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롤+에이펙스+대난투 '프로젝트 로키' 퍼블리싱 계약 체결
정재훈 기자 (Laffa@inven.co.kr)
넥슨이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프로젝트 '프로젝트 로키'에 대한 한국,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로키'는 독특한 형태의 대규모 서바이벌 아레나 게임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다양한 게임들의 요소가 융합되어 있다. 배틀로얄 장르부터, 대규모 액션, 그리고 아레나 배틀까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지금까지 등장한 여러 게임들의 재미들을 적절히 블렌딩했다.
게임을 개발한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는 2020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라이엇 게임즈의 수석 부사장이자 'New001'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조 텅'이 번지, 블리자드 등 대형 개발사 출신의 개발자들과 함께 설립한 개발사다.
'프로젝트 로키'의 차별화된 점은 게임 요소요소는 익숙하지만, 모두 합쳐두면서 새로운 맛을 낸다는 점. 플레이어는 일반적인 '배틀로얄' 게임들의 도입부처럼 팀원들과 함께 전장에 강하하게 된다. 이후 플레이되는 시점은 배틀그라운드나 에이펙스 레전드와 같은 1인칭 슈터가 아닌, 탑 뷰로 진행된다.
마치 리그오브레전드에서 한 타 싸움을 할 때나, 이터널 리턴의 게임 플레이와 유사하게 탑 뷰 형태에서 오브젝트를 쟁탈하거나, 다른 팀과 싸우며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북미, 유럽 권역에서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 유저들은 '프로젝트 로키'를 "롤과 에이펙스 레전드, 대난투를 섞은 느낌의 게임"이라 말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 게임들의 익숙한 시스템들을 게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프로젝트 로키'는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수십 번의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북미와 유럽 서버로 한 차례 더 추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테스트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특정 시간에만 모드 제한이 적용되는 것 외엔 3일 내내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은 현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만 체결한 단계이며, 국내 서비스 일정이나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