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향기
2018-02-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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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대강이 옳았다는게 증명되었네."2월 2일 정부는 창녕함안보 4.8m 수위와 같은 수위로 열려 있던 합천창녕보마저 닫아버렸다.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추가 수문 개방을 요구하는 간담회를 열고 있던 그 시간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너무나 황당하고 비참하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5일 오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청와대는 대통령의 업무지시사항 이행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외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지난 2일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과 만나 낙동강 상류 상주보·낙단보의 즉각 수문 개방을 요구했다. 그런데 정부는 이날 4대강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열어오던 합천창녕보 수문을 닫아버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2일 4대강사업과 관련해 업무지시를 했고, 일부 보 수문 개방을 하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1일 낙동강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일부 개방했다가 11월 13일부터 완전 개방했다. 정부가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2개 보 수문을 개방한 것은 하상 변동사항과 지하수 변동사항, 녹조 영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이 자료를 근거로 앞으로 4대강 보 철거와 재자연화의 근거로 삼기로 했던 것이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청와대는 즉각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의 수문 개방 실패를 인정하고 이에 대하여 국민 앞에 반성하라", "청와대는 1주일 내 수문 개방과 4대강 재자연화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 일정을 국민에게 제시하라"고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협의를 거쳐 합천창녕보 수문을 닫기로 최종 결정했고, 낙동강 변화와 관련한 모니터링은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물은 흐르는거라고? 맞아 흐르는거그런데 겨울엔 그 흐를 물 조차 없단다. 우리나란 비가 여름에 집중적으로 오고 나머지 계절엔 적다보니 강 수위 차이가 크지 그걸 일정하게 유지시키는게 바로 4대강에 있는 보임. 어디 이상한 선동을 당해서 무조건 부정하랴고만 하는데 자연으로 돌리자고? 가뭄과 홍수를 연중 행사로 즐기고 싶은 모양이네. 강바닥 주기적으로 파내지 않으면 여름엔 홍수가 겨울엔 가뭄이야 왜냐고? 물그릇이 깊어야 물이 많이 담기는데 얕으니 조금만 비와도 넘칠테고 그것이 바다로 다 빠져나가면 강은 말라버리니 가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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