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5주 차 경기의 주인공은 다나와 e스포츠였다. 다나와는 GEX와 치킨 대결을 벌였다. 킬과 치킨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다나와는 5주 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6매치의 승자는 GEX였다. GEX는 자기장의 큰 영향 없이 화력전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릴 줄 알았다. 경기는 2치킨으로 종합 1위를 달리는 다나와(DNW)를 비롯해 emT-MaD-GEX가 TOP4에 든 상황이었다. TOP4간 대결에서 GEX는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교전으로 한 팀씩 제거해나갔다. 교전에 자신 있는 emT-DNW와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GEX가 치킨을 뜯을 수 있었다.

종합 2치킨인 DNW-GEX의 굳히기는 7매치에서 쉽지 않았다. 4인이 차를 타고 달리던 중 MaD-보여줄게에게 저격을 당했다. 차량이 시작부터 폭발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DNW가 전멸했다. GEX는 T1과 교전에서 말리면서 탈락했다. 수류탄을 아군에게 던져 쓰러지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T1의 화염병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사이에 치고 나온 팀은 그리핀이었다. TOP4에서 담원 기아와 MaD가 서로를 쓰러뜨리는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전력을 유지한 그리핀이 승리할 수 있었다.

8매치에서 3치킨 팀이 나오고 말았다. 2치킨이었던 DNW-GEX가 모두 TOP4까지 3인으로 살아남았다. 해당 경기에서 복병은 T1이었다. T1은 시작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전을 벌였다. 연이은 교전으로 막판에 '댕체' 한 명만 살아남은 상황. DNW-GEX의 전투에 '댕체'가 개입하며 GEX가 승리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줬다.

승부는 쉽게 결정나지 않았다. DNW가 바로 9매치에서 치킨을 확보하며 DNW-GEX의 모스트 치킨 경쟁이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해당 경기에서도 GEX 역시 TOP4에 들면서 분전했다. 이에 DNW는 경쟁자인 GEX를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고, ATA 라베가와 풀 스쿼드 4:4 대결을 벌였다. DNW는 '렉스'의 정교한 수류탄 투척으로 한 명을 끊어내고 시작했다. 놀라운 교전 집중력을 선보인 DNW는 16킬, 종합 70킬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10매치에서 DNW가 1위를 굳혔다. 젠지 e스포츠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TOP4에 들어갔지만, DNW를 넘어서지 못 했다. DNW는 젠지와 라인 싸움에서 압승을 거뒀다. BJ가 ATA 라베가를 후면에서 급습하면서 DWN와 BJ의 막판 싸움이 나왔다. DNW는 이마저도 압승을 거두면서 파이널 4치킨, 81킬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5주 차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