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드하면서 패턴 파악에 집중
공격이 눈에 익으면 퍼펙트 가드와 회피 활용
전투에 적응하면 시도할만한 그로기와 페이탈 어택



P의 거짓은 등장하는 적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상대해야 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게다가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결국 유저가 시간을 들여 전투에 적응하고, 이를 바탕으로 폐허가 된 크라트 시를 헤쳐 나가야 한다.

게임 초반부에는 P의 거짓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에 관한 가이드가 제공된다. 가이드에 적힌 여러 수단을 활용한 전투에 적응한 뒤에는 자연스럽게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가드로 패턴 파악, HP는 가드리게인으로 회복하자
'가드'는 적의 공격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 수단이다. 가드에 성공하면 캐릭터가 받는 피해가 일정량 감소하고 스태미나가 소모된다. 이때, 피해 감소량은 장착한 무기 날에 따라 달라진다. 가드 상태를 유지하면 이동 속도가 대폭 감소하고 스태미나 회복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하지 않을 때는 가드를 해제하는 것이 좋다.

가드로 받은 피해는 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희미한 색으로 남는데, 이를 '가드리게인'이라 부른다. 가드리게인이 있을 때 적을 공격하면 HP가 회복되므로, 전투 중 가드로 잃은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단, 가드리게인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 역습 타이밍을 빠르게 잡아야 한다.

위 두 가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드를 유지하면서 적이 어떤 공격을 하는지 살펴보고, 패턴이 눈에 익으면 공격을 시도해 누적된 가드리게인을 HP로 회복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갈 수 있다. 공격 중심으로 전투할 때보다 진행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체력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 안정감은 훨씬 높다.

▲ 가드와 가드리게인 기초 가이드

▲ 무기에 따라 피해 감소율 차이가 있다

▲ 가드로 감소한 HP는 일정 시간 내에 공격해 회복 가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무적으로 공격 흘리는 회피
'회피'는 스태미나를 소모해 적의 공격을 피하는 방어 수단이다. 방향키를 누르지 않을 때는 백스텝을 사용하며, 적을 락온한 상태로 방향키를 누르고 있을 때는 입력한 방향으로 스텝, 락온 대상이 없을 때는 구르기를 사용한다.

각종 스텝과 구르기 모두 동작 중에 무적 시간이 있어 적의 공격 타이밍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 공격 경로를 벗어나지 않아도 대미지를 받지 않고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그러나 회피에 실패하면 대미지를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리턴과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회피 방향은 상대하는 몬스터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방향 전환 속도가 느려 과감하게 앞으로 굴러 공격을 피하는 것이 유리한 몬스터가 있는 반면에 연속 공격을 구사해 거리를 벌리는 것이 좋은 몬스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피를 전투에 활용하려면 앞서 설명했던 가드로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이 어느 정도 선행돼야 한다.

▲ 락온 중에는 스텝, 락온 해제 시에는 구르기가 발동한다

▲ 공격 범위 안에 있어도 무적 시간으로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퓨리 어택 대응 시 필수! 정교한 타이밍 요구하는 퍼펙트 가드
'퍼펙트 가드'는 피격 직전에 가드했을 때 발생하는 판정으로, 성공 시 붉은 이펙트가 번쩍이며 가드로 받는 피해가 사라지고 스태미나만 소모된다. 난도가 높은 대신 보상이 확실한 방어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퍼펙트 가드 타이밍은 회피보다 어렵지만, 가드 키를 누르고 있으면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때 일반 가드가 가능하므로 오히려 회피보다 리스크는 적다.

퍼펙트 가드는 적에 따라 무기를 파괴하거나, 그로기 가능 상태로 만드는 등의 효과가 있어 전투에서 이점을 얻을 요소가 많다. 특히, '퓨리 어택'을 사용하는 적과 전투할 때 퍼펙트 가드의 진가가 드러난다. 퓨리 어택이란 몬스터의 몸이 붉게 빛나면서 발동하는 공격으로, 다른 패턴과 달리 가드나 회피가 불가능해 반드시 퍼펙트 가드로 대응해야 한다. 특정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사실상 필수로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 퍼펙트 가드 기초 가이드

▲ 붉은 이펙트가 번쩍이면 퍼펙트 가드 성공

▲ 퍼펙트 가드에 실패해도 가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일반 가드로 전환되어 의외로 리스크가 적다



방어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공격이다, 그로기와 페이탈 어택
가드, 회피, 퍼펙트 가드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다 보면 적의 틈이 보이고, 이는 곧 공격 기회로 이어진다. 대미지를 착실하게 누적하다 보면 단숨에 큰 피해를 줄 기회가 오는데,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전투 시간을 단축하는 핵심 요소다.

강력한 적과 전투를 하다 보면 적의 HP 바에 흰색 테두리가 표시된다. 이때 차지 공격이나 페이블 아츠를 맞추면 적을 잠시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그로기 상태인 적은 붉은 색으로 손톱이 할퀸 듯한 표시가 남고, 이때 정면에서 공격 시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페이탈 어택이 발동한다. 특정 몬스터는 그로기 없이 뒤로 접근하기만 해도 페이탈 어택을 발동할 수 있다.

페이탈 어택은 발동이 끝날 때까지 상당히 긴 무적 시간을 갖는다. 크라트 시를 탐험하던 중 여러 몬스터와 전투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페이탈 어택을 이용해 안전하게 적의 수를 줄이면서 전투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 그로기 기초 가이드

▲ 페이탈 어택 기초 가이드

▲ HP 바가 흰색 테두리가 생겼을 때 강력한 공격을 해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 정면에서 공격하면 큰 피해를 주는 페이탈 어택이 발동한다

▲ 일부 적은 그로기가 아닐 때도 후방 페이탈 어택을 노릴 수 있다

▲ 페이탈 어택 무적 판정을 이용해 투척물을 회피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