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냥이하고 어느 일베충하고 썰전이 좀 진행되든데... 한마디 할려다가

 

걍 귀찮아서 참았음... 근데 요즘 논게에 일베벌레들이 자주 출몰해서 물타기

 

시전하고 가던데, 이참에 확실하게 못을 박아두자.

 

 

간혹 논게에 출현하는 일베충들의 항변을 들어보면 어느 사이트나 미친놈들은

 

있는거고 그 미친짓이 일베의 절대다수는 아니다... 더구나 일베의 구조를 보면

 

그저 재미있어서 단순 눈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이들 모두가 왜 벌레

 

취급을 당해야 하는가. 이런 논리가 되시겠다.

 
 
한번 생각해보자.
 
벌과 나비가 똥에 앉는걸 본적이 있나? 벌과 나비는 꿀을 찾아서 꽃에 앉는다.
 
그러면 똥에 앉는 것은 뭐냐... 바로 똥파리가 똥에 앉는거다...
 
똥파리가 똥에 앉는 건 똥이 썩고 부패하면서 번식하기에 좋은 적당한 온도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 똥에 앉았던 파리는 사람들 주변에 날아들어 병균을 전염시키는데
 
그렇다고 파리가 마냥 해충인 것만은 아니다.
 
똥에 알을 까고 그 알이 구더기가 되어 똥의 양분을 먹고 자라면서 똥을 분해
 
시키는 자연생태계의 일원으로서의 이로운 역할도 존재하는거지.
 
 
왜 갑자기 똥과 파리 이야기를 하냐면...
 
Evilblood(2013-12-23 23:58:15)
아파하긴 몰아파해 ㅋㅋ 일베하는걸로 부심부리는걸로 보이나 ㅋㅋ 나도 병신
소굴인거 알아. 근데 재미는 있거든 볼거리도 많고 정보글도 많고 그뿐이야
짐까지 일베보면서 선동글 정치글 한번도 쓴적없고 노사모 사진보면 그냥 웃고
무개념들 저격하는재미로 보고 그런재미가 있어서 가는거지
뭔 인터넷질하는데 이래라 저래라하노 ㅡㅡ
 
 
바로 이런 상식 수준의 문제인 것이다. 단지 일베 눈팅만 할 뿐이라고?
 
극혐오스러운 표현을 사용한 여성에 대한 비하... 강간을 모의하고 갖은 성적
 
왜곡이 일상적인 유머로 통하는 일베의 글들, 글의 내용 뿐만 아니라 달리는
 
댓글의 표현방식 또한...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지?"라는 수치심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창 닫기를 눌러버리게 되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일베의 글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인간적인 모멸감과 수치를
 
느끼는데도, 쟤들은 그 공간에서 재미를 느끼고 또 재미를 찾아서 일베를
 
드나든단다.
 
 
그렇다. 파리가 번식을 위해 똥을 찾아 날아들듯이, 자신은 눈팅만 할 뿐이라
 
항변하지만... 반인륜적 행태와 약자 혐오 그리고 극단적인 강자의 논리 추종
 
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그곳에서 재미를 느낀다는 것과... 그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또다시 그곳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벌레 인증인 것이다.
 
 
 
Evilblood(2013-12-23 23:47:53)
00
글고 난 안부끄러운데^^
마눌님도 가만있는데용^^
 
 
그러니 우리가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하는거다.
 
최대한 관용의 폭을 넓혀서 생각하더라도... 왜 그렇게 저질스럽고 혐오
 
스러우며... 반인륜 반사회적 공간에서 '재미'라는 쾌락을 추구하는걸까?
 
 
원래 인간이라는 존재가 극단적인 쾌락만을 쫒다보면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판단에 대한 이성적 사고가 마비되어 버리지.
 
그것이 설령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할지라도,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재미'
 
만 충족시켜주면 되는거지.
 
 
그러니 맨날 일베충들이 터트리는 사건들 보면, 병상에 누은 노인을 조롱
 
하며, 그걸 동영상으로 찍어서 공유하고 킬킬대는 것 처럼 '옳고 그른 것'
 
에 대한 가치판단은 아무 의미가 없고... 그냥 재미있어서... 이게 전부지.
 
그러다가 그게 사회문제화 되어서 법적으로 제제를 받을 단계에 이르면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랬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징징징...
 
이게 일베충들이 발생시키는 사건들의 동일한 패턴이야.
 
 
마약에 중독되는 경로와 하나도 다를게 없어.
 
마치 극단의 쾌락만을 쫒다보니 보통의 섹스에서는 성적인 쾌감을 전혀
 
느끼지못하고, 수간이나 살인섹스 스너프에까지 빠져들게 되는 이치와
 
똑같지... 극단적인 쾌락만 추구하는데에는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이란건 
 
불필요한 것이거등... 바로 일베충들 니들이 이런 상태야...
 
 
나도 예전에 사회학 관련 글을 쓰기 위해서 일베 눈팅을 잠깐 한적이 있어.
 
피방에서 였는데, 내가 일베 싸이트를 여는 순간 옆자리에 앉은 여성의
 
표정이 갑자기 무슨 오물이라도 밟은 듯 일그러지더라.
 
"아 사회학 관련 논문 작성하느라고 자료 수집차 들와봤는데 진짜 이건
 
너무하네" 라고 혼잣소리를 하며, 의식적인 급 변명의 제스춰를 취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일베란 그런 존재야.
 
근데 니네들은 거기가 재미있어서 가자나... 킬킬대고 쳐 웃으면서. 
 
이제 어렴풋이 알겠냐? 니들이 왜 벌레들인지?
 
니들이 정치적으로 달라서 이단 취급을 받는다고? 웃기고 자빠지시네.
 
똥파리는 똥을 분해시키는 긍정적 역할이라도 해주지만 일베충들은?
 
글쎄? 일베충 니네들을 똥파리에 비교하는건 똥파리에 대한 모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