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스패너가 상대방의 강력한 조합을 원천 봉쇄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탑 레인에서 벌어진 벌목꾼-자연의 예언자 싸움에서 상성 상 불리한 자연의 예언자가 승리했고, 길쌈꾼이 칠흑의 지팡이를 빠르게 장비하며 상대방을 압도했다.



몽키스패너는 강력한 3레인을 구성했다. 복수 혼령, 고대 영혼, 길쌈꾼을 봇 레인으로 파견해 미션석세스의 3레인을 압도했다. 미션 석세스의 3레인도 모래제왕의 스턴을 시작으로 하는 콤보가 강력하긴 했지만, 레벨이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콤보였다.

미션 석세스 조합의 강력함은 서포터가 모두 6레벨 이상이 되어야 발휘될 수 있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몽키스패너의 견제에 시달려 서포터의 성장이 더뎠다.

몽키스패너는 상대방의 조합을 완벽히 파악하고 봇 레인을 강하게 공격했다. 1차 타워는 물론 2차 타워까지 깔끔하게 파괴하고, 상대방의 정글 캠프를 장악했다.

게다가 초반부터 너무 큰 차이가 벌어졌던 나머지, 미션 석세스의 주 콤보가 완성될 때쯤 몽키스패너의 길쌈꾼이 칠흑왕의 지팡이를 장비했다. 미션 석세스의 희망을 차단해버린 것이다.

몽키스패너는 로샨까지 깔끔하게 가져간 후 미션 석세스의 잔여 타워를 파괴했다. 미션 석세스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몽키스패너의 공격에 무너져내렸다.

결국, 몽키스패너가 압도적인 킬 스코어를 뽐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