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 (대표 이한창)가 지난 9월 자사 게임인 ‘버즈펠로우즈’와 ‘소환대전큐이’를 일본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피니티’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윈디소프트는 일본 게임 업체인 ㈜시드씨(SeedC Inc. 대표 최정호)와 무한 액션 RPG(롤플레잉 게임) ‘인피니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피니티’는 기존 RPG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액션 플레이와 대전에 초점을 맞춘 1대 다수 액션 게임으로, 지난해 9월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콘솔 게임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도의 액션성과 실감나는 전투를 온라인 게임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윈디소프트는 이번 인피니티 수출 계약뿐 아니라 최근 일본에 수출된 자사 게임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으로 중국과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지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글로벌 온라인 게임 회사로의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윈디소프트 이한창 대표는 “인피니티는 화려한 그래픽, 뛰어난 게임성,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등 게임의 성공을 좌우하는 세 요소를 모두 갖춘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며, “일본 시장에서 1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씨 최정호 대표는 “인피니티는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많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드씨가 일본의 유명 콘솔업체인 테크모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게임 포털 ‘리보(LieVo, www.lievo.jp)’의 주력 타이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의 일본 내 서비스를 진행할 시드씨는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 국내 유수 게임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명 콘솔업체인 테크모사와 함께 게임포털 ‘리보’ 를 오픈하는 등 온라인게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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