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이지아
2012-12-17 16:06
조회: 463
추천: 17
무식하면 용감한거지. 진짜 솔직히 신경 끄려고 했는데,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걸 너무 잘 드러내고 있어서. Arente 2012-12-17 15:18 조회 : 112 추천: 0 컴퓨터 상식 살리긴 뭘 살려 대체. NIST Special Publication 800-88 이라고 찾아봐라.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은 미국의 각종 표준을 정하는 기관인데, 이 기관에서 정한 표준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특히 보안 등의 분야에서. 대표적인 예로는 AES, DES 등의 블럭암호 시스템이 있고. 따라서 NIST의 가이드라인이라면 신용해도 된다. 이 문서를 보면 14페이지에 Figure 4-1 Sanitization and Disposition Decision Flow 이 있고, 여기서 '보안 분류 상위등급'의 경우 파기(물리적 파기를 말함)이 불가능할 경우 최고의 장비 소거법은 "Purge" 라고 되어 있다. Purge는 바로 7페이지의 Table 2-1을 찾아보면 대략적으로 각종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중 "2001년 이후 생산된 15GB 이상의 ATA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 Purge와 Clearing은 같게 본다" 라는 부분이 있지. Clearing은 디스크의 내용을 지우고(퀵포맷이 아닌 포맷), 디스크의 모든 영역을 무작위 자료로 덮어씌우는 것을 말한다. 한편, 14페이지 맨 밑의 각주를 보면 Studies have shown that most of today’s media can be effectively cleared and purged by one overwrite using current available sanitization technologies 이라고 되어 있어. 즉, 2006년 당시에는 1회의 overwriting으로도 충분히 보안자료의 소거가 가능하다고 봤 다는 것이다. 현재 이 문서는 더 이상 갱신되지 않고 있으므로, 2012년 현재 이 문서에서 지정하는 가이드라인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자 이제 다시 글로 돌아가서, Arente의 글에는 이러한 Clearing을 7회 수행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넌 이것도 다 살릴 수 있다고 했지. (사실 Arente가 말한 '로우 레벨 포맷 + 랜덤값 쓰기 옵션'은 NIST문서의 Purge에 해당한다. 살펴보고 싶으면 동 문서의 16페이지 Table 5-1에 있는 요약된 내용을 참조할 것.)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이거 살릴 자신 있으면 NIST 찾아가서 시연해라. 국정원 가서 시연해도 된다. 성공하면, 순식간에 학계/산업계에서 스타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넌 네가 원하는 대로 종북세력 때려잡는 데 일생을 바칠 수 있을 게다.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