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목통증 때문에 팜레스트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기계식키보드 커뮤니티에서 콩콩절 이벤트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제품이었는데 이벤트까지 더하니 초초초 가성비가 될 것 같았습니다.

이벤트 당일. 열심히 일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 텐키리스용 2가지 색상을 각각 1개씩 선택해놓고 22분이 되자마자 구매를 클릭~! 너무나 쉽게 구매가 되어버려서 약간 허탈(?)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꿀구매를 마쳤다는 성취감에 뿌듯하더군요. 나중에 알게된 일이지만 판매시작 후 금새 품절되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두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택배를 기다리는 재미란 정말 ^_______^ 그리고 오늘 제품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깨끗한 양품들을 받았습니다. 2가지 색상 모두 구매하길 잘했네요. 미끄럼방지 고무도 깔끔하게 잘부착되어있습니다.



대체로 텐키리스 키보드의 사이즈가 비슷비슷해서 그런지 맞춘듯 잘 맞네요(모델명 ck250). 높이는 키보드가 대략 1mm정도 낮은데 손에 닫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이질감이 느껴지는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는데 통짜 원목을 깎아 만든건 아니고 '집성목'이라 해야하나? 여러겹의 나무를 부착해 만드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사실 대나무의 특성상 이 방법밖엔 없겠죠? ^^;



나무결이 그대로 보이는 이 색상도 꽤 괜찮죠?



반면 묵직하고 점잖아 보이는 브라운 색상도 제법 마음에 듭니다. 일단 브라운은 박스에 다시 넣어두었고 나중에 교체해서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줘도 좋을 듯 합니다. 가성비 팜레스트로 정평이 나있기에 기대도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실망스러운 부분은 전혀 없었고 정말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어 만족합니다. 벌써 내년 콩콩절이 기다려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