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인 첫 챔피언스 대회인 타우러스배가 종료되었습니다. 어느 유저는 우승의 여운에 잠겨 있을 시기고,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았을 대회지만 공식 카페에서는 이미 다음 챔피언스 미팅인 제미니배에 대한 안내 공지가 올라온 상황입니다.

어제까지 타우러스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대회를 위한 전투 태세에 돌입해야 할 텐데요, 다소 빠른 시기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준비 기간은 항상 넉넉하게 챙겨두는 것이 좋죠.

제미니배는 9월 29일(목)부터 리그 선택 기간이 시작되며, 10월 3일(월) 1라운드, 5일(수) 2라운드, 7일(금) 결승이 진행됩니다. 특히 현재 우마무스메에서 G1 중 가장 길다고 할 수 있는 텐노상(봄)이 콘셉트인 경기이자, 첫 장거리 대회이기 때문에 타우러스와는 또다른 육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첫 대회를 거친 유저라면 거리 S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을 많이 하게 되었을 텐데요, 장거리 인자를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제미니배를 제패하기 위해 쓸만한 인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앞으로 등장할 세이운 스카이 등 새롭게 등장하게 될 요소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 2022.9.13 인벤 친구 찾기 페이지에서 검색한 인자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등록한 유저가 대표 우마무스메를 변경하거나, 기사 작성 후, 팔로워 수가 꽉 차서 추가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팔로우 칸부터 체크하자

많은 유저들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지만, 우마무스메에서 팔로우 할 수 있는 친구는 기본 15칸밖에 없습니다. 이후로 더 많은 친구를 팔로우 하려면 친구 pt 상점에서 팔로우 칸을 추가하는 아이템을 구입해야 합니다.

친구 pt 1,000에 1칸씩 늘릴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55명까지 팔로우가 가능합니다. 만약 좋은 인자를 찾았는데 상대 팔로우 버튼이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본인의 팔로우 칸부터 체크하기를 권장합니다.

기자도 초보 때는 물론 지금도 팔로우 관리를 소홀히 하다 보면 자주 생기는 실수이기에 평소 자신의 팔로우 칸과 친구 관리는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모르면 진짜 후회합니다. 꼭 체크해야 할 팔로우 UP 구입

▲ 열에 일곱은 상대가 팔로우가 꽉 찬 것이 아니라 본인의 팔로우가 찬 경우가 많다



챔피언스 미팅(제미니배) 인자는?

■ 주목해야 할 포인트

제미니배는 3200m라는 G1 최장 코스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당연하지만 기존의 상식처럼 여겨졌던 스피드 스탯 1200을 찍는 육성법으로 우승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피드가 높으면 높을수록 스태미나 소모가 심해지기 때문에 아무리 높아도 1050 전후를 유지해야 완주가 가능합니다. 1200이라면 조금은 변수만 생겨도 전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오히려 스피드보다 스태미나 1200을 달성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회복 스킬까지 감안하여 1100~1200선은 달성할 수 있도록 스태미나 서포트를 넉넉하게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험상 스피드 스탯 900대의 골드 쉽이 당당하게 우승하는 것도 많이 목격한 만큼 스피드보다 스태미나가 우선인 대회라는 것을 머리속에 심어둬야 합니다.

에이스 캐릭터를 추천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일본 서버에서 플레이한 경험상 추입 각질이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았으며, 핵심 스킬은 '직선 주파(육박하는 그림자 하위 스킬)'였습니다.

나리타 타이신은 상위 스킬인 육박하는 그림자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미니배에서 상위 티어로 올라왔는데요, 이번 타우러스배의 주인공이었던 골드 쉽 역시 직선 주파만 달아두면 타이신과의 스탯상의 우위를 통해 제미니배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습니다.

즉, 스킬 인자 요인에서는 추입 에이스를 위한 직선 주파를 챙기는 것이 좋으며, 모든 각질 공통 사항으로 장거리 직선/코너, 또는 각질별 공통 스킬이 중요합니다.

청인자면에서는 스태미나 카드를 적게는 3장 많이는 4장을 챙겨 육성하는 것이 주가 되는만큼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밖에 없는 파워 인자 위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연하지만 장거리 S를 챙기는 것도 필수 사항입니다. 이미 타우러스때부터 거리S가 최중요 사항이라는 점은 여러 번 강조되었으나, 직접 예선 라운드와 결승을 치렀다면 더욱 와닿을 겁니다. 물론 운이 좋다면 장거리 인자 1개만으로도 충분히 S를 띄울 수 있으나, 시행 횟수를 줄이고 평균치를 높이기 위해 최소 3인자는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 스킬 인자는 100% 계승이 안되기에 있으면 좋다 정도로 여깁시다



■ 파워 9(대표3), 장거리 6(대표3), 잔디 2, URA 6(대표2)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877721137889

- 추천 이유 : 2성이 대표이기 때문에 고유기 계승은 노릴 수 없지만, 역시 순수 스탯과 장거리 인자 대표 3, URA 시나리오 인자 6이 포인트인 계승마입니다.

경험상 장거리 대회는 최상위 트럭이 아니라면 스킬보다 기본 스탯의 상한선을 누가 더 잘 깎아오느냐의 싸움이 될 확률이 높기에 계승기에 집착하기보다 스탯으로 찍어누르자는 유저들이라면 잘 써먹을 수 있는 인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장거리 대회는 스탯 + 거리S의 승부라고 생각합니다



■ 파워 8(대표2), 장거리 7(대표2), URA 8(대표3)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393121162559

- 추천 이유 : 대표의 청인자가 2라는 점은 걸리지만, 어차피 대회 준비를 하며 인자작을 할 것도 아니니 대회용 부모로는 충분한 고스펙입니다. 제미니배의 필수요소인 파워 인자와 장거리 인자, URA 시나리오 인자를 풍족하게 가지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흰스킬도 코너 회복과 양호한 경기장이라는 필수 스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효율이 그리 좋지는 않으나, 선행은 여차하면 슈퍼 크릭의 고유기도 회복 스킬로 채용할 수 있고요. 각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인자입니다.


▲ 슈퍼 크릭의 고유기는 선행 한정 일반 회복 스킬 느낌으로 계승받아도 된다



■ 파워 9(대표3), 장거리 5, 잔디 2(대표2), URA 6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524729175528

- 추천 이유 : 잔디 S와 장거리 S를 같이 노린다면 써볼만한 구성입니다. 파워 인자 9로 이번 대회 육성에서 부족할 수 있는 파워를 채울 수 있고, URA인자는 대표가 들고 있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3성이 2개인 구성으로 계승받을 확률은 높은 편입니다.

흰 인자에서는 장거리 코너와 코너 회복, 장난은 끝이야!를 계승받을 수 있으며, 슈퍼 크릭의 고유 스킬은 회복 스킬이 급할 때 우겨넣는 용도로 좋습니다.


▲ 청인자와 장거리, URA 인자 및 쓸만한 흰인자를 갖춘 구성



■ 파워 6(대표3), 스태미나 3, 장거리 6(대표2), URA 6(대표2)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557729129358

- 추천 이유 : 골드 쉽의 고유기는 역시 계승 스킬로는 아무런 메리트도 없지만, 청인자와 장거리, URA 시나리오 인자가 골고루 포진한 매력적인 인자입니다. 흰 인자에서는 코너 회복과 장거리 코너, 국화상을 통한 스태미나 추가를 노릴 수 있습니다.

파워 6, 스태미나 3 인자 자체도 밸런스 있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파워 9인 인자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골드 쉽의 계승기는 버리는 카드라도 맥퀸이나 테이오 고유기는 계승 이벤트에서 뜬다는 가정하에 써먹을 수 있는 캐릭터가 많습니다.


▲ 스탯 밸런스면에서는 우수한 인자



■ 파워 6(대표3), 스태미나 3, 장거리 5(대표3), 추입 2, URA 7(대표2)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787629195658

- 추천 이유 : 계승기는 받아올 수 없지만, 청인자의 구성이 훌륭하며, 장거리 인자 역시 대표가 3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S를 충분히 노릴 수 있습니다. 추가로 추입 인자도 붙여 놨기 때문에 추입 캐릭터라면 추입 S를 보너스로 노릴 수도 있습니다.

URA 인자도 7개로 충분하고, 흰 인자의 구성도 코너 회복을 꽤 높은 확률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계승기를 받아오지 못한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장거리 대회용 육성에 크게 부족함이 없는 인자입니다.


▲ 복순이의 고유기가 장거리는 나쁘지 않아서 받아올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 파워 6, 스태미나 3(대표3), 장거리 3(대표3), URA 6(대표2)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754721115949

- 추천 이유 :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타입의 인자입니다. 장거리 S 작업에는 계승 대표의 인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마개조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하며, 청인자의 밸런스도 좋습니다. URA 인자도 운이긴 하지만 6 정도면 2번 이상의 계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황제의 고유 스킬은 이번 코스에서는 굳히기 느낌으로 쓰일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배워둔다고 손해는 아닙니다. 흰 인자에 코너 회복이 많이 붙어 있다는 것도 가산점입니다.


▲ 일단 스탯부터 깎고 본다면 충분히 채용해도 좋을 인자 구성이다



■ 파워 6(대표3), 스태미나 3, 장거리 3(대표3), URA 7(대표2)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535621176319

- 추천 이유 : 장거리 인자가 적은 점은 불안할 수 있으나, 앞서 말한대로 대표가 3개면 시행 횟수를 늘리다보면 S는 붙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청인자와 URA인자가 높은 점과 흰인자 풀이 매우 훌륭하다는 점에 주목하면 됩니다.

승리의 고동을 싼 값에 계승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포인트이며, 스페셜 위크의 계승 스킬 또한 보험용으로 써먹기에 충분합니다. 단순히 흰 인자 풀만 놓고 봐도 중/장거리 대회에서 모두 써먹어도 될 정도로 우수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 각질을 크게 가리지 않고 범용성 있게 써먹을 수 있는 인자



■ 파워 6(대표3), 스피드 3, 장거리 5(대표3), URA 7(대표3)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319221116569

- 추천 이유 : 영수증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대표 인자면에서는 우수한 편입니다. 장거리 육성에서는 스피드 서포트를 많이 쓸 수 없는만큼 스피드 인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장거리 인자 역시 대표가 3이라 부족하지 않은데다, URA 인자가 대표가 3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일명 트리플 3 인자입니다.

흰 인자의 계승은 어차피 운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좀 더 스탯을 좋게 깎을 수 있는 URA 대표 3 인자를 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차하면 오구리캡과 심볼리 루돌프 계승기 모두를 받아올 수도 있고요. 정 안되면 해당 우마무스메를 조부모로 삼아 자신이 원하는 다른 우마무스메 육성에 써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대표가 파워 3, 장거리 3, URA 3인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 최대 매력



■ 파워 6(대표3), 스피드 3, 장거리 3(대표3), URA 7(대표1)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792921171839

- 추천 이유 : 위의 오구리와는 반대의 성향이지만 흰 인자풀이 엄청나게 좋은 인자입니다. 부모에 해당하는 스페셜 위크만 하더라도 근간거리와 코너 달인, 코너 회복, 직선 회복, 뒷심을 달고 있으며, 조부모들 역시 집중력과 코너 회복, 직선 회복 모두 달고 있어 계승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원호의 마에스트로나 직선일기를 배우기 위한 스킬 포인트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번에 늦출발로 혼쭐이 난 유저들이라면 집중력도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일 것입니다.

고유기 계승은 스페셜 위크라서 아쉬울 수 있으나, 발동 자체는 매우 높은 스킬이기 때문에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마일 인자 1개로 마일이 C인 우마무스메 육성을 좀 더 안정화 시킬 수 있다는 점도 고포인트 입니다.


▲ 흰 인자풀만큼은 제가 찾은 인자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 파워 5(대표2), 스태미나 2, 장거리 8(대표2), URA 2, 직선 주파 3(대표3) 인자

- 트레이너 번호 : 953221123269

- 추천 이유 : 골드 쉽용 직선 주파 달기 요원으로 좋은 인자입니다. 청인자 밸런스도 좋으며, 장거리 인자는 무려 8개가 달려 있어, 몇 번의 육성을 거치면 충분히 거리 S를 달아줄 수 있습니다. URA 시나리오 인자가 없다는 부분은 아쉽지만, 직선 주파를 부모가 직접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골드 쉽 부모로 채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골드 쉽과 상성이 좋은 오구리 캡이나 심볼리 루돌프의 고유기도 계승 받아올 수 있으며, 흰 인자풀도 코너 회복과 고독한 늑대 등 유효 스킬이 많습니다.


▲ 타이신이 없는 유저라면 골드쉽에게 직선 주파 계승은 필수다