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 클럽 마스터즈의 3·4위전현장이 벌어지는 이 곳은 일찌감찌부터 팬들이 가득했다. CJ 엔투스와 KT 롤스터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든 것.
이 날 KT 롤스터는 내리 3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3:0의 스코어로 CJ 엔투스를 압도했다. 아래는 그 중심에 있었던 'ssumday' 김찬호 선수와 'Ryu' 류상욱 선수와의 승리팀 인터뷰 전문이다.
KT 롤스터 류상욱, 김찬호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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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첫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3위라는 결과가 나와서 만족한다.
류상욱(Ryu) : 기분이 좋다. CJ라는 강팀을 상대로 3:0이라는 스코어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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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지난 4강에서의 패배를 마음에 두지 말고, 즐겁게 하자고 했다.
김찬호(ssumday) : 오늘 오창종 코치님의 픽밴 예상이 거의 다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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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지금은 괜찮다. 당시 경기 전 날 너무 많이 먹었다. 숙소에서 아주머니가 갈비를 해 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웃음)
김찬호(ssumday) : 그러고나서 햄버거를 또 먹더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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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약간 부담이 되서 무리하는 면도 있는데, 이 점은 앞으로 고칠 것이다. 그래도 주목 받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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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윤하운 선수.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잘 한다. 다른 팀의 탑 라이너들도 잘 하지만, 윤하운 선수만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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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잘 하고 있다. 앞으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 덕분에 스프링 시즌에서의 성적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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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하자고 해서 했을 뿐 큰 의미를 둔 건 아니다. 경기 하기 전부터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부담 없이 즐기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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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주전이 될) 욕심도 있고, 자신도 있다. 앞으로 윤하운 선수를 능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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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SKT T1이 가장 신경쓰인다. 통신사라는 오랜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있는 팀이기도 했지만, 알던 (잘 하는) 선수들이 많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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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ssumday) : 레넥톤이라고 생각한다.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에도 자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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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처음 봇을 갈때만 해도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상대 갱킹에 자꾸 당하면서 많이 죽었다. 갱킹에 대비하려면 와드를 유지해야 하는데 상대가 핑크 와드를 계속 박아서 시야가 없었다. 서포터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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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대회 때 안 떠니깐 잘 하는 것 같다.
김찬호(ssumday) : 자신에게 맞는 챔피언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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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팀 구성이 곧 끝난다. 팀 정비 문제로 한 달 가량 제대로 된 연습을 못 했다. 앞으로 팀 연습을 열심히 해서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 그리고 스프링 시즌 전에 MLG와 IPL 예선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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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Ryu) : KT 롤스터 사무국 직원 여러분과 감독님과 코치님, 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김찬호(ssumday) : KT 롤스터 팀 내 형들이 잘 해주셔서 고맙다. KT 롤스터 팬 분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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