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전사 2에서 캐릭터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은 '태생'이다. 태생은 영웅별 시작 등급을 뜻한다. 예를 들어 마장군의 경우 2성에서 천사장의 경우 5성에서 시작한다. 이를 불멸의전사 2에서는 마장군은 2성 태생, 천사장은 5성 태생으로 표현하고 있다. 태생이 높을수록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낮아지며, 스테이터스 및 스킬의 효율은 더욱 높아진다. 즉 5성 태생은 불멸의전사 2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5성 태생은 천사장(엔젤), 전쟁족장(얼라이언스), 윈드홀더(네이처), 파우스트보병(엠퍼러), 치천사(엔젤), 서큐버스(데빌)까지 총 6종이 존재한다. 이번에 소개할 영웅은 5성 태생 데빌족의 버퍼, 힐러를 맡고 있는 서큐버스다.

▲ 6성 2각 저울자리 서큐버스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불멸의전사2 얼굴마담 서큐버스

보통 서큐버스는 악마라는 이미지가 강해, 원거리 딜러로 활용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불멸의전사 2에서는 '힐러'로 활용된다. 힐러임에도 불구하고 공격력도 강한 편이라 피해량도 쏠쏠하다.

서큐버스의 주요 스킬은 '약자보호', '흡혈박쥐' 두 스킬이다. 물론 일정 시간동안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무장해제', 타겟으로 잡은 적의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줄이는 '탈력'도 좋은 스킬이나, '약자보호'와 '흡혈박쥐'가 추천을 받는 이유는 생존성과 회복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약자보호는 아군 1명을 무적상태로 만든다. 스킬레벨이 오를수록 시간도 늘어나며 최대 6초 동안 지속된다. 불멸의전사 2에서 무적이라는 판정은 '모든 상태이상과 피해'를 무시하기 때문에 최상급 버프중 하나다. 더군다나 '무적'판정 스킬이 게임 내에 굉장히 희귀한데, 약자보호의 경우 타 아군 영웅에게 걸어주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 약자보호스킬을 받은 가레트파일럿


두 번째 추천 스킬은 궁극기 '흡혈박쥐'다. '피해량'에 비례해 아군 전체를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시전 시 붉은색 박쥐 떼가 적에게 날아가며 '적 전체'를 공격한 뒤 아군이 회복되는 형태다. 얼핏 설명만 보면 회복량이 적을 것 같지만,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웬만한 탱커의 체력을 다 채울만큼 많다. 다만 한번에 체력이 채워지진 않고 네 번에 걸쳐서 회복이 되기 때문에, 틱 당 회복량을 넘어서는 피해를 받으면 위험해지는 단점이 있다.

▲ 흡혈박쥐 스킬 시전!


서큐버스는 '왕관자리, 뱀자리, 날개자리, 철신자리, 저울자리' 총 다섯 별자리에 존재한다. 이 중 우선 고려되어야 하는 스킬은 '약자보호'스킬로 '날개자리'를 제외한 모든 별자리가 보유하고 있다. 날개자리는 무적이 없는 대신 다른 디버프 스킬이 추가되어 있는 형태다. 추천하는 별자리는 무적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날개자리를 제외한 모든 별자리다.

※ 별자리 스킬 -서큐버스

왕관자리 : 흡혈박쥐 / 정의의증거 / 무장해제 / 탈력 / 시간왜곡 / 약자보호
뱀자리 : 흡혈박쥐 / 붉은빛갈증 / 무장해제 / 탈력 / 약자보호 / 침묵유발
날개자리 : 흡혈박쥐 / 사신의장난/ 무장해제 / 탈력 / 침묵유발 / 시간왜곡
철신자리 : 흡혈박쥐 / 마르지않는샘 / 무장해제 / 원혼의공격 / 침묵유발 / 약자보호
저울자리 : 흡혈박쥐 / 달의중재(훈련) / 무장해제 / 원혼의공격 / 약자보호 / 시간왜곡


◆서큐버스 활용을 위한 장비 및 조합 추천

서큐버스의 궁극기 흡혈박쥐는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시킨다. 또한 탈력, 침묵유발, 시간왜곡 세 스킬이 모두 적에게 피해를 주는 공격스킬이다. 후열에 위치하고, 공격력이 높을수록 스킬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만큼 '공격력' 위주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장비 세트 '프리드리히'는 2부위 장착 시 공격력이 7.5%씩 상승한다. 장비 세트 옵션은 중복으로 적용이 가능하니(총합 30%) 공격력을 원한다면 프리드리히 세트로 다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힐량이 생각외로 높고, 무적 스킬이 있기 때문에 1탱 1 근딜 1 원딜 1서큐버스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격력 1242 6성 2각 궁극기 흡혈박쥐 레벨 30의 저울자리 서큐버스'가 1-6 매우 어려움 스테이지에서 1틱당 약 1200~1300의 회복량을 보여주며, 4틱을 기준으로 최대 6천까지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 프리드리히 세트로 몰아준 서큐버스


탱커는 그물투척과 전략적 포획을 통해 적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가레트파일럿이나 전체 도발기를 가진 오토가레트를 추천한다. 특히 오토가레트는 3성 태생인데도 불구하고 피해감소 스킬에 상태이상 해제 스킬도 가지고 있는 꿀 탱커중 하나다.

근접 딜러로는 피해경감을 통해 적의 대미지를 줄일수 있는 '친위기사', 출혈과 빠른 공격 속도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전쟁족장'을 추천한다. 근위기사는 3성 태생이기에 초월도 쉬운 장점이 있다. 오토가레트의 피해량 감소, 도발에 친위기사가 가진 피해경감 스킬이 합쳐지면 큰 회복이 없어도 죽지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다.

▲ 오토가레트의 도발에


▲ 친위기사의 피해경감이 더해지면 파티가 정말 튼튼해진다


원거리 딜러는 '방어구 감소' 효과를 지닌 영웅을 추천한다. 이 효과를 지닌 대표적인 영웅은 '방어구 녹이기'를 사용하는 아쿠아뮤즈, 타겟으로 잡고있는 영웅의 방어력을 강제로 감소시키는 스킬 갑옷격파를 지닌 '절대왕녀'와 '아르쿠스궁병'이 있다. 특히 아르쿠스궁병은 3성 태생인 덕분에 초월도 쉽고, 일반 공격도 범위인 만큼 하나쯤 키워두면 좋은 영웅이다.

방어구 감소 효과가 중요한 이유는 서큐버스의 스킬 '흡혈박쥐'가 피해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적이 '실드'나 '피해량 감소' 스킬을 썼을 때 흡혈박쥐를 쓰면 힐량이 줄어든다는 말과 같다. 방어구 감소 영웅을 사용하되 만약 없다면, 적이 스킬을 쓸때 상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원거리 딜러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