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개최되는 버고배는 아오하루 시나리오 등장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챔피언스 미팅이다.

버고배의 특징은 최종 코너 스킬이 중/후반에 발동해 가속 스킬은 대부분 무효화 되고 속도 스킬이 오히려 선두 다툼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종반 타이밍에 사용할 가속 스킬이 없어져 선행 주자의 약세가 예상되며, 마일 대회 특성상 2 도주 조합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엔트리 1자리는 보통 선입 혹은 추입 주자를 채용하게 된다. 후열 주자의 역전 확률이 낮았던 캔서배와 달리 버고배에서는 후열 주자가 역전하는 모습을 꽤 많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룸 매치에선 수영복 마루젠스키(이하 '수루젠'), 스마트 팔콘, 보드카를 채용한 2 도주 1 선입 조합이 가장 많이 보인다.

▶ 버고배 티어 우마무스메는?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버고배 티어 랭킹에서 확인하기!

※ 보유하고 있는 서포트 풀과 인자 그리고 챔미 기간 중 메타에 따라 조금씩 티어가 변경될 수 있다.


▲ 클릭 시 큰 화면으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도주 주자
수루젠을 중심으로 도주 파트너를 정하는 게 중요


종반 가속 스킬이 부족해진 선행 주자들이 자취를 감추게 되며, 마일 대회 특성상 2 도주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중반 선두 싸움에 유리한 수루젠이 여전히 도주 주자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갖게 된다. 다만, 고유 스킬 발동을 위해 회복 스킬을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도주 주자에 비해 스킬 포인트가 부족하다.

나머지 도주 파트너로는 스마트 팔콘세이운 스카이가 거론되고 있다.

스마트 팔콘의 경우 이른 고유 스킬 발동 덕분에 초중반 선두 싸움에 유리하지만, 마일 적성 S를 받기 어려워 선두를 차지하더라도 종종 후열 주자에게 따라잡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세이운 스카이의 경우 위 우마무스메들에 비해 중반 타이밍은 조금 약하지만, 선두를 차지할 경우 역전을 당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특징을 지녔다.

각자 장단이 있기 때문에 보유한 서포트 카드와 인자풀에 따라 자유롭게 도주 주자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룸 매치에선 수루젠 + 스마트 팔콘 조합이 가장 많이 보인다.


▲ 마일 대회 특성상 2 도주 조합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행 주자
선행 주자 승리를 원한다면 도주 주자를 빼자!


아쉽게도 선행 주자는 유효한 가속 스킬이 부족해 버고배에선 우선순위가 매우 낮아졌다. 게다가 2 도주가 많은 환경상 지난 캔서배 때처럼 순위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 그대로 침몰할 확률이 매우 높다.

현재 룸 매치에서 볼 수 있는 선행 주자는 카렌짱과 사쿠라 바쿠신 오 그리고 신의상 에어 그루브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선행 주자의 승률을 올리기 위해선 엔트리에 도주 주자를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쿠라 바쿠신 오는 도주 주자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선행 주자로 사용해 뒤처진 도주 주자를 잡아먹는 전략이 많이 보이고 있다.

카렌짱과 신의상 에어 그루브는 캔서배때와 마찬가지로 고유 스킬만 제 타이밍에 발동하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엄격한 발동 조건에 따른 낮은 발동 확률 때문에 안정적이진 못하다는 평가다.


▲ 선행 주자는 마땅한 종반 가속 스킬도 없고 2 도주에 휩쓸릴 확률이 높아 우선순위가 낮다.


후열 주자
강인한 다리+능숙한 환승이 쉬운 보드카가 1티어!


현재 후열 주자에서 가장 높은 픽률을 보여주는 건 강인한 다리를 자체 보유했으며, 고유 스킬 역시 유효하게 발동하는 보드카다.

능숙한 환승을 자체 보유한 그래스 원더골드 시티의 경우 강인한 다리를 습득하기 위해선 우선순위가 낮은 SSR 오구리 캡을 덱 편성에 강제해야하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가 높아져 보드카보다 우선순위가 낮다는 평가다.

보드카 다음으로 많이 보이고 있는 후열 주자는 오리지널 레츠! 아나볼릭을 사용할 수 있는 메지로 라이언과 순위에 상관없이 발동하는 육박하는 그림자를 자체 보유한 나리타 타이신이다.

단, 두 우마무스메 모두 육성 목표로 인해 장거리 레이스에 출주해야 하며, 성장률 역시 보드카보다 아쉽기 때문에 챔피언스 미팅 맞춤용으로 육성하기 더 어려운 편이다.

특히, 나리타 타이신의 경우 고유 이벤트로 컨디션이 3단계 하락해 다른 후열 주자보다 체감 육성 난이도가 배 이상이 된다.

후열 주자의 경우 레츠! 아나볼릭을 필수로 계승하고 오구리 캡의 승리의 고동 혹은 마루젠스키의 홍염 기어/LP1211-M을 계승해 늦은 홍염을 노리는 게 정석적인 계승 스킬 트리로 알려져 있다.


▲ 캔서배때 보다 후열 주자의 역전승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