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이 불쾌해 하긴 하겠지만, 같이 생각을 해볼 문제라 적습니다.

 

흔히들 "최대 다수의 행복추구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이다."라는 오류를 범하곤 합니다.

 

민주주의란 분명 다수결의 원리를 토대로 운영되지만, 그 근간에는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전제가 있습니다.(현실과 이상의 괴리지요.

 

간혹 이 오류에 빠져서 독특한 민주주의를 창조하는 이들도 있지요.

 

 

사실상 민주주의에서 희생은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소수 희생논리의 오류는 세상은 4차원이어서, 시간의 누적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즉, 선택은 1회가 아닌 수많은 경우의 누적이 되는 것입니다.

 

 

간단히 논해 봅시다.

 

사회에서 다수결하에 소수의 희생이 정당화 된다면 어찌 될까요?

 

10명중 하나가 희생당하면? 9명이 됩니다.

 

9명중 하나가 희생당하면? 8명이 됩니다.

 

2명이 남았을 때는 힘센 한명이 다른 한사람을 희생시킬 것입니다. 그 어떤 제재도 받지 않을테니까요.

 

혼자 남은 사람은 살아남을까요? 재화나 가치는 혼자있을때는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이러한 논리를 누구나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첫번째 희생부터 배제할 이성이 모두에게 존재한다는 것이 민주주의의 조건입니다.

 

 

조금더 파고들어서 이 논리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봅시다.

 

처음 이득을 얻는 반수는 언제나 소수의 희생을 주장합니다. 자신의 희생순번은 아직 멀었으니까요.

 

하지만 1~5번째 희생자는 언제나 희생을 반대해야합니다. 1번째 희생자의 희생은 곧 2번째 희생자의 죽음을 가져오고 연쇄적으로 첫 반수는 희생이 확정되게 됩니다.

 

매번 같지요.

 

1번째 선택, 1~5가 반대, 6~10이 찬성 5:5

2번째 선택, 2~6이 반대, 7~10이 찬성 5:4

3번째 선택, 3~7이 반대, 8~10이 찬성 4:3

 

이것이 민주주의의 전제 "인간은 합리적이다."가 작용되는 부분입니다. 언제나 결정권자(처음의 경우 5번 희생자)는 자신의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합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나옵니다.

 

단 한번이라도 균형이 깨어진다면 사회는 소수의 희생을 연속적으로 강요하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뉘게 됩니다.

 

만약 희생자 라인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속한 곳을 착각하는 멍청함을 보인다면? 또는 이런 판단을 할 지적 능력이 되지 못한다면?

 

사회의 균형은 깨어지고, 사회는 몰락을 향해 가게 됩니다.

 

그래서 현대의 이득권자은 언제나 1~5 희생자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합니다.

 

보통은 우민화 정책을 사용하거나, 임의의 적을 만들어서 현혹시키거나 매수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멍청하게 세뇌 선동당하는 집단이 넷상에도 하나 있지요.

 

대부분이 미취업자나 사회적 약자 계층인 멍청이 집단이 바로 자기 위치를 착각하고 멍청하게 기득권층에 표를 던지며..

 

이렇게 말합니다.

 

"최대 다수의 행복이 민주주의이다."

 

"다수의 행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이다."

 

자신이 그 희생자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지요.(자신을 위해 희생 될 자가 빨갱이라고 착각하고 있지요.)

 

그들은 소수자의 희생의 몫이 자신에게 들어오리라는 꿈에 부풀어 있는 몽상가일뿐이지요.

 

 

도입부에 적었어야했는데, 사족으로 적습니다.

 

1. 함익병은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는 발언에 대한 글입니다.

 

2. 오이갤 공지인 오정갤 대상글인 "정치인, 정당, 선거 관련 내용"과는 관련이 없기에 기본 수칙을 준수했습니다.

 

3. 불만 사항은 귓으로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