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가 오는 12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넷마블은 '그랜드체이스'의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한편, 금일(19일)부터 아이템샵의 이용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한, 구매한 아이템에 대해서는 12월 3일부터 환불신청을 받으며, 홈페이지는 2016년 1월 7일부터 이용할 수 없다.

'그랜드체이스'는 화려하진 않지만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속 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오랫동안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게임이다. 2003년 출시 이후 다양한 국가에 서비스했고, 브라질에서는 이른바 국민게임이라는 칭호를 얻기까지 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접속자 감소와 매출 하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점차 난항을 겪어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브라질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하자 많은 유저들이 우려를 표했고, 결국 넷마블게임즈는 금일(19일) 더 이상의 서비스가 어렵다고 판단, 11년의 대장정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랜드체이스' 서비스 종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