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KOG는 엘소드 오픈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대규모 신규 콘텐트 ‘시즌Ⅱ: 더 퀸 오브 나소드’를 오는 12월 18일 전격 공개한다.





3주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트로는 신규 캐릭터와 신규 던전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의 광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광장의 경우 여타 MMORPG에서 보아왔던 마을의 개념을 그대로 적용해 기존에 광장과 마을이 분리돼 게임 진행에 번거로움을 겪었던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더 퀸 오브 나소드, 이브’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캐릭터 ‘이브’는 게임 시나리오상 인간과 ‘나소드’가 공존하던 시대에 최상위 나소드이자 ‘나소드들의 작은 여왕’으로 불리던 존재다. 나소드 문명의 멸망으로 인해 한동안 잊혀졌던 그녀는 ‘엘’의 힘으로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자신의 종족 부활을 위해 노력하지만 엘소드 일행에 의해 그 꿈이 무산되게 된다. 엘소드 일행에 의해 종족 부활의 꿈을 잃게 된 ‘이브’는 ‘엘’의 힘을 얻어 다시 종족을 부활시킬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되고, 이때부터 엘소드 일행을 찾아 나서게 된다.

실제 게임 내에서 ‘이브’는 ‘나소드 기어’라는 무기를 이용해 공격을 펼치며, 강력한 에너지를 이용해 ‘나소드 몬스터’를 소환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기존 캐릭터들에게는 없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이브’의 전체적인 공격 스타일은 근접 공격용 캐릭터인 ‘엘소드’와 ‘레이븐’에게 특히 위협적인 특성을 가진다. 또한 특수한 기술인 ‘투명 능력’의 경우 지금까지 엘소드 게임 내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공격 패턴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캐릭터 컨트롤의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지역 ‘페이타’와 함께 도입되는 신규 던전들

엘소드 시즌Ⅱ 업데이트 때 처음 공개되는 신규 지역 ‘페이타’에서는 두 개의 던전이 새롭게 추가된다.
‘페이타’ 지역에서는 새로운 종족인 마족이 등장하게 되는데, 게임 시나리오상 ‘페이타’는 그동안 분열돼 있던 마족들이 강력한 주도 세력에 의해 다시 통합되고 타락한 엘을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인간 세계까지 넓히기 위해 침범한 지역이다. 엘소드 일행들은 마족들에 의해 혼란에 빠진 ‘페이타’의 평화를 위해 다시 모험에 나서게 된다.


1) 신규 던전: 봉헌의 신전 입구
‘봉헌의 신전 입구’는 고대 신전의 원형 외곽으로 구성된 던전으로, 고대 엘의 신전이 게이트를 통해 등장한 마족에게 점령당한 후부터는 ‘글리터’ 몬스터들이 지키고 있는 지역이다. 보스 몬스터인 ‘듀라한 나이트’는 유령의 힘을 사용하는 마족 기사로서, 거대한 검을 휘두르며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2) 신규 던전: 나선 회랑
‘나선 회랑’은 신전의 외곽에서 신전의 중앙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나선형 계단 형태의 던전으로, 이색적인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퍼즐형태로 디자인된 맵이다. 이 던전의 보스 몬스터인 ‘폭군 티치’는 엄청난 거구의 골렘으로, 그 어떤 보스 몬스터보다도 강한 공격력과 체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 신규 NPC
‘페이타’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베스마 마을로 파견된 ‘알레그로’와 ‘렌토’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두 NPC는 신규 던전에서 진행 가능한 퀘스트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광장과 마을의 변화

이번 업데이트 때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광장과 마을의 전면 개편이다.

그동안은 게임 내에서 상점을 이용하거나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마을을 이용해야 했고, 함께 플레이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다시 광장으로 접속해야 했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 때부터 마을과 광장이 전면 통합된다.

이제부터는 NPC를 만나 퀘스트를 진행하고,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고, 또한 파티 플레이를 위해 다른 유저들을 찾는 활동들 이 모든 것을 한 장소에서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UI도 전반적으로 수정돼 게임 진행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