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TGS를 통해 신작 '드래곤 퀘스트 X 눈뜨는 다섯 종족 오프라인(이하 드퀘10 오프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열 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인 '드래곤 퀘스트 X'는 지난 2012년에 일본에서 온라인 MMORPG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작품이다. 오직 일본과 중국에서만 서비스를 진행했기에, 국내 유저들은 VPN 우회 등 정식 루트가 아닌 방법을 활용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시리즈 9편과 스토리가 연계되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지만, 사실상 국내 유저들에게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타이틀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되는 오프라인 버전을 통해 국내 유저들도 드래곤 퀘스트 X의 이야기를 늦게나마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드퀘10 오프라인은 원작 게임의 맵 크기부터 그래픽,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여 오프라인에서 혼자서도 누구나 차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사양을 변경한 작품이다. 전투는 리얼 타임으로 진행됐던 원작과 달리, 기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들처럼 턴제 커맨드 배틀로 변경됐다.

게임의 무대는 5개의 대륙과 섬들로 구성된 '아스톨티아'로, 플레이어는 다섯 개 종족이 사는 대륙에서 동료들과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드퀘10 오프라인의 발매일은 오는 2022년 2월 26일로 결정됐다. PS5와 PS4, 닌텐도 스위치, 그리고 PC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