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배경의 웹3 TCG '패러렐'이 조만간 상금을 내건 비공개 토너먼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패러렐'은 자원이 고갈된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TCG다. 한때 풍요로웠던 지구는 1만 년이 지난 시점에서 자원이 거의 고달된 척박한 환경으로 변모한 상태다. 신 에너지를 찾고자 하는 대안으로 인류는 반물질로 강화된 핵분열 실험을 시작했지만, 그 결과 인류는 전례 없는 규모의 재앙을 맞게 된다. '패러렐'에 등장하는 세력들은 그 당시 인류를 떠났던, 그 과정에서 병렬적으로 진화를 맞이한 5개 세력이다.

플레이어는 지구에 남겨졌던 자연 친화적인 어슨(Earthen), 지구를 떠나 목성의 위성 유로파로 피난을 갔다가 돌아온 최첨단 유전 과학을 보유한 카타리(Kathari), 화성에서 돌아온 패권주의세력 마르콜리안(Marcolian), 심우주로 떠났던 아우겐코어(Augencore), 신비주의를 표방한 슈라우드(Shroud) 각기 병렬적으로 진화한 5개 세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구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는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총 16명이 참가하며, 첫날에는 스위스 스타일 플레이 3라운드로, 둘째 날에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로 진행된다.

토너먼트에는 그간 TCG 대회에서 여러 차례 얼굴을 비친 바 있는 TrumpSC , RduLIVE , DeraJN, Thijs, Tylerootd 등의 플레이어가 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8명의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25,000달러(한화 약 3,3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토너먼트는 패러렐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