한 소리지.
내가 존나 아끼는 클랜에 암덩어리가 있다고 생각해봐라. 소름끼친다.
근데 있잖아.
저 밑에 글로 또 투닥거리고 싸우다가 내가 어느 순간 글 자체를 안쓴건.
클게에서 집안싸움하는거 너무 꼴불견이기도 하고,
다시 차분하게 저 일에 대해서 한발짝 물러서서 생각해보니,
내가 당시에 니 행동들에 빡쳐있었던 만큼,
맘모스 너역시 화도 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으니깐.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대응이 아니라 악감정 갖고 대화 하다보니깐
그렇게 된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판엘이라는 클랜에 대한 애정이 과했던것도 사실이고.
저런거 못보고 넘겼으니깐,
분탕이라는 소리도 들어도 할말없다. 분탕은 맞는 것 같음.
대신 완장은 아님 ㅡ ㅡ
이 일에 대해서 내 첫대응이 몹시 안좋았던거 인정함. 미안하다.
내가 처음에 그딴식으로 말 안하고
'너무 많이 웃으시네요. 도발하시는것 같아서 기분나빠요.' 하고 좋게 말했으면 좋았을 것 같긴하네.
그리고 내가 본 맘모스 너에 대한 이미지가 틀렸던 것도 인정함.
난 너 그런식으로 공방에서 시비붙고 다니다가 분탕치고 나갈줄 알았음 저 당시엔.
근데 틀렸지. 앞번에 닉 다 깐글에서 보니깐 아직 판엘이더만.
오랫동안 클랜생활 잘 하는거같더라.
뭐 지금 판엘호 침몰하는거 겨우 붙들고 다시 세우네 마네 하는거같은데,
아무쪼록 있는사람들 힘 모아서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
가뜩이나 망겜 돌아가는 클랜 하나라도 더 있어야지.
난 다시 팝콘을 꺼내봄.
#요약 : 1. 난 분탕은 맞지만 완장질은 아니다. 2. 해당 사건에서 내 처신에 분명 문제가 있다. 미안하다. 3. 팝콘마이쪙.
EXP
2,749
(74%)
/ 2,801
|

오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