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와 달리 많은 수의 적을 한 번에 몰살시키는 크로노블레이드 최고의 광역 딜러 로피. 광역 기술은 물론 무적 돌진기, 유려한 기본 공격 연계까지 손가락만 뒷받침된다면 적을 눈 깜짝할 새 없애는 강력함도 갖추고 있다.

로피의 어둠 스킬과 소환 스킬도 이러한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어둠 스킬은 다양한 광역 공격과 한방 대미지로 적을 두려움에 떨게 하며, 소환 스킬은 기본 공격 강화와 짧은 쿨의 '소환: 바람'을 활용한 평타-스킬 연계에 특화되어 있다.

▲ 특성 차이가 크다 보니 선택한 스킬에 따라 플레이 방식도 크게 달라진다.

스킬에 따른 공격 방식도 달라지지만, 속성에 따른 룬 구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장비 구성이 세트 아이템으로 귀결되기에 유저가 입맛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룬에 따라 판가름나기도 한다.

하지만 높은 등급의 룬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외에 어떤 룬을 착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가 많다. 이에 로피에 적합한 룬은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 필요한 속성별로 하나씩! 로피의 어둠 스킬 룬

로피의 '어둠' 스킬은 물속성 2개와 불속성 2개, 그리고 1개의 바람 속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주요 액티브 스킬은 어둠의 창, 그림자 밟기, 어둠:발화인데 저마다 원소 속성이 다르다. 이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스킬의 종류에 따라 룬 구성도 달라져야 함을 의미한다.

▲ 어둠 스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 가지 스킬

먼저 바람 속성의 어둠의 창은 전후 방향에 피해를 주며 정면으로는 긴 발사체를 쏴 광범위한 피해를 준다. 하지만, PVP에서 견제용으로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력 소모가 크고 시전 모션도 커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 스킬을 익히기 위해 5개의 스킬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사용 여부에 따라 바람 속성을 강하게 하는 룬을 장착해 피해를 늘릴 수 있다. 광역 피해로 임무를 빠르게 클리어하고자 한다면 평안함의 룬을 장착하자.

▲ 평안함의 룬

무기에 평안함의 룬을 장착하면 바람 원소 공격 후 일정 확률로 적에게 추가 공격을 가한다. '어둠의 창' 만으로도 적에게 광역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채 마무리하지 못한 적도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어둠의 창'은 적을 관통하는 동안에도 끊기지 않고 피해를 준다. 거대 보스 등 덩치가 큰 적에게는 관통 되는 동안에 추가 피해를 주기에 평안함의 룬의 효과가 발동할 확률도 높아진다.

다만, 어둠 스킬에 바람 속성 스킬은 어둠의 창 하나기에 평안함의 룬 효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소환 스킬 트리의 바람 속성 스킬을 함께 올리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림자 밟기는 물속성 스킬로 땅속으로 들어가 적에게 접근한 후 튀어 올라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특히, 잠행 중에는 적이 공격을 받지 않는 무적 스킬로 PVP, 임무 가리지 않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술 중 하나다.

그림자 밟기는 물속성을 가지고 있어 적을 동결시키는 관용의 룬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그림자 밟기는 단발 공격이라 확률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관용의 룬 자체의 발동 확률도 낮다. 그보다는 물리 공격시 상대 방어력을 낮추는 강인함의 룬을 장착해 그림자 밟기로 띄어놓은 적에게 추가타를 가해 이득을 보는 편이 좋다.

▲ 강인함의 룬

불속성 스킬 어둠: 발화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적이 쓰러진 자리에 설치하는 마무리 스킬이다. 중간 스킬로 사용하기에는 딜레이가 있기에 불속성으로 추가 대미지를 주는 열정의 룬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보다는 적의 피해를 견뎌내기 쉽도록 인내의 룬을 착용해 어둠:발화까지 이어지는 마무리 콤보를 사용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 인내의 룬



■ 땅과 바람, 기초 스킬을 기억! 로피의 소환 스킬 룬

로피의 '소환' 트리의 액티브 스킬은 2개의 대지속성과 3개의 바람 속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주로 사용하는 스킬은 초반 빠르게 얻어 사용하는 '소환: 거인'과 '소환: 바람'이 있다.

▲ 후반에 배우는 스킬보다 초반 스킬의 효율이 높다.

대지 속성의 소환: 거인은 로피 자신의 덩치를 키워 피해량과 방어력, 사거리 등 기본 능력치를 올려준다. 또한 주변 적을 기절시키는 동시에 피해를 줘 위기상황을 빠져나가기 적합한 스킬이다.

소환:거인은 소환 스킬을 사용하는데 반드시 마스터 해야하는 스킬이기에 대지 원소 공격 후 높은 확률로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온화함의 룬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온화함의 룬

소환:거인은 단타 피해를 주지만, 온화함의 룬의 효과 발동 확률이 워낙 높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투 후반보다는 초중반에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전투 초반에 방어력 감소 효과가 발동하면 적을 더 쉽게 제압할 수 있다.

소환: 바람은 적은 기력만으로도 원거리에서 적을 끊임없이 괴롭힐 수 있는 스킬로 소환 스킬 중 유저들이 애용하는 기술이다. 자주 사용할 수 있어 바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평안함의 룬을 장착하면 추가 손해를 빈번하게 줘 적을 괴롭힐 수 있다.

평안함의 룬의 효과 발동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낮은 기력으로 끊임없이 사용하는 소환:바람의 특성 덕에 이를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어둠 스킬의 첫 스킬인 어둠의 창도 바람 속성을 띠고 있어 포인트를 투자하면 소환: 바람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 평안함의 룬

원소 속성이 있는 액티브 스킬은 아니지만 모든 피해를 감소해주는 높은 효율을 가진 패시브 아르마딜로의 강철피부를 위해 룬을 장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룬은 방어력을 최대 30회까지 높여주는 인내의 룬이 좋다.

인내의 룬을 착용하면 아르마딜로의 강철피부로 얻는 20%의 방어력에 최대 90%의 추가 방어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인내의 룬 효과를 30회나 발동시킬 정도로 적이 약한 경우는 없겠지만, 적의 피해를 지속해서 감소시켜 전투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된다.

▲ 인내의 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