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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승팀 세피로스의 주장 김경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인전-팀전 승리를 모두 축하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게임 규모가 작아서 상금을 노리고 나왔다. 최다킬로 더 가져가서 기분이 좋다. 원하는 것보다 더 잘됐다(웃음).
Q. 한국팀과 예선을 했고 중국팀과도 대결해봤는데,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중국팀은 게임을 하면 모여있는 플레이를 선호하더라. 밀리샤와 같은 맵은 퍼져있어야 하는데, 자주 뭉쳐있더라. 그게 한국팀과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중국팀 이르이 떴을 때 중국팀 경기 영상을 유저들이 가져다 주셨다. 솔직히, 실력이 부족해보였다. 토요일 본선에 집중했다.
Q. 김경민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가는 경기마다 1위를 달성했는데, 오늘 1위를 자신했나?
솔직히, 이벤트전 룰은 잘 몰랐다. 첫 경기에서 무기가 없다가 결승에서 무기가 생겨서 아무생각없이 한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해온 실력이 나온 것 같다.
Q. 개인전 첫 경기와 결승전 양상이 바뀌었다.
1-2 경기는 좀비가 맞으면 점수가 올라간다. 일부러 무기가 없는 인간한테 많이 맞아줬다. 1경기는 운이 좀 좋았다. 결승전은 좀비가 죽으면 점수가 더 올라가더라. 그때부터 인간이 뭉치게 되더라.
Q. 임병희가 독특한 플레이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그는 어떤 선수인가?
사실, 이 게임에 사람들이 많이 없다. 연습할 팀이 없다보니 우리가 1, 2팀을 만들었다. 출전하고 싶다고 해서 2팀인데 데려왔다. 말은 잘 안 듣는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만의 재미를 말해본다면?
해봐야 아는 기술들이 많다. 모르면 당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오래된 게임이라 기술이 많아서 재미있게 할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게임 운영이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