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리아의 강철검사인 루카스는 덫과 투사체 등의 공학 기술과 화려한 검술로 적을 공략하는 캐릭터다. 공학은 다양한 발명품으로 적을 상대하는 스킬 트리로, 다양한 효과의 버프와 범위 공격이 특징이다. 검술 트리는 치명타 공격을 보조하는 버프와 강력한 위력의 액티브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효과와 속성을 지닌 스킬들 덕분에 자신만의 스킬 트리를 구성할 수 있는 폭은 상당히 넓다. 두 가지 스킬 트리를 적절히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스킬 트리를 짤 수도 있고, 한 가지 스킬 트리에 집중해 스킬의 특성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

이에 자신만의 스킬 트리를 활용하고 싶은 유저를 위해 각각 스킬 트리의 특징적인 점을 살려 구성한 루카스 스킬 트리 두 가지를 소개한다. 기사에 등장한 스킬 트리를 참고로 자신에게 맞는 스킬 트리를 만들어보자.




■ 공학 올인 스킬 트리 - 기력 회복과 원거리 공격 운영



공학 스킬 트리는 원거리 형태의 공격 스킬이 두 가지 있다. 처음 배우는 개틀링 난사와 중후반에 배울 수 있는 기력 반환이다. 개틀링 난사는 기력이 떨어질 때까지 공격을 난사할 수 있으며, 기력 반환은 별도의 쿨타임 없이 기력만 충분하면 계속 발사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기력 회복과 원거리 공격 운영을 위주로 플레이 한다.

공학 스킬 트리에서 가장 처음 배우는 스킬인 개틀링 난사는 물 원소 피해를 주는 공격이다. 기력이 떨어질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이며, 여러 발의 공격이 다단 히트로 적중되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공학 트리 5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로는 기초 전투교육칼날못 투척이 있다. 기초 전투교육은 원소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스킬로 다양한 원소 피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이다.

▲ PVP에서는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모험에서는 상당히 유용하다.


칼날못 투척 역시 나쁘지 않다. 함정을 설치하여 범위 내의 적에게 지속적인 대지 원소 피해와 함께 적을 둔화시키는 스킬로, 둔화된 적에게는 원거리 공격을 적중시키기 다소 쉬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5포인트 모두 마스터하면 둔화 지속시간이 증가하므로 원거리 공격 운영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공학 트리 1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에는 에너지 순환을 추천한다. 에너지 순환은 스킬을 사용하면 모든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스킬로,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모든 공격의 피해량이 증가한다. 또한, 스킬 포인트를 많이 찍을수록 증가 수치를 누적시킬 수 있어 다단 히트로 적용되는 개틀링 난사와 조합하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 강력한 위력의 원거리 공격과 함께 기력 회복까지 가능한 스킬


공학 트리 2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인 기력 반환은 적에게 적중하면 폭발하여 기력을 회복시키는 탄환을 발사하는 스킬이다. 원거리 공격과 함께 기력 회복까지 가능하므로 원거리 공학 트리에서 필수적인 스킬이라 할 수 있다. 포인트를 많이 투자할수록 피해량과 함께 기력 회복량도 증가하기에 스킬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력 반환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두 번의 피해를 입힌다. 최초 적중 시 피해를 입히며 적에게 발사체를 부착하고, 이후 부착된 발사체가 잠시 후 터지며 입히는 두 번째 피해를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틈을 만들 수 있어 모험과 PVP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저렇게 부착된 발사체가 폭발하면서 2차 피해를 입는다.


마지막으로 공학 트리 3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에는 기력 흡수를 추천한다. 원거리 공학 트리는 액티브 스킬을 중점적으로 활용하므로 기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편이다. 따라서 일반 공격 시 기력을 회복하는 효과의 기력 흡수 스킬로 기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

원거리 공학 트리에서 룬의 활용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원소 피해가 한 가지 속성으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의 원소 피해 이후 효과가 발동하는 룬이나, 아예 원소 피해와 관계없는 룬을 무기에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칼날못 투척과 기력 반환에 비중을 두고 싶다면 '대지의 룬'을 추천한다. 대지의 룬은 대지 원소 공격 후 일정 확률로 적 방어력을 무시하고 매초 물리 피해 효과를 준다. 룬의 등급이 올라갈수록 발동 확률과 무시하는 방어력의 비율, 그리고 추가 물리 피해와 지속 시간이 늘어난다.

개틀링 난사에 비중을 두고 싶다면 '물의 룬'을 추천한다. 물의 룬은 물 원소 공격 후 일정 확률로 적을 느려지게 하며 1성 등급은 1초, 나머지 등급은 2초 동안 물리 피해 효과를 준다.

▲ 지혜의 룬을 활용하면 액티브 스킬을 쓰면서도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원소 피해와 관계없는 룬을 활용하고 싶다면 '지혜의 룬'을 추천한다. 지혜의 룬은 원소 공격 성공 시 일정 확률로 기력을 얻는 스킬이다. 최고 등급의 6성 룬은 60% 확률로 기력을 6 얻으므로, 원소 속성의 원거리 액티브 스킬을 자주 활용하게 되는 해당 공학 트리와 조합하면 스킬과 룬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원거리 공격 위주의 공학 트리의 경우, 한 가지 꼭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원거리 스킬의 방향과 거리 조절에 주의해야 하는 점이다. 개틀링 난사는 다소 먼 거리까지 적을 타격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기력 반환은 비교적 먼 거리라도 맞추기만 하면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일직선 상에 있는 적이 아니면 거의 타격을 입힐 수 없다. 따라서 칼날못 투척으로 둔화시키거나, 일반 공격 등으로 적을 일직선 상에 위치시킨 다음 액티브 스킬을 쓰는 운영이 필요하다.

▲ 방향과 거리 조절에 익숙해지면 원거리 공격으로 간단히 승리할 수 있다.




■ 검술 올인 스킬 트리 - 치명타와 함께 몰아치는 공격적인 운영



검술 트리에는 치명타와 관계된 스킬이 세 가지 있다. 우선 반짝이는 칼날은 치명타 확률을 최대 10%까지 증가시키며, 사기 고취는 치명타가 발동하면 공격속도가 증가한다. 또한, 선견지명은 치명타가 발동하면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는 스킬이다. 이를 활용해 치명타 버프를 위주로 플레이한다.

검술 스킬에서 처음 배울 수 있는 칼날 돌풍은 적을 밀치는 바람을 생성해 적을 공격하는 바람 원소 속성의 스킬이다. 방향을 잘 맞추면 다단 히트로 적중되며 다소 먼 거리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검술 트리 5 이후 배울 수 있는 반짝이는 칼날은 스킬 단계가 상승할수록 치명타율이 증가한다. 치명타 공격 위주의 검술 올인 스킬 트리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치명타 위주의 공격 활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5포인트 모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 치명타율을 증가시키는 핵심 스킬


검술 트리 1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은 사기 고취방어 숙련이 있다. 사기 고취는 치명타가 발동하면 잠시 동안 공격 속도가 상승하는 스킬로, 치명타 적중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버프 스킬이다. 또한, 공격속도 증가는 누적시킬 수 있으므로 치명타가 자주 터질수록 더욱 활용도가 높아진다.

방어 숙련은 방어력을 상승시켜 모든 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감소시킨다. 적의 공격에 대한 피해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많이 배울수록 더욱 안정감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운영을 원한다면 방어 숙련에, 치명타 이후의 버프 효과를 최대한 보려면 사기 고취에 비중을 두자.

검술 트리 2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 한계돌파는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는 액티브 스킬이다. 시전 시 적을 뒤로 밀치며, 액티브 스킬 자체의 바람 원소 피해량도 높은 편이다. 특히, PVP에서는 슈퍼 아머로 적용되어 적의 공격을 끊고 틈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검술 트리 30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에는 선견지명파괴의 칼날을 추천한다. 선견지명은 치명타가 발동하면 잠시 동안 스킬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스킬로, 치명타 적중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두 번째 버프 스킬이다. 앞서 배운 사기 고취와 함께 선견지명을 활용하면 치명타 이후 공격속도 증가와 함께 스킬 피해량도 상승시킬 수 있다.

▲ 4단계부터는 확률적으로 독 원소 지속 피해가 추가된다.


액티브 스킬 파괴의 칼날은 적을 공중으로 띄우는 광범위한 물 속성 공격이다. 범위가 상당히 넓어 방향만 잘 맞춰도 적에게 적중시킬 수 있으며, 4포인트 이상이 되면 독 원소 지속피해까지 추가되어 활용도가 높다.

원거리 공학 트리에서 룬의 활용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원소 피해가 한 가지 속성으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의 원소 피해 이후 효과가 발동하는 룬이나, 아예 원소 피해와 관계없는 룬을 무기에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칼날 돌풍과 한계돌파에 비중을 두고 싶다면 '바람의 룬'을 추천한다. 바람의 룬은 바람 원소 공격 후 일정 확률로 적을 3번 공격하며, 매번 물리 피해를 주는 바람의 칼날을 생성한다.

파괴의 칼날에 비중을 두고 싶다면 '물의 룬'을 추천한다. 물의 룬은 물 원소 공격 후 일정 확률로 적을 느려지게 하며 1성 등급은 1초, 나머지 등급은 2초동안 지속되는 물리 피해 효과를 준다.

▲ 치명타 공격과 잘 어울리는 '민첩성의 룬'


원소 피해와 관계없는 룬을 활용하고 싶다면 '민첩함의 룬'을 추천한다. 민첩함의 룬은 치명타 공격 후에 일정 확률로 후속타를 사용한다. 최고 등급의 6성 룬은 95% 확률까지 상승하므로, 치명타 검술트리와 조합하면 스킬과 룬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술 올인 스킬 트리에서 5포인트을 빼서, 공학의 개틀링 난사에 투자해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개틀링 난사는 다소 떨어진 적을 향해서도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므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적을 공격하거나, 도망가는 적을 공격할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하다. 또한, 개틀링 난사는 물 원소 속성의 공격이라 파괴의 칼날과 함께 '물의 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치명타 공격 위주의 검술 스킬 트리의 경우, 치명타 공격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치명타로 적중되는 순간 강력한 공격과 함께 적을 시원하게 몰아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킬 트리다.

▲ 치명타가 터지면 버프와 함께 적을 몰아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